진양기맥 (남강기맥) 5구간 거창 사별산(705), 덕갈산(德葛山 669.5) 소개

[걸음동무]

□ 진양기맥 (남강기맥) 5구간 거창 사별산(705), 덕갈산(德葛山 669.5)
1. 산행코스
   관동마을, 장승골(관동고개 440 0.6K), 숙패령(540 1.7K), 망설봉(619.5 0.4K), 숙지령(455 0.8K)
   기선봉(669.2 4.2K), 사별산(705 1.3K), 635봉(0.8K), 남재(외촌지 495 0.5K), 529봉
   춘전치(1084번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400 1.5K), 식기봉(670.5 1.8K), 덕갈산(669.5 1.1K)
   수영덤이(1034번도로 550 0.7K) -- 15.6Km (6:00)
 * 관동고개- 망설봉-기선봉-사별산-식기봉-덕갈산-수영덤이
 
2. 소개
장승골(관동고개 440)은 경남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 관동마을과 거창군 남상면 둔동리 둔골 사이의 고개이다. 둔동리(屯洞里)의 원둔동(元屯洞)은 마을 뒷산에 옥등전에 불을 켜서 걸어 놓은 설의 명당자리가있다는 풍수설에 따라 마을이 등불에 해당하여 동골이라 하며 등자를 둔자로바꾸었다. 600여년 전 남원 양씨가 처음 살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관동(官洞)은 마을입구에 황바위라는 바위가 있었으므로 왕암이라 하며 관술령 고개 아래있어 관술령 또는 관동이라 한다.
 
숙패령(540)은 경남 거창군 남상면 둔동리 웃샛골과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 삼박골 사이의 고개이다. 둔동리(屯洞里)는 뒷산에 옥등잔에 불을 켜서 걸어 놓은 명당자리가 있다는 풍수설에 따르면 마을이 등불에 해당하므로 등골(燈洞)로 불리다가 등(燈)자가 둔(屯)자로 바뀌어 둔동(屯洞)이 되었다.
 
경남 거창군 남상면 둔동리,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 경계의 망설봉(望雪峰 619.5)은 정상 표지석이 있지만 정상부 삼각점이 있는 위치에 세워져 있지 않고 앞쪽 숙패령 지점에 세워져 있다.
 
숙지령(宿只嶺 455)은 경남 거창군 남상면 둔동리 덕우동골과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 불당골 사이의 고개이다.
 
경남 거창군 남상면 춘전리, 함양군 안의면 황곡리 경계의 기선봉(669.2)은 산정에 삼각점이 있고 이정표에 정상 표지가 붙어있다.
 
경남 거창군 남상면 춘전리, 함양군 안의면 황곡리, 함양군 수동면 도북리 경계의 사별산(705)은 이정표에 정상 표시가되어 있고 산정에 커다란 바위가 있다.
 
남재(외촌지 495) 지점은 경남 거창군 남상면 춘전리 주산골 외촌지 저수지와 함양군 수동면 죽산리 재밑골 사이의 고개지점이다.
 
춘전치(1084번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400)는 경남 거창군 남상면 춘전리와 함양군 수동면 죽산리 사이의 고개로 1084번도로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춘전리(春田里)는 임진왜란 때 엄씨 성을 가진 신선같은 사람이 살던 언덕이라하여 엄능(嚴陵)이라 하다가 지금의 내춘을 중심으로 엄전(嚴田)이라 하여 음지이라고 불렸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안의면에 속하게 되면서 밭이 많은 곳이라 춘전(春田)으로 불리게 되었다.
 
경남 거창군 남상면 춘전리, 함양군 수동면 죽산리, 산청군 생초면 향양리 경계의 식기봉(食器峰 670.5)은 산의 형상이 밥 그릇을 엎어놓은 형상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경남 거창군 남상면 춘전리, 산청군 생초면 향양리 경계의 덕갈산(德葛山 669.5)은 한국전쟁 이전부터 빨치산들이 활동하던, 지리산, 감악산과 연결되는 주요 통로였다. 이 때문에 마을 주민들은 빨치산과 경찰로부터 동시에 고초를 당했다. 1949년 9월 마을 주민들이 빨치산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학살을 당했다. 한국 전쟁을 기점으로 하여 이전을 구빨치, 이후를 신빨치로 구분한다. 구빨치는 남로당이 불법화되면서 주로 야산대에서 활동했고, 여순 사건 후에는 패잔병들과 합류하여 본격적인 유격대 활동을 하였다.
 
수영덤이(1034번도로 550)는 경남 산청군 생초면 향양리, 거창군 신원면 덕산리, 거창군 남상면 진목리 삼거리 갈림길 지점으로 1034번도로가 지나간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