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르 쿠팡에서 추석 인사 올립니다.
2015년 8월 한가위를 맞아 사랑하는
“코리아 - 서 티모르문화교류센터” KTCC (Korea-W.Timor Cultural Center)
총재님, 부총재님들, 임원님들, 회원님들 및 KTCC 활동에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시는 여러 분들께 티모르 쿠팡에서 인사 드립니다.
즐거운 한가위를 맞이하십시오.
저는 2015년 9월 새학기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KTCC가 그동안 이곳 티모르에서 UKAW(우카아웨) 대학교,
라시아나 임마누엘 베우모푸 교회, 이곳 사회에 보여주신
특별한 관심 그리고 물질적 정신적 성원에 대해 누구나 실천할 수 없는
지구촌 봉사 할동이라고 인식하는 지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목하 인도네시아도 사회 각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의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초,중.고,대학교,대학원에 교육의 질을 강조하는 정부의 지침이 산하 각 학교에
시달되면서 제가 20년 동안 인도네시아 특히 티모르 쿠팡에서 대학강단에
서온 게 인정이 되고 있습니다. 타 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의요청이 들어와
현재 국립대학교 UNDANA 대학원에 “Literature
and Language Teaching” 과목으로
출강하고 있으며 또한 UKAW(우카아웨) 신학대학원(신학석사,목회학석사과정;
수강생들은 모두 목사임)에서 “English
Language of Theology”(신학문학)을 강의합니다.
저의 전공이 존 밀턴의 “실락원 Paradise Lost”
“복락원 Paradise Regained”
“투사 삼손 Samson Agonistes” 연구이니
신학교 교재로는 영문 Paradise Lost를
택하였습니다. 물론 UKAW 학부에서 일주일에
14시간 수업을 합니다.
엄살 같지만, 매우 바쁘고 힘들기도 합니다.
20년 동안 한 우물을 파니, 샘물이 솟는구나
하고 혼자서 중얼거려도 봅니다.
이제 KTCC 여러분들께서 티모르 쿠팡을 방문하시면 만나게 될 사람들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물론,
UKAW 이사장(2016년 임기종료),
총장, 부총장들 및 교수들 학생들의 만남은 물론이고요.
제 어머님께서 아직도 생존하신다면 추석인사 전화로 위의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터인데, 이 세상에 안 계시니 그냥 멍해집니다.
그래도 저의 존경하는 장형님이 계시니 추석 아침 일찍 문안 전화 드리겠습니다.
작은 형님이 추석날 큰형님 댁에 오시면 저의 이 글도 보실 것입니다.
큰 도움이 아니라도, 자신의 이웃과 지구촌의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펼치면
그게 하늘에서 기억될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KTCC 회원 여러분!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5.09.26. 티모르 쿠팡에서 김용 올림
첫댓글 * 다음 기회에 티모르 쿠팡을 방문하실 때는
UKAW 대학교 및 신학대학원, UNDANA국립대학교대학원,
라시아나 임마누엘 교회 및 GMIT교단총회, 주정부, 지방정부 등을
방문어젠다로 설정하겠습니다.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용, KTCC W.Timor 코디네이터)
한국에서 보내준 한복을 갈아입고 기념촬영한 모습이 참 아름답구나.
KTCC 문화교류 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져 가고 있음을 느낀다.
아침에 너의 추석명절 축하 전화는 큰형으로서 형언할 수 없이 반가웠고
기쁘기 한량 없었다. 잘 있다니 내 맘이 흐믓하고 또 한국인의 긍지를
펼치고 있는 것 같아 더욱 기분이 좋다.
첫째도 건강이고, 둘째도 건강이다. 건강을 잃으면 만사가 소용이 없다.
여기는 KTCC 운영위원장(천길홍)께서 변함없이 도와 주고 있고, 또
이사님들은 새로운 진영으로 재구성 하고있는 중이다. 내년 1월중에
6-7명 방문할 계획이다. 본생을 가치있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 끼리
함께 갈 것이다.
잘 알겠습니다. 티모르 쿠팡이 아무리 미개발지역이지만 인도네시아의
한 주(province)로서 티모르 쿠팡 특별시 행정구역입니다.
제가 20년 동안 이곳에서 생활인으로서 인적 관계, 교수로서 학계 활동
그리고 교회활동을 해왔으니, 지금부터는 하나씩 그간 뿌려놓은 종자의
결실을 확인할 시기가 되었다고 저는 봅니다. 한국 내에서 튼튼히 자리잡힌
KTCC 초석을 바탕으로 티모르 쿠팡에서 사람사람을 위해 뭔가를 실천할
수 있는 저 그리고 KTCC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티모르, 김용)
큰형! 잘 알겠네. 이번 학기부터 내 생활의 환경이 많이 변했어.
인도네시아 국가의 각 분야 시스템이 혁신적으로 변화되는 데
기인한 것으로 보네. 큰형의 인생을 동생으로서 늘 생각하면서,
큰형의 지난 세월 각고면려가 오늘 저렇게 큰 인생을 사시는구나!!
하는 느낌을 버릴 수 없다네. 고마워 큰형!!! 우리 큰형 만세♥
이번 추석에 호주 퍼스에 사는 셋째동생이 추석도 쇨겸 병상에 계시는 어머니 8순을 그냥 보낼수 없다며 제수씨와 함께 왓드렜습니다.타향의 삶을 안주삼아 기울리는 막걸리 한사발에서 느꼈던 울컥함이 ktcc카페에서 읽습니다
얼마나 외로워을까?
긴 세월을 어떻게 견디며 지내왔을까?
부모형제는 ...
친구들은....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ktcc에서 보내준 한복을 입은 현지인을
보면서 가슴은 또 얼마나 울었을까?
카페의 글과 형제분이 나누는 뎃글에서
ktcc 의 미래를 봅니다.
화! 이! 팅!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0.04 0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