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며 뉴질랜드 부동산 거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인플레이션이 뉴질랜드 경제의 최대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경제연구기관은 올해 경제성장률 2.3%, 내년에는 2.9%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 상승률이 주택 문제 때문에 언제 뒤집힐지 모르며, 캔터베리 지역의 복원 작업, 오클랜드의 급격한 부동산 인플레이션과 늘어나는 주택담보대출 때문에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현재 시민들의 평균 부채율이 높은 시점에 발생한 오클랜드의 집값 급등 현상으로 경제가 불안한 상태이며, 곧 은행 거래에도 상당한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되며, 또한 전문가들은 지난 한 해동안은 주택 부족으로 인해 렌트비와 집값이 모두 상승하였고, 최근 임대료는 어느정도 안정을 찾았으나 집값은 아직도 상승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따라서 부동산 인플레이션은 주택 부족에 의해서라기보다는 뉴질랜드 부동산의 거품 현상으로 인해 발생되고 있다고 진단되며, 이에 경제연구기관은 오클랜드가 매년 7500여 채의 새로운 주택을 건설해야만 안정적인 경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뉴질랜드 중앙 은행은 은행 거래가 줄어들고 있지만, 뉴질랜드 경제가 천천히 성장하고 있으며, 부동산을 제외한 전체적인 인플레이션도 낮으며, 이자가 높아 뉴질랜드 달러의 값어치가 다시 상승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이 같은 긍정적인 예측은 모두 뉴질랜드의 부동산 문제가 해결된다는 전제하에 분석된 것으로 그만큼 부동산 문제가 뉴질랜드 경제에 매우 큰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첫댓글 어쨌든 이제 겨울이니 부동산시장도 주춤할 시기인듯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