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글쓴이 : 일순위(지○○ 덕산3)
글 올린 날 : 2023년 1월 27일
지난해 8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큰선생님과 빙그레선생님께서 딸의 전생치유를 해주셨습니다. 올해 열네 살이 된 딸은 중증도 지적 장애와 경증도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섯 살 때,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는 눈앞이 캄캄했었지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이었는데, 또래보다 발달이 늦은 건 알고 있었어도 장애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아이의 치료와 유치원, 학교, 앞으로의 삶은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나…… 막막했고 삶의 계획들을 대폭 수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려했던 것이 무색하게도 하늘님은 딸에게 가장 좋은 것들을 다 준비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딸을 기꺼이 함께 키워주셔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딸에게 꼭 맞는 치료실과 훌륭한 선생님들을 만나 발달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운 좋게도 특수교육을 전공한 원장님이 꾸린 장애통합유치원을 소개받아 짧은 기간이나마 정말 행복하게 다녔고, 초등학교도 시골에 있는 작은 혁신학교(일반학교 통합학급)에 입학하게 되어, 좋은 선생님과 선하고 다정한 친구들과 함께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일 없이 6년을 잘 다녔습니다.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딸이 고학년에 접어들면서 차츰 사춘기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며 또 걱정과 불안이 시작되었습니다.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짜증이 부쩍 많아졌으며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경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또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귀신이 보인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즈음에는 더욱 자주 보인다고 했고 그에 따른 부적응 행동도 점점 심해졌습니다. 환시, 환청인가 싶어 소아정신과에도 다녀오고, ADHD약을 권하는 의사의 말에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들고…… 이럴까 저럴까 밤잠을 설치며 고민하는 시간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딸의 인지선생님이신 초월님의 소개로 하늘동그라미를 알게 되었고, 약을 먹이기 전에 이것저것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하늘명절학교(하늘동그라미 기통수련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딸보다 제가 먼저 전생치유를 받게 되었는데 그동안 저를 짓누르고 있던 불안, 초조, 우울, 걱정이 서서히 덜어지고 몸과 마음에 생기가 깃드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나니 희망이 생기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8월 초, 딸이 첫 번째 전생치유를 받은 뒤, 우선 많이 차분해졌고 짜증이 현저히 줄어든 것을 느꼈습니다. 귀신이 보인다고 하는 횟수도 원래 10이었다고 하면 8 정도로 줄었습니다.
12월에 두 번째 전생치유를 마친 뒤, 감정기복은 10 --> 3~4, 폭력성은 10 --> 2~3, 귀신이 보인다는 횟수도 10 --> 2~3 정도로 훨씬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감정적인 성장에 있었습니다. 한번은 딸이랑 공원에 놀러 갔는데 전날 잠을 못 자서 너무 졸린 상태로 운전했습니다. 공원주차장에 주차한 뒤 "엄마가 너무 졸려서 그러는데 잠깐만 차에서 자고 가도 될까?" 하고 딸이랑 상의를 했는데 흔쾌히 "네"라고 대답합니다. 잠깐 눈을 붙이고 깼더니 몸에 딸의 겉옷을 덮고 있더라고요. 예전 같았으면 공원이 바로 눈앞에 있으니 뛰어가도 모자랄 판에 자고 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잘 자라고 조용히 있어 주고 옷까지 덮어준 일은 딸이 태어난 이래 처음 당해보는 호사라 감동이 쓰나미처럼 몰려왔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햄버거 사러 갔다가, 드라이브스루에서 주문한 햄버거를 기다리던 중에 매장직원이 반팔차림으로 밖으로 팔을 뻗어 음식을 건네자 그걸 보던 딸이 “엄마, 날씨가 추운데 언니가 반팔을 입었네. 걱정된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그동안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던 딸이 주변에 자연스럽게 눈길을 돌리고 자신과 무관한 일에도 감정이 일어나고 또 완벽한 문장으로 그 상황과 감정을 적절히 표현한 것이 저에게는 너무나 놀랄 일이었습니다. 자주 이 일을 떠올리며 기뻐했습니다. 딸이 너무 대견하고 장하고, 최선을 다해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가슴에 와닿습니다.
그리고 귀신이 보인다고 하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어서 일상이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전에는 밖에 외식하러 나갔다가도 식당 입구에서 딸이 무섭다고 안 들어간다고 하면 그냥 집으로 돌아와야 했는데 지금은 가뭄에 콩 나듯 아주 가끔입니다. 평소에 잘 지내던 사람에게 어느 날 갑자기 주먹질하고 소리 지르고 욕까지 해서 당혹스러웠는데 (왜 그랬는지 물어보면 그 사람에게 붙은 귀신이 자신을 놀려서 화가 나서 그랬답니다)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만나면 깍듯이 인사를 합니다. 가끔 집 천장에서 커다란 손이 내려와 자신을 때린다며 바닥에서 데굴데굴 구르곤 했었는데, 선생님들께서 봐주신 이후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섭다고 밤을 꼴딱 새우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전생치유가 진행되는 중간중간 초월님께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셨습니다. 약 한 알 안 먹고도 이렇게 좋아졌고,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딸 덕분에 저랑 어머니도 기통까지 하게 되어 더 든든합니다.
이제는 딸의 장애에 대해 억울해하지도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못다 한 사랑을 주고받으려고 딸과 이렇게 만났고, 소중하게 주어진 성장의 기회에 다함 없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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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글:
딸이 좋아질수 있다면 지금 사는 수도권에서 어디든 이사를 갈수있다는 말을 합니다
남해든 하늘동그라미 있는 이곳이든 지금 사는곳에 연고가 없으니 이동할수있다는 말이 생소합니다
자신의 성격중에 무정하고 매사 움추러드는 성격을 고치고 싶다해서
기본 셋팅하고 전생 찾아가 자신이 하는일이 풀리지 않아 좌절했던 기억을 지우고 당당하고 멋지게 살아보게 했더니
자신이 전생치유로 마음이 가벼워진것처럼 딸이 자유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생치유를 합니다
감정기복이 심합니다(전생 자신을 도와주지 못한 주변 사람들에 대한 원망의 마음을 지웁니다 ) 울었다 웃었다 화 내기도 하고 흥분하고 어른에게 소리 지르고 폭력도 행사한다합니다
천장에서 손이 내려와 자신의 엉덩이를 때린다며 아프다고 우는 날이 많습니다
명상으로보니 진짜 천정에서 손이 내려와 때리며 아파하는 아이를 보며 낄낄거립니다
귀신 올리고 귀신에게 열려있는 예민한 세포를 밝은 빛으로 가득 채웁니다
위장을 보니 늘어져 있어서 싱싱하게 만들고
간이 울퉁불퉁해서 매끈하게 간속에 얼켜잇는 신경들도 가지런하고 정갈하게 만들어서 화가 올라올 때 자신을 한발짝 뒤로 물러나서 그 감정을볼 수 있는 힘까지 넣어봅니다
신장에 검은 사기 가득 해서 녹이고 감사의빛으로 가득 채우고 뼈속에 공포의 그림자들도 모두 녹여서 환하게 반짝이는 스텐으로만들어봅니다.
신경이 끊어진 곳도 있어 매끈하게 생생하게 하고
주변 사람들이 눈으로 들어와 상대의 감정도 되어보는 힘을 키워봅니다
머리뼈를 매끈하게 다듬고 가슴이 시원하고 하늘이 항상 짝사랑했다는 것을 알아차려 보게 합니다.
대감(본인)이 집사(친정엄마)와 장애가 있는 집사 동생(딸)에게 무정하게 대했던 기억의 감정을 해소하고자
서로의 인연이 되어 엄마와 딸로 만났습니다.
엄마가 딸에 대한 감정은 엄청 사랑하면서 측은하기도 하고 왜 태어났나 원망도 있었습니다
두 번의 전생치유로 점점 나아지는 과정에서 엄마가 기통수련을 하고 기통자가 됩니다
엄마의 능력이 나옵니다
전생을 보고 치유를 하면 결과도 나옵니다
그래서 그 어렵다는 친정어머니의 이명도 척척 고칩니다
친정엄마에게도 정성을 쏟는데 사랑하는 딸에게는 어찌할까 상상이 갑니다
하늘동그라미가 있는 덕산으로 집을 지어서 이사도 왔습니다
딸에게 아직 나비는 무섭습니다
학교 가는 길에 나비를 만납니다
나비가 너무나 무서워 학교 오고 가는 길에 항상 할머니가 동행합니다
점점 좋아지니 어린이도 아니고 학교는 혼자 가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딸의 마음에는 한치의 양보가 없어서
딸의 마음이 되어보니
그 예쁜 나비가 공룡처럼 달려와 자신의 팔을 물어 뜯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전생 거대한 동물에 휩싸워 죽었던 기억이
사람이 아닌 무엇이 눈에 띄이면 그때의 전생이 생각나 공포로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형편이 된것입니다
기억속에 나비를 개미만하게 만들고 자신을 거대한 사람으로 만들어서 아무것도 아니고 무서운게 아니고 예쁘고 재미난것이라고 기억을 저장합니다
혼자 학교 가게 되었다며 밝게 이야기하는 할머니의 얼굴에는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한주먹씩 약을 먹으며 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삶이 약 할알 먹지 않아도 기통자가 되어 외손녀딸에게 기공유를 해줄 수 있는 멋진 고운 할머니가 됩니다 날아갈 듯 자유롭고 행복하고 걸림없는 지금 이 상황이 오로지 천국에서 사는 것 같습니다
며 웃으며 말씀하시는 표정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 모든 것들은 하늘의 은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