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원래 애은성당 페이스북 페이지에 박용성 바르나바 신부님이 9월 2일 토요일에 올리신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대한성공회 서대구교회 애은성당 West Daegu Anglican Church | 내일 전국의 성공회는 여성선교주일로 지킵니다 | Facebook
내일 전국의 성공회는 여성선교주일로 지킵니다.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나 어려운 주제인 '여성'은 현대 선교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료를 살펴봅니다. 주일 모든 교회에 평화 가득하기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당신의 나라를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하여 교회로 여성들을 불러 주셨나이다. 비오니, 대한성공회의 여성들이 교회의 선교를 위해 힘쓰고 하느님 나라를 확장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열왕하 4:1-7
¶ 예언자 수련생의 부인 하나가 엘리사에게 호소하였다. “선생님의 제자인 제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아시다시피 그이는 야훼를 경외하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이에게 빚을 주었던 사람이 제 두 아들을 종으로 끌어가겠다고 합니다.” 2 엘리사가 그 여인에게 말하였다. “내가 어떻게 하면 당신을 도울 수 있겠소? 집안에 남아 있는 게 무엇이오? 말하시오.” 여인이 대답하였다. “집안에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기름 한 병밖에 없습니다.” 3 그러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돌아가서 당신의 모든 이웃으로 다니면서 그릇을 빌려오시오. 빈 그릇을 되도록 많이 빌려다가 4 두 아들만 데리고 집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기름을 그 모든 그릇에 차례차례로 가득히 따라 부으시오.” 5 여인은 엘리사를 떠나 집으로 돌아가서 두 아들만 데리고 집 안에 들어가 문을 잠갔다. 그리고는 두 아들이 가져다 주는 그릇에 가득가득 부었다. 6 그릇마다 기름을 다 채우고 나서 여인은 아들에게 말하였다. “그릇을 더 가져오너라.” 아들이 “그릇이 더 없습니다.” 하자, 기름이 나오기를 멈추었다. 7 여인이 하느님의 사람에게 가서 이 일을 보고하자 그는, “가서 기름을 팔아 그 돈으로 빚을 갚아서 두 아들이 종으로 끌려가지 않게 하시오. 남은 것을 가지고 모자가 함께 살 수 있을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시편 150
1 알렐루야!
⋅ 성소에서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
⋅ 하늘에서 그 위력을 찬미하여라.
2 엄청난 일 하셨다, 그를 찬미하여라. ◯
⋅ 그지없이 높으시다, 찬미하여라.
3 나팔소리 우렁차게 그를 찬미하여라. ◯
⋅ 거문고와 수금 타며 찬미하여라.
4 북치고 춤추며 그를 찬미하여라. ◯
⋅ 현금 뜯고 피리 불며 찬미하여라.
5 자바라를 치며 그를 찬미하여라. ◯
⋅ 징을 치며 찬미하여라.
6 숨쉬는 모든 것들아, ◯
⋅ 주님을 찬미하여라. 알렐루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갈라 3:26-29
26 ¶ 여러분은 모두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삶으로써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27 세례를 받아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를 옷 입듯이 입었습니다. 28 유다인이나 그리스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아무런 차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은 모두 한 몸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29 여러분이 그리스도에게 속했다면 여러분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따라서 약속에 의한 상속자들입니다.
요한 4:5-30,39-42
5 ¶ 예수께서 사마리아 지방의 시카르라는 동네에 이르셨다. 이 동네는 옛날에 야곱이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서 가까운 곳인데 6 거기에는 야곱의 우물이 있었다. 먼 길에 지치신 예수께서는 그 우물가에 가 앉으셨다. 때는 이미 정오에 가까웠다. 7 마침 그 때에 한 사마리아 여자가 물을 길으러 나왔다.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물을 좀 달라고 청하셨다. 8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시내에 들어가고 없었다. 9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께 “당신은 유다인이고 저는 사마리아 여자인데 어떻게 저더러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유다인들과 사마리아인들은 서로 상종하는 일이 없었던 것이다. 10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이 무엇인지, 또 너에게 물을 청하는 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나에게 청했을 것이다. 그러면 내가 너에게 샘솟는 물을 주었을 것이다.” 하고 대답하시자 11 그 여자는 “선생님, 우물이 이렇게 깊은데다 선생님께서는 두레박도 없으시면서 어디서 그 샘솟는 물을 떠다 주시겠다는 말씀입니까? 12 이 우물물은 우리 조상 야곱이 마셨고 그 자손들과 가축까지도 마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러한 우물을 우리에게 주신 야곱보다 더 훌륭하시다는 말씀입니까?” 하고 물었다. 13 예수께서는 “이 우물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르겠지만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샘물처럼 솟아올라 영원히 살게 할 것이다.” 하셨다. 15 이 말씀을 듣고 그 여자는 “선생님, 그 물을 저에게 좀 주십시오. 그러면 다시는 목마르지도 않고 물을 길으러 여기까지 나오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하고 청하였다.
16 ¶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가서 남편을 불러오라고 하셨다. 17 그 여자가 남편이 없다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남편이 없다는 말은 숨김없는 말이다. 18 너에게는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고 지금 함께 살고 있는 남자도 사실은 네 남편이 아니니 너는 바른 대로 말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 19 그랬더니 그 여자는 “과연 선생님은 예언자이십니다. 20 그런데 우리 조상은 저 산에서 하느님께 예배 드렸는데 선생님네들은 예배 드릴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21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말을 믿어라. 사람들이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에 ‘이 산이다.’ 또는 ‘예루살렘이다.’ 하고 굳이 장소를 가리지 않아도 될 때가 올 것이다. 22 너희는 무엇인지도 모르고 예배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예배 드리는 분을 잘 알고 있다. 구원은 유다인에게서 오기 때문이다. 23 그러나 진실하게 예배하는 사람들이 영적으로 참되게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올 터인데 바로 지금이 그 때이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하는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24 하느님은 영적인 분이시다. 그러므로 예배하는 사람들은 영적으로 참되게 하느님께 예배 드려야 한다.”
25 ¶ 그 여자가 “저는 그리스도라 하는 메시아가 오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분이 오시면 저희에게 모든 것을 다 알려주시겠지요.” 하자 26 예수께서는 “너와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7 ¶ 그 때에 예수의 제자들이 돌아와 예수께서 여자와 이야기하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러나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무엇을 청하셨는지 또 그 여자와 무슨 이야기를 나누셨는지 물어보는 사람은 없었다.
28 ¶ 그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돌아가 사람들에게 29 “나의 지난 일을 다 알아맞힌 사람이 있습니다. 같이 가서 봅시다. 그분이 그리스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고 알렸다. 30 그 말을 듣고 그들은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 모여들었다. …
39 ¶ 그 동네에 사는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 여자가 자기의 지난 일을 예수께서 다 알아맞히셨다고 한 증언을 듣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 40 예수께서는 그들이 찾아와 자기들과 함께 묵으시기를 간청하므로 거기에서 이틀 동안 묵으셨는데 41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말씀을 듣고 믿게 되었다. 42 그리고 그 여자에게 “우리는 당신의 말만 듣고 믿었지만 이제는 직접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이야말로 참으로 구세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소.” 하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