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이사했구나~^^
나도.. 이사를 했드랬지..
살기좋은 도시~ 안산을 떠나서
아파트만 가득한 신도시 시화..로 ^^
근데 애들이 시화라 그랬더니만..
무슨... 공장에서 내뿜는 연기로 사람살기 힘든..
그런 곳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생각보다 공기도 좋구 살기좋더라..케케케
지금 날씨가 하도 더워서리 집앞 피씨방에 왔당
그리구.....
한자는 잘 외우고 있더냐 ???
난 아무리 봐도.. 그자가 그자같구..흐..
우리 11월2일날 같이 시험보러 가자꾸나
남은 방학 알차게 보내구
언제 서울 올라오면 연락하렴
술이나 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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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외삼촌 차를 타고 새로 이사간 집으로 갔답니다.
관저동이라고...대전에서 촌으로 치는 한적한 곳으로 이사를 했는데~*
익스프레스 불러 이사를 한 터라 하루만인데도 많이 깔끔하더군요.
아직 인터넷과 신문등이 제대로 꾸려지지 않은 상태고 그 이외에는 예전
집보다 더 넓어지고 층수도 높아져서 좀 더 멀리, 넓게 생각 할 시간이
생기는 것 같아서 좋답니다.
어머니께선 오늘부로 중국에 가셨고, 그래서 연수가 있으신 아버지와
한량2 동생을 위해 3일 식부 노릇을 하는데...
오늘 아침에 일이 터졌드렜죠...
집에서 오랜만에 티비보구, 동생이랑 이야기 하다가 결국 날을 또
새게 되었는데(아버지 밥 하는 시간이 새벽 6시인지라...) 눈 비비며
밥 얹히고, 찌개 끓이고 고기 굽는동안 잠깐 눈을 붙이고...
그러다가 밥을 짠~하고 펐는데...밥에서 쉰 냄새가...ㅡㅡ;;
설마 했는데, 아침에 어머니께서 쌀을 불려놓고 압력솥에 넣어놓고
가셔서 쌀이 불다 못해 상한거죠.
모처럼 아버지를 위한 밥을 했는데 그냥 갖다 버리고 말았드렜죠.
라면 끓여드렸답니다. 난 몰래 그 상한 밥 먹었고요...
미친X 아니냐 하시겠지만, 진정한 주방장은 자신이 만든 음식에 애착을
갖는법!! 아니나 다를까 배가 슬슬 아파옵니다....ㅜ.ㅜ
후후..연락들 줘요. 한량은 또 다른 한량을 만나 더욱 심심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