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학기_그리기] 파스텔과 가까워지기

[서현]

이번 학기에도 푸른 이들과 배움 하며 깊어지고 즐거울 시간들이 기대되어요! 이번 학기엔 12명의 푸른 이들이 그리기를 어떻게 만나 가고 있는지 한 명 한 명 더 관찰해보고 싶어요 :-D

최근에 파스텔에 대해 새롭게 경험하고 정리된 지점이 있었어요. 파스텔은 가루를 굳힌 재료의 특성상 경계 없이 서로 색이 잘 섞이며 빛깔을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고 표현 방법이 다양하고 그리는 방법이 쉬워서, 파스텔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 들었어요.

아무래도 푸른이 때에 감정도 복잡해지고 생각도 많아지는 흐름 속에서, 잘 들여다보고 밖으로 표현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 그동안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져왔어요. 이번 쉼 기간 동안에 다른 방면으로 고민해 보면서는, 오히려 그럴 때에 그리기를 통해 현실화하는 감각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 들었어요.

또한 구체적인 표현방식에 대해 익히지 못한다면 추상적인 표현 또한 어려울 수 있겠더라고요. 표현하는 것을 잘 익히는 것이 함께 병행되는 것이 중요하겠다 싶어, 이번 학기에는 나무와 하늘 등 우리 일상의 풍경들을 관찰하며 담아보는 것에 집중했어요!

2023_빛알찬_가을겨울학기흐름_그리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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