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 4년만 인가?
살짝 정치적 편향 성격과 재테크 정보 공유의
성격을 같이 공유한 모임인데 여기 밴드장이
비주류라 항상 술 없는 모임이 주류라 참석치
않았는데 밴드원들의 성화에 마지 못해 참석
하는척 했으나 요즘 금주중인 관계로 비주류
모임인게 부담스럽지 않아 참석을 결정 했다.
식사 후 차 한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30여명의 참석자중 유독 눈에 띄는
아가씨들이 있었는데 20대 중반을 갓 넘긴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투자 관점의 시야가
고퀄 스럽다고 느꼈졌다.
투자액이 크지 않아서 그렇지 투자 수익률
자체는 top5 안에 든다는 밴드장의 이야기에
잠깐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나의 투자 방식은 사실 진부하고 보수적이라
사실 시야가 그리 넓진 못하다.
그러다 보니 가끔 생존자 편향의 오류가 잦다.
그걸 커버 해주고 있는게 존버인데 오랜 시간
익숙해져 괜챦다고 자위를 하지만 마이너스
구간에서 스트레스 안 받는다면 거짓이다.
이 처자들과 내 투자 방식을 비교하자면....
비오고 바람 부는날 활 시위 당겨 놓고 비바람
멈출때 까지 기다리는 나와는 달리 비바람을
연구하고 계산해서 최적의 궤도를 찾아 시위를
당겨 비바람을 극복하고 과녁을 맞추는게 젊은
이 처자들의 방식이다.
비바람을 피해 금테크로 자리를 피한 나와 달리
그 비바람 속에 생존을 도모하고 꽤나 훌륭한
성과를 남긴 이 처자들 대단하다.
아들이 셋이면 셋 다 며느리 삼고 싶을만큼...
그건 그렇고...
밴드원 50명중 20대 소녀들이 20명 정도가
된다는데 난 왜 그걸 이제 알았지?
매달 2번 있는 모임에 2번 다 나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