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웃음으로 면역력Up, 암이나 치매예방에 효과
2019/7/17 일본경제신문 석간
웃음소리를 내면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몸을 움직이는 웃음요가의 참가자(東京都千代田区)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笑=웃는 집에 복이 들어온다)――。명랑하게 지내면 행복이 찾아온다는 속담이, 실제, 웃음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밝혀졌다. 웃음을 생활 속에 받아들여, 다양한 질환이나 치매의 예방에 살리는 행동이 퍼지고 있다. 오래
건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현장을 쫓았다.
「호호, 하하, 호호, 하하, 이에이」。20명 가까운 나이 많은 남녀가 웃음소리를 올리면서 양손을
벌린다. 그리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몸을 움직인다. 일본웃음요가협회(東京・千代田)가 JR水道橋역
가까이의 빌딩에서 매주 여는 체험회(体験会)이다.
웃음요가는 웃음의 체조와
요가의 호흡법을 조합한 건강법。무언(無言)으로 하는 것보다
산소를 집어넣을 수 있고, 기분도 맑아진다. 즐기면서 할
수 있으므로, 힘든 운동도 해낼 수 있는 것이 이점(利点)이다.
東京都文京区의 宮本圭子씨(55)는 신장병이나 교원병(膠原病)을
앓아왔다. 그 영향으로 발이 차가워서 걷는 것이 괴로웠다. 그러나 3년전에 웃음요가를 시작하자, 발이 따듯해지고 보행이 편해졌다. 「끙끙하고 있어도 도리가 없다. 병과 마주 하면서 살아가자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宮本씨는 웃는 얼굴로 말한다.
웃음요가협회 대표인 高田佳子씨는
「웃는 목소리를 내서 운동하면,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스트레스호르몬인
코티졸은 내려간다」고 효용을 설명한다. 大阪나 福岡(후쿠오까) 등에서도 체험회를 여는 외에, 수법을 배운 사람이 공민관 등에서
교실을 여는 예도 있다.
웃음과 건강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많다. 大阪府立건강과학센터가 건강검진을 받은 八尾市의 주민을 조사했는데, 65세 이상의 985명중 인지기능이 저하할 위험성은, 거의 웃을 기회가 없는 사람이 매일 웃는 사람에 비해서 2.15배나
높았다.
면역력향상에도
기여한다. 大阪국제암센터는 2017년, 만담을 4회 감상한 암환자30명과, 하지 않은 30명을 비교했다. 감상한
그룹은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NK세포」가 증가하는 경향에 있고, 그
중에는 1.3배 증가한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감상하지 않았던 그룹에 변화는 없었다.
웃음을 일상생활에 집어넣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 일본웃음학회부회장으로 의사인 昇幹夫씨는 「만담의
DVD를 듣는 것도 좋고, 흥행장에 가도 좋다. 젊었을
때, 악기(楽器)를 좋아했던 사람은 아마추어밴드에 참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 웃는 얼굴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다음에 평소의 마음가짐으로서
「아이우에오(あいうえお)」를 든다. 「あ」는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난다, 「い」는 가고 싶은 장소에
간다, 「う」는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른다, 「え」는 원려(遠慮=겸손, 사양)은 하지 않는다, 「お」는 맛있는 것을 먹는다。타인의 눈치를 보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하는 가르침이다.
大阪府立건강과학센터의 치매조사를
정리한 福島県立의과대학의 大平哲也교수는 「웃음일지」의 활용을 권한다. 자신이 1일 몇 번 웃었는가를 노트에 적는 것이다. 걸은 걸음수(歩数)를 기록하면 걷는 것이 격려가 되는 것과 똑같이, 일지(日誌)를 씀으로써
웃음을 의식하게 된다.
또 하나, 효과적인 것이 Pet(애완동물)를
기르는 것。인간은 아기와 동물을 보면 자연히 웃음이 난다고 한다. 大平교수는 「특히 개를 키우면 산보에
데리고 나가지 않으면 안되고, 개 기르는 사람끼리 대화를 하는 일도 많다. 평소부터 웃는 얼굴이 되는 환경조성을 명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 ◇ ◇
■「웃음 요법사(療法士)」가 활약
의료나 개호(介護)의 현장에서는, 웃음으로
환자의 자기치유력(自己治癒力)을 높이는 「웃음 요법사」가
활약한다. 일반사단법인 힐링환경연구회(東京・世田谷)가 인정하는 민간자격이다. 2005년부터
양성하고 있고, 지금까지 의료・개호종사자를
중심으로 약1000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암 등의 무거운 질환에
걸린 경우, 많은 사람은 쇼크를 받고 기분이 침울해진다. 우울증이
되어, 본래라면 나을 질환이라도 병상(病状)의 진행이 빨라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사람에게 다가가서 안심하고 웃는 얼굴이 되도록 하고, 활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요법사의 일이다.
의사로 힐링환경연구회 이사장인
高柳和江씨는 「건강장수가 주목되지만, 설령 병으로 와병생활이 되어도 웃음을 잃지 않고 행복이라고 느끼는
것은 가능。그런 기간이 『행복수명(幸福寿命)』이다.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로 웃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웃음의 중요성을 호소한다. (高橋敬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