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가입한 블루리본입니다
처음 가입하자마자 이런 질문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ㅜ.ㅜ
사실 제가 와인바에서 매니져로 일을 하고있습니다
전 칵테일 만큼은 자신이 있지만 와인은 지금도 공부중이라 자신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와인주문시나 손님분의 질문에 아직은 버벅대는 저를 보면서 좌절하기도 합니다
아.. 아무튼 다름이 아니라 저는 부르고뉴 레드 와인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아직 보르도 와인을 많이 마셔보지 못해서인지 제입에 맞는 와인을 못마셔서인지..
그런데 저의가계 실장님께서 보르도 와인을 아주 맹신하셔서..근데 여기서 문제가...
실장님과 내기를 ...하게됬습니다..
1월달경 15만~20 사이 레드 와인으로 블라인드 테스팅을 하자고 실장님은 보르도
저는 부르고뉴...다른 직원들에게 테스팅을 하게 하고 어느것이 좋았는지..
지는 사람이 고가 와인 한변 쏘기로 해서...오기로 시작했지만..
이것저것 제가 마셔본 와인을 생각 또 생각했지만 ..
실장님 동생분이 미국에서 소믈리에 과정을 밟고 계신분이라 미국에서 직접공수 해오신다는;;;;
그에 비해 저는 국내서 구할수있는 부르고뉴 레드 와인은 한정되있는지라..ㅜ.ㅜ
돈을 떠나서 꼭 이겨보고 싶다는 ... 간절한 마음뿐입니다...
부르고뉴 레드와인 15~20만원 사이에 여자분들이 좋아할만한 레드와인 추천좀 해주세요 ㅜ.ㅜ
추천해주시면 제가 구입해서 마셔보고 그중 한개를 내놓을 셈입니다...
정말 정말 이기고 싶습니다.. 아죽 작은 충고라도 귀담아 듣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너무 어려운 상황이시군요... 불고뉴와 보르도...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나 불고뉴를 사랑하지만 함께 비교하기엔 너무나 힘든 대상입니다... 같은 퀄리티의 포도주라면 불고뉴가 보르도 보다 약 1.5배정도 비싸다는게 현지의 사정입니다... 만일 보르도가 조금 싼 5대 메독 일등급이라면, 제 생각으론 불고뉴 특유의 섬세한면으로 승부를 생각해야... 조금 싼 '뮤지니'나 본호마네의 '라 그롱후' 정도가 어떨지...
불곤이와 보르도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생각인듯합니다. 강함을 좋아하는 사람은 보르도를 택할것이고 우아함과 섬세함을 좋아하는 사람은 부르고뉴를 택할 터입니다. 15-20만원대를 해외에서 공수해오는 것과 국내에서 도매가라해도 세금다내고 불곤이 사는것은 너무 큰 차이입니다. 해외보다 2배이상의 가격차가 발생하지요. 그래도 굳이 하셔야한다면 좋은 에세조나 르로와 04 본 로마네 정도가 어떨까 합니다. 해외배송으로 구해보세요.
문제는 와인을 누가 마시느냐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직원들이 와인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오히려 부르고뉴쪽이 더 유리한거 아닌가요? 결과도 올려주세요.. 재미있겠네요.. ^^ 홧팅~.
심사가 직원들이라면 직원들이라면 어떤스타일을 좋아하는줄 대충은 알것 같네요... 와인은 사람마다 좋아하는스타일이 틀리니 은근히 직원들이 좋아하는스타일을 먼저 확인하신다음에 와인을 선택하면 좋을것 같네요.... 플라이짱님이 말했듯이 누가 마시느냐에 따라 선택이 틀려 질것 같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이태리를 좋아하거든요....이태리짱!!!!!!!!*^^*
우와 멋지네요 ㅈㅅ 신의 물방울에서나 본듯한 대결이네요 직원들이 와인을 어느정도 마시는지가 관건일듯 한데 부르고뉴의 섬세함으로 상대적으로 직관적인 보르도에 한방을 먹일수 있을것인지.. 결과 좀 올려주세요 반드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뮈지니라면 유드로바이에의 샹볼뮈지니 1er Les Cras 정도 추천드립니다만... 얼마전까지 영화와XX러에서 판매했는데요, 남아있는진 잘 ^^;
샀던 1人-- 한정판매였으니 없을 겁니다.
말씀만 잘하면 나올수도.....*^^*
이틀전에 마셧는데 아직영한느낌은 있었지만 우아한향과 부드러운피니쉬가 인상적인와인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불고뉴와인을 그렇게 즐기진 않습니다만 유드로바이에 레샴은 꽤 매력적이었답니다^^
불고뉴와인의 섬세함으로 승부를 !! 와인도 와인이지만 남자대 남자로 승부해서 꼭 이기고 돌아오겠습니다!
쩝.. 론지역은 추천이 없으시네욤.. 쯔읍.. 론지역의 꼬띠로띠, 샤도네프 뒤파프 계열도 추천합니다. 그런데 보르도와 승부하시려면 미리 개봉해서 숨통을 틔우지 않으면.. 피어나는 시점이 다를텐뎅.. 쯔읍..
다행히 출근을 제가 먼저하기에 미리미리 개봉해두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