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도심,구제주지역(일도1동/이도1동/삼도1,2동/용담1,2동/건입동/ 8만 +일도지구: 3만5천)
1990년대까지만 해도 제주의 중심지였습니다.
아니 중심이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제주의 역사 그 자체입니다.
현재도 일부 지역 (제주시청, 중앙로 사거리 인근, 동문시장)은 중심지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과거의 모습은 아닙니다.
각종 관공서의 이전, 제주대학병원 이전 등 세월의 변화에 장사가 없는...
제주시청지역 또한 원도심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해 이도아라 지역과 한 구역화되는 경향이 있어서...
전국의 구시가지가 거의 비슷한 모습이지만 도로가 기형적이고 마을 안길이 좁아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인도가 없고... 건물들 또한 수명이 오래된 건물이 대부분입니다.
일도2동(일도지구) 같이 1990년대에 계획적으로 조성된
예외적인 곳이 있기도 합니다 ( 이 지역은 5층 정도의 저층 아파트가 대부분인 지역입니다).
재생사업 얘기가 꾸준히 나오는 지역입니다.
제주 차원에서도 각종 재생을 위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눈에 띄는 정도의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 첨언 : 각종 광장시설과 문화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재생의 성공 키는 도로 확충이라고 봅니다).
최근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공약으로 이 지역이 어떤 수혜를 받고 다시금 각광받는 지역으로 변모할지 지켜볼 만 합니다.
2. 신제주 (연동:4만, 노형동:5만)
이 지역은 제주시의 역사가 다시 씌여진 곳입니다.
구도심의 수백 년 역사가 신제주의 탄생으로 제주의 중심이 탈바꿈 되었다고 할 만큼... ( 수백수천 년의 역사가 불과 30년 남짓으로 대체되진 않겠지만 ...제주의 강남 어쩌고저쩌고가 낯설지 않은 문구가 되어버린...)
이곳은 1970년대 말부터 개발된 연동지역과
2000년 초반 완공된 노형지역으로
연동지역은 각종 도청/도의회/교육청/경찰서를 비롯한 관공서와 바오젠 거리, 특급호텔, 면세점 등
관광시설이 즐비한 곳이고
노형지역은 제주에서 대형마트, 의료, 금융 등 편의시설이 가장 잘 되어 있는 주거지역으로 단지 아파트 위주의 구성으로(13-15층) 도로 사정도 좋아 거주지로서 가장 선호하는 지역 중 한 곳입니다.
아파트 가격은 서울 외곽지역과 차이가 없고 ( 15년 차 33평 : 4억 5천- 6억)
토지 가격 또한 상업지 같은 경우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최근(2013년) 노형 2지구의 완공으로 제주도의 중심으로서의 입지를 또 한번 다지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연동 지역이 노후화되어감에 따라 재건축이 진행되는 곳이 있고 주목할 만하다고 보입니다 (노형 연립, 제원 아파트).
다만
교통체증, 주차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여자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아라이도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3. 아라이도지역 (아라동:3만, 이도2동:5만)
2010-2013년 즈음에 완공된 제주시 지역에서는 가장 최근에 개발된
택지지구입니다.
이 지역이 장점은 교육 환경 특히 학군이 좋은 곳입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중학교 고등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제주대학교 또한 이 라인에 있고 제주대학병원 등 의료시설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제주시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고 중앙로, 연삼로, 연북로, 애조로 등 제주시 핵심도로가 관통하는 지역으로 도내에서 교통 접근성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됩니다.
중앙로를 축으로 하는 시청, 법원/검찰청, 제주대학병원, 제주대학교를 보더라도 이 지역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함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지역 인근으로 제주 최초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것도 주목해 볼만합니다 (도남주공, 이도주공).
또한 신규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13-14층) 하면서 최근에 가장 주목받는 곳이고 아파트 가격 또한 신제주 지역을 능가하는 분위기입니다 ( 5년 차 33평 : 5억 5천- 6억).
그러나 대단지 아파트가 오히려 적고(신규는 3개단지) 대부분 4층정도의 빌라와 소규모 상가 위주의 지역입니다(장점이자 단점- 제주의 분당 일산 어쩌구 저쩌구).
근래 제주 인구 증가가 놀라울 정도인데 이중 가장 인구가 많이는 동지역이 아라동 지역입니다.
다만
이 지역은 택지 개발과정에서 수요 예측 실패로 초등학교 과밀 문제와 신제주권에 비해 다소 부족한 편의시설이 아쉬움으로 남는 지역입니다.
4. 삼화지구 (삼양동: 2만5천, 화북동: 2만5천)
이 지역은 2000년대 초반부터 개발이 시작된 곳으로 초기에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 외각지역이란 이미지와 임대 아파트 위주의 공급) 몇 년 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재조명되고 있는 곳입니다.
동쪽의 신제주라고 불릴만한 넓은 지역과 체계적으로 잘 조성된 단지, 도로 등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이곳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이 충분히 설립되어 있어 젊은 가족들이 선호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또한 주변에 화북상업지구 개발, 연북로 확장, 애조로 완공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지역이고
신규 택지 개발지로도 이 지역의 주변지역이 유력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있습니다.
아파트 세대수도 신제주권에 견줄만한 정도이고 시세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11-13층) 5년 차 33평: 4억-4억 5천)
다만
지역적으로 동쪽으로 치우친 지역이란 느낌과
임대 아파트 위주 공급이라는 한계,
신제주 또는 아라이도권과 다르게 관공서가 거의 없는
베드타운의 이미지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5. 외도지역 (외도동: 2만 명)
이 지역 또한 신제주권 개발(노형권)과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곳으로
대단지 아파트와 단독 아파트 혼재 지역입니다.
택지지구로 애월읍 지역이지만 하귀 지역과 함께
신제주권에 비해 비교적 낮은 주택 시세로 특히 젊은층의 선호가 있는 지역입니다.(11층 : 15년 차 33평 :3억)
공원과 편의시설, 초등학교 등 기본적인 생활을 하기에 충분하고
신제주권에 가까워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어려움이 없는 지역입니다.
해안가와도 가까워 외지인들도 많이 찾는 지역으로 앞으로도 수요는 꾸준하리라 봅니다.
다만
제주공항 항공기 이착륙과 관련한 소음 문제가 있고 중학교 이상은 신제주권으로 통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지적되기도 합니다
( 첨언 : 외도지역 중학교 신설은 추진 중에 있습니다).
6. 첨단지구(영평동: 행정구역상 아라동)
정식 명칭은 첨단과학기술 단지로 현재 1단지가 완공, 2단지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곳은 주거지역이라기보단 산업 기술 단지의 의미가 더 큰 지역이지만 -(JDC와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이 입주해 있음)
최근 주거지역으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발 300M 정도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해안변 원도심으로부터 점차 산간으로 시가지가 확장됨에 따라 - 특히 아라이도 지구의 영향- 이곳에 최근 아파트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 추가 입주가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 입주전33평기준 3억에 분양 -1억정도의 프리미엄으로 거래중).
기술과학 단지 기업 종사자들의 입주 수요와 주변에 쾌적한 환경 등이
장점이고
아라지역의 포화 등 가치 상승의 여력이 충분한 반면,
겨울철 날씨 변화에 따른 생활불편이나
초등학교 등 기본적 교육 환경
부족의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가 이 지역의 주거지역으로서의 가치 평가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7.오라동(1만2천)
이 지역은 구도심과 신제주의 중간에 있는 곳으로
위치적으로 메리트가 있음에도 역사적, 환경적 이유로 개발이 미뤄져 왔던 지역입니다.
최근에 인구증가로 인한 주택부족과 지가상승으로 인한 토지공급부족이 원인이 되어 오라동 지역이 대대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위치적 장점으로 인해 기존취락지구 근처에 빌라촌(4층)들이 들어서고 있고 도내에서 빌라가 가장 많이 공급되고 있는 지역입니다.(신규빌라기준 33평: 3억+,-)
(첨언 : 빌라 공급이 많은 지역
1) 오라동
2)아라동 인근 오등동, 영평동
3)노형동 인근 도평동, 해안동)
다만
이 지역은 지자체나 공기업이 개발에 나선것이 아니라 기존 취락지구 또는 자연녹지지역에 개발업자들에 의한 빌라촌이 형성 되어 있어서 비좁은 도로 문제가 최대 난제가 되어 있고
난개발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판단에서 제주도에서 오라동 도로신설 등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제주도의 행정구역이 잘 설명되어 있네요...감사합니다.
세부적인내용.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