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잘난척 하는거나 어중간하게 아는걸로
노벨상 수상자처럼 행동하는건 정말 꼴보기
싫다. 차라리 잘 모르면 조용히 있는게 점잖다는
말이라도 들을 수 있을 듯...
한자도 그런 것 같다. 공자도 죽을때까지 다
알지도 못했고 새로운게 계속 만들어지며
게다가 간자체까지 나오니 이거 헷갈려서리...
그래 한자 조금 안다고 서점에서 1~2급
경시대회 책을 뒤적거렸다가 마음만 심란...
그래도 오랜 세월 한자 문화권에 있다보니
한자를 완전 배척할 수 없으므로 적절한 사용의
묘미를 살려야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영어권 나라에서 라틴어를 가르키듯이...
저는 꼰대라때인지 모르겠으나, 한자로 쓰면
이해가 빨리되는 단어들이 있더라구요.
솔직히 말해서 중국과 중국말은 싫지만 한자는
알고있으면 우리나라와 일본글의 독해력에도
도움이 되겠죠 ?
인텔리 회원들이 많은 중국어방이라 글 쓰기도
주눅듭니다. 꾸준히 공부할테니 이쁘게 봐주세요.
(^_^)
첫댓글 적토마님
중국어방 출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늘 건강하시고 잘 이끌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한자문화권...
조금전 길바닥에서 꼬맹이 둘이서 영어로 대화를 하더군요.
걔들은 죽을 때까지 한자를 안 배울 거란 예감이 들었어요. 한자 안 배워도 배울게 너무 많고 또 그래야 할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ㅠ
네~ 저도 그 생각은 들었습니다.
IT 세대의 요즘 젊은 사람들은 IT 관련해서
배울게 너무 많은데 , 중국인 아니면 별로
흥미가 없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좋은 시가 많이 있죠.
한문 많이 아는 적토마님이 주눅이 들다니..ㅎ
학문의 높 낮이를 겨루는 곳이 아니고..
그저 글이나 알고 있는 정보를 나누며 함께 가보자는..
마..그런 곳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모임 때 멋진 우리나라 선대의 시 한 수 부탁 드려 봅니다.
ㅋㅋ~ 윤동주.이육사.박목월...등등의 좋은 시를
한자로는 도저히 표현하기 힘들 것 같아요.
김포인형님도 맛난 짬뽕을 저렴하게 이과두주
포함해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어디에 있다라는
정보는 같이 공유해주실꺼죠 ? (^_*)
날렵한 펜글씨로 한 자 한 자 써내려가는
루틴을 가지신 분이 웬 꼰대라떼 운이십니까?
적토마님이 중국어나 일본어를 하시면
따논 당상일 겁니다.
해병대 사전에 주눅이란 단어도 있나벼요?
대한민국 아줌마 사전엔 그런거 없어서...
전 걍...치매예방 차원에서...돌아서면
잊기 일쑤인 고질병이나 좀 나아졌음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분들 많이 만나서 넘넘 좋아요~
거기서 또 뭘 바라겠습니까.
오케이~ 다음부터는 고구마라떼로 먹겠네..(*_*)
대학과 직장다닐때 일어를 하면서 한자가 섞여
있으니 조금 편한 느낌은 듭디다.
이 몸도 슬슬 기억력은 약해지는데, 뭐 그러려니
하면서 다시 또 들여다보고 잊으면 또 보고
스마트폰 메모장에 메모도 하고다니고...ㅎ~
저도 몽연총무님을 모임에서 보니 좋습니다.
앗싸~ 화이팅... !!
제 생각에는
인정할 때 한발자욱 더 다가서는것 같습니다.
한자에서 한국어가 만들어졌고
중국이 시조인 성氏도 많고
중국지명을 딴 한국지명도 많고
천주교 또한 대륙에서 왔음을 인정하고
계승발전해야함이 우리의 역할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러게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인정할건 인정하면서 발전 시킬건 발전 시키고
버릴건 버리고...등등 그러는게 큰 사람 큰 나라의
기질이 아닐까합니다.
맞아요.
인정하면 편합니다.^^
전 엊그제도 어르신이란 말이 어색해 혼났어요.
만60세 이상 국가공인 어르신인데
왜 글케 인정하기가 어려운지...ㅜ
옛날에는 한자를 많이 알았는데 오래 안 쓰다 보니 읽지 못하는 글자도 많아요..
옛날에 직장에서 윗분이 심하게 흘려쓰는 한자도 제가 다 읽었는데.ㅎㅎ
요즘엔 손자랑 한문 놀이 하니 재미도 있습니다.
ㅎㅎ~ 저도 비슷한 경험을 종종 했네요.
전산실장으로 근무를 하다보니 임원들이
한자가 많이 들어가있고 대충 휘갈겨 쓴
서류를 갖고와 워드로 쳐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직원들한테 맡기면 읽지못해서 제가 다시
써주면 직원들은 워드로 치고...(^_^)
손자의 한문실력 많이 늘겠습니다. 화이팅~!!
와우...손지랑 한문을요?
멋지신데요?
학교 샘들이 몇페이지를 보면 나온다 식으로
얘기하실때 놀랐었는데 가르치다보면 외울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샤론님의 한자실력이 쑥쑥 up
손자와 더불어 즐건시간 부럽습니다~
@몽연1 몽연님의 글들을 전에는 접하지 못했었는데
요즘 중국방에서 몽연님을 뵈니 지성인 임에 놀라고 있어요.
중국방에 최고 보배라는 생각이 많이들어요..
보고 배울점이 많으신 분..
은난초님이 왜 그렇게 좋아하시는지를 이제야 알겠어요..
적토마님 글은 늘 위트와 순발력이 넘치는 가독성있는 글입니다.
거기에 문자까지 섞어쓰시니 한문실력도 보통이 아니신 것 같습니다.
ㅎㅎ~ 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게 웃으며 즐거운 인연으로
오래 가기를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