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 산행]방동저수지에서 빈계산까지 종주했습니다.

[이원]

오늘은 한라산 종주 훈련삼아 방동에서 수통골까지 종주하자고 했습니다.

로타리동산 옆에서 둘레산길 안내판을 살펴봅니다.

오늘 갈 코스는 현위치에서 빈계산까지~

이 코스는 MTB 마니아들도 많이 오나보죠?

이제 등산로 들어섭니다.

대둘 10구간입니다. 오늘도 안개 속을 가나 봅니다.

평택 임공 묘소 지나갑니다.

진잠초등학교에서 올라오는 길 정자에 도착했습니다.

묘는 저 위에 있는데 비석은 여기에 세웠더군요.

오매~~ 등성이에 올라서니 안개꽃이 이렇게 피었네요.

안개 속을 걷지만 주위 나무들은 온통 안개꽃이 피었습니다.

이 길이 안개가 많긴 하군요.

벌써 두달째 햇볕을 보지 못하고 이렇게 구름 속, 안개 속을 다녀 꿀꿀했는데, 

오늘은 아침에 영하의 날씨라 이렇게 온통 안개꽃이 피었네요. 

환상적이었습니다.

산장산에 도착했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을까요?

성북산성 표지석에 왔습니다.

임도를 건너 '억새 없는 억새길' 들어섭니다.

장문삼님 묘소를 지납니다.

용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까지 언급된 바위군요.

이래서 연천봉 설화 얘기 계속하며 갔습니다.

범바위에서 따끈한 사모님커피 마시며 몸 좀 녹였습니다.

이 범바위가 진잠을 지켜주리라 믿었군요.

이 바위는 뭐라 불러야 하나요?

그림은 제일 좋은데 무슨 바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바위 바로 옆은 그림이 이렇습니다.

그냥 갈 수 없었습니다.

잘 보면 진잠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안개가 따라와 나뭇가지에서 눈꽃을 피웠습니다.

저작권 논하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퍼가세요.^^

오늘 이 길을 가면서 한라산 못지 않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빈계산이 아직 좀 남았군요.

성북동에서 올라오는 임도 건너갑니다.

정상주를 여기서 하기로 했습니다.

앗~ 해가 이제야 나왔군요.

햇살 받는 안개꽃 사이로 금수봉이 보입니다.

햇빛 받는 안개꽃은 더 눈부셨습니다.

옆에 있던 어여쁜 분이 자진해서 찍어줬습니다.

계룡산 전망대도 지납니다. 모처럼 파란 하늘도 보이는군요.

주차장 다 내려왔습니다.

오늘은 흑룡산 촌두부 먹으려구요.

역시 푸짐하게 맛있게 잘 먹엇습니다.

화산천(수통천이 아닙니다.) 갈대가 햇빛에 눈부시길레.....

언덕 위의 성당이 눈길을 끌어잡았습니다.

오늘 코스 트랭글 기록은?

운동 기록은?

[솔뫼]

상고대<수빙>의 모습 담은 이원 사진술 멋져~
무엇과 비길바 없는 백미^^
마음에 아름다운 추억 각인되어 영원히...

[고구마]

즐거운 산행하셨군요.
무릎 관절이 성한 친구님들이 부럽습니다.
겨울철 안전산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