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필레이션 앨범의 경우, 국내 발매된 무개념 모음집들은 전부 제외했습니다.
들어본 앨범 안에서 최대한으로 정리했지만, 빠진 것들도 꽤 있을 것입니다. 참고해주세요.
Oasis Special Album Guide 1
Help: A Charity Project for the Children of Bosnia (1995)
대표적인 자선 앨범이라 할 수 있는 'War Child'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최고의 컴필레이션 앨범 중 하나이다. 여기엔 Oasis & Friends란 명의로 느린 템포의 'Fade Away'가 수록되었다. 이 곡은 Johnny Depp이 기타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Noel은 엔딩 곡 Come Together에도 참여했다. 한 장의 앨범에서 Stone Roses, Radiohead, Portishead, Suede, Blur 등을 모두 만날 수 있으며, 총 20곡이 수록되었다. 보스니아 내전으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한 자선 앨범.
Tonnage2: A Compliation (1996)
잡다함이 매력일 수 있는 컴필레이션 앨범. 오프닝은 Oasis의 리메이크 곡 'Cum On Feel The Noize'가 장식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뮤지션들의 미발표 곡들과 데모, 리믹스 버전들을 수록하고 있다. Korn, Echobelly, Silverchair, Skunk Anansie, Ammonia 등 그 시대를 풍미했던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MTV's 120 Minutes Live (1998)
미국에서 발매된 라이브 컴필레이션 앨범이지만, 오프닝으로 Oasis의 'Supersonic'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으며, 엔딩은 Radiohead의 'Fake Plastic Trees'가 장식한다. Sex Pistols, Lou Reed & Victoria Williams, Weezer, Bjork, PJ Harvey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The X-Files: The Album - Fight The Future: O.S.T (1998)
Noel이 'Teotihuacan'란 연주곡으로 참여한 앨범이다. 물론 Oasis의 음악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Doors의 'Crystal Ship'을 새로운 버전으로 만날 수 있으며, Foo Fighters, Cardigans, The Cure, Bjork 등이 참여했다. 영화의 분위기와 적절히 매치되는 음악들로 구성된 사운드 트랙이다.
The Faculty: O.S.T (1998)
무(모)한 도전 같기도 한 리메이크 곡들 사이에 Oasis의 B-Side곡 'Stay Young'이 수록되어 있다. Layne Staley, Tom Morello, Stephen Perkins, Martyn Le Noble & Matt Serletic가 Class of '99란 이름으로 Pink Floyd의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1 & 2'를 리메이크 했으며, Soul Asylum, Creed는 Alice Cooper의 곡을 리메이크 했다. Offspring, Garbage, Sheryl Crow 등을 만날 수 있는, 조금은 산만한 앨범.
No Boundaries: A Benefit for the Kosovar Refugees (1999)
코소보 난민을 위한 자선 앨범으로, 유명 뮤지션들의 미발표 곡, 라이브, 리믹스 버전 등을 기부 받아 제작된 앨범이다. Oasis의 데뷔 싱글 'Supersonic'을 통해 들을 수 있던 'Take Me Away'가 수록되었으며, Pearl Jam 싱글 중 가장 높은 차트 기록을 세우게 된 'Last Kiss', R.A.T.M의 리메이크 곡 'The Ghost Of Tom Joad'가 주목받았다. Neil Young, Peter Gabriel 같은 거장들과 Ben Folds Five, Jamiroquai 등을 만날 수 있다.
The Acid House: O.S.T (1999)
국내에서는 케미컬 제너레이션이란 제목으로 개봉된 (음반도 동일하게) 영화의 사운드 트랙이다. 여기서는 'Stand By Me' 싱글에 수록되었던 Oasis의 'Going Nowhere'를 들을 수 있으며, 참여한 뮤지션들은 거의 드림 팀 수준이다. Primal Scream, T.Rex, Belle & Sebastian, Chemical Brothers, Death In Vegas, The Verve 등등... 'Trainspotting'이나 'Velvet Goldmine' 부럽지 않은 라인업과 음악들을 보유한 앨범이다.
Fire & Skill: The Songs of the Jam (2000)
Paul Weller가 소속되었던 밴드 The Jam의 트리뷰트 앨범. The Jam의 음악을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도 대단히 흥미롭던 기억이 난다. Liam은 Ocean Colour Scene의 Steve Cradock과 'Carnation'이란 곡으로 참여했다. Noel은 엔딩 곡 'To Be Someone (Didn't We Have a Nice Time)'으로 참여, Gallagher 형제가 따로 참여한 앨범이 되었다. Beastie Boys, Buffalo Tom, Gene, Ben Harper 등 국내에서 지독하게도 인기가 없던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SNL: 25 Years of Musical Performances, Vol. 2 (2001)
Saturday Night Live 실황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 Oasis의 'Acquiesce'를 만날 수 있어 반갑다. Nirvana의 'Rape Me', R.E.M의 'Losing My Religion', Hole의 'Doll Parts', Green Day의 'When I Come Around'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Janet Jackson, Mary J. Blige, TLC, Dr. Dre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참고로 이 시리즈의 1탄에는 Eric Clapton, James Taylor, Tom Petty, Billy Joel, Elvis Costello, David Bowie와 같은 거장들의 라이브가 준비되어 있다.
Snatch: O.S.T (2001)
제법 호화로운 사운드 트랙이다. Oasis의 'Fuckin' In The Bushes'가 앨범 말미에 수록되었으며, 10cc, Madonna, Klint, Massive Attack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문득 영화 Ocean's Eleven이 생각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The Very Best of MTV Unplugged (2002)
Unplugged 공연의 정수를 담아낸 컴필레이션 앨범. Noel의 Don't Look Back In Anger를 Unplugged로 감상할 수 있다. (떼창 없는 라이브!) Eric Clapton의 'Tears In Heaven', R.E.M의 'Losing My Religion', Seal의 'Kiss From A Rose' 등 1990년대를 풍미했던 히트곡은 물론, Paul McCartney, Paul Simon, Page & Plant, Rod Stewart, Sting 등 거물급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기대만큼 만족스럽지는 않다. Unplugged 공연은 역시 통째로 즐겨야 제맛인가 보다. 참고로 이 시리즈는 3탄까지 발매가 되었는데, 라인업이 너무 유사하다.
NME Presents: 1 Love (2003)
'War Child' 시리즈 중 개인적으로 가장 즐겨듣는 앨범이다. Oasis는 'Merry Xmas Everybody'란 단촐한 캐롤로 참여하고 있는데, 명의는 Oasis지만 Noel의 단독 참여로 보는 것이 맞다. Starsailor의 'All Or Nothing', Muse의 'House Of The Rising Sun', Stereophonics의 'Nothing Compares 2 U', McAlmont & Butler의 'Back For Good' 등 출처가 궁금했던 곡들 모두가 이 앨범에 수록되었다. Prodigy의 곡을 전혀 다른 느낌으로 커버한 Jimmy Eat World의 'Firestarter'도 흥미롭고, Feeder, Elbow, Manic Street Preachers, Prodigy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CSI: Miami: The Soundtrack (2004)
CSI와 Oasis는 왠지 어울리지 않지만, B-Side Album의 타이틀이기도 한 'The Masterplan'이 수록되었다. 주로 Trip-Hop과 Britpop 뮤지션들의 음악들을 만날 수 있는 사운드 트랙으로, Massive Attack, Lamb, Doves, Ian Brown 등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이는 앨범.
Veve O 2004: the Official UEFA Euro 2004 Album (2004)
David Beckham의 '승부차기 홈런볼 사건'으로 영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던 Euro 2004의 공식 앨범이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그리스가 우승을 차지하며 이변의 대회로 기억에 남은 Euro 2004에, Oasis는 'Supersonic'을 제공했다. Limp Bizkit의 'Rollin' (Air Raid Vehicle)', U2의 'Beautiful Day', Blur의 'Song 2' 등을 만날 수 있다. Queens Of The Stone Age, Puddle Of Mudd, Smash Mouth, Hives, Chumbawamba, Fatboy Slim 등을 만날 수 있으며, 'We Will Rock You'는 Queen의 버전이 아닌 Gabry Ponte의 Remix 버전이다.
Goal! Soundtrack (2005)
Oasis와 축구 사랑이 드러나는 사운드 트랙. 이 앨범의 중심은 Oasis다. 미발표 신곡 'Who Put The Weight Of The World On My Shoulders?'와 'Morning Glory (D Sardy Mix)', 'Cast No Shadow (UNKLE Beachead Mix)'까지 수록되어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Kasabian, Happy Mondays, UNKLE, Dirty Vegas등 환상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앨범. 미래에 Manchester City 팀에 대한 영화와 사운드 트랙이 제작된다면, Oasis는 통째로 영화 음악을 담당할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영화에 출연할지도.
From. 화이트퀸
http://cafe.daum.net/oasis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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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이 엑스파일을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OST 작업에도 선뜻 참여했을 듯. Teotihuacan은 언뜻 듣기에 전자음을 많이 쓴 것 같지만 전부 피아노와 드럼 머신이 아닌 실제 드럼 등 실제 악기들로만 연주된 곡으로 알고 있습니다.
ㅋㅋㅋㅋ훌리건! '웨스트햄'이라는게 문제가 될거같아요ㅋㅋ그 영화 ost에 카사비안 club foot도 나와요!
첫 번째 것 갖고 싶네요ㅠㅠ 가지고 있는 건 며칠 전에 산 MTV Unplugged밖에 없고... 확실히 기대했던 것에는 약간 못 미쳤지만 그래도 충분히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
와 정리 깔끔하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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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진짜긔?ㅋㅋㅋ
헉ㅋㅋㅋ 진짜요?? ㅋㅋㅋㅋ대박이다 ㅋㅋㅋㅋ
제가 오아시스 노래를 처음 들었던게 아마도 골! 영화였던듯..
스내치 참 재밌게 본 기억이 ㅎㅎㅎ
The goal OST는 가지고 있는데 정말 좋아요. cast no shadow리믹스는 원곡 이상으로 좋아서 듣고 깜짝 놀랐었어요. 영화는 나중에 봤으면서 OST만 구해서 들었었죠. 다른 뮤지션들의 곡도 괜찮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
ㅎㅎ 좋은 정보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