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서울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입니다.
저는 매년 여름방학이 되면 생활 계획표를 정성 들여 작성해요.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흐지부지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방학이 끝나버려요.
어떻게 하면 계획대로 잘 실천할 수 있을까요?
A. 아무리 화려한 계획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곤란하겠죠. 계획의 목적은 ‘실천’이랍니다.
어떻게 계획을 세우면 잘 실천할 수 있을지 알아 볼까요?
첫째, 계획은 내 능력을 절반 정도로만 생각하며 세워보세요.
4개의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어린이 A, B가 있습니다.
방학계획을 세울 때, 의욕이 넘친 A는 5개의 할 일을 계획했고, 지혜로운 B는 2개만 할 일을 계획했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해야 하고 분주하여 이내 지치기 시작한 A와 달리, 2개만 하기로 선택한 B는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방학을 마쳤을 때 B는 2가지를 확실히 끝낼 수 있었지만,
이것저것 욕심만 앞세운 A는 5개 모두 시작은 했었지만 어느 것 하나 끝내지 못했습니다.
둘째, 시간보다는 해야 할 분량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웁니다.
하루 1시간씩 책 읽기보다는 하루 20쪽씩 책 읽기로 계획을 세우는 게 효율적입니다.
동그라미 계획표처럼 시간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면, 시간이 지나면 다 한 것이기 때문에 내용에 덜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량을 정해두면 보다 더 집중할 수 있고, 다 해 냈을 땐 성취감도 맛볼 수 있답니다.
셋째, 일일 점검이 필요하고, 보상도 필요합니다.
계획은 잘 실천하고 있는지 매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계획표만 만들고 점검표를 만들지 않는다면 계획의 중요한 부분을 빠뜨린 것입니다.
자신이 잘 해 낼 경우 스스로 보상하는 칭찬계획도 필요합니다.
첫댓글 작심일이면 오래가네요...작심일일 입니다^^
예나 지금이나~~~~~~~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