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가을의 아침, 9월 12일.
출근해서 사연을 남깁니다.
우선 주제에 따른 신청곡으로 하는 기.부.해 포맷 정말 재미있어요.
진짜 라디오 듣는 것 같거든요. 아니아니, 얼굴이 보이니까 보이는 라디오 같은 느낌!
여튼, 이번 주 주제가 '위로'잖아요.
그래서 방송이 끝나고
'나에게 위로가 되는 곡이 무엇이 있나?'라고 생각해봤는데요.
많은 후보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 제일은 god의 '길'이에요.
전에도 중크박스 시간에 신청해서 연주해주신 적 있는데.
다시 한 번 듣고 싶은 마음에 신청해요.
저에게 위로가 되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가끔 살다가 보면 나만 헤매는 것 같고,
내가 하는 일이 내가 원하는 일이 맞는지
옳은 선택이 맞는지 고민하게 되는데,
지오디의 길은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그렇게 살아간다
그렇게 길을 찾아가고 있다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위로가 되어요.
가사 중에 이런 내용이 있는데요.
무엇이 내게 정말 기쁨을 주는지 돈인지 명옌지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인지 알고 싶지만
알고 싶지만 알고 싶지만 아직도 답을 내릴 수 없네
.
.
.
나는 무엇을 꿈꾸는가
그건 누굴 위한 꿈일까
그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
오늘도 저는 방황하고 헤매는 것 같지만
스스로를 믿으면서, 제가 가는 길은 저 뿐 아니라 주변사람들 까지 행복해지는
과정에 있다고 믿으면서 힘내서 일하렵니다 :)
중재님도, 기부해 식구들도 기분 좋은 하루, 가을날 되어요!
첫댓글 지오디하니까 저는 촛불하나가 생각하네요ㅎㅎ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