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도와줄까?"
그 한마디에 길로틴과 마태는 순간 등이 움찔했다.
무의식적으로
"그래" 라고 뱉어버린 마태..
"알았어..."
그러나 쉴새없이 셋을 노리는 파라노이드의 창과 델리만쥬의 검이
다가오고...
둘은 다시 또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포박주문에 잡혀버렸다.
"큭!!!!!!!"
"또 시작이냐!!!! 쉬바!!!!"
"니미럴..저따위검술에 내가 당하다니..저놈의 마법만 아니면.."
한탄을 하지만 둘은 꼼짝할 도리가 없었다
"흙은 흙으로!!!! 재는 재로!!!! 어둠은 어둠으로!!!!! 자 가거라!!!!!!"
'끝인가...'
두사람의 머리를 순식간에 스치고 지나간 생각이었다.
순간..
그들은 느꼈다. 자신을 죄고 있던 마법의 힘이 약해진것을..
"이정도라면!!!!!!"
비검 아세아나(亞世亞羅)!!!!!!
길로틴의 마검이 주문을 깨버리고
델리만쥬에게 일격을 가한다!!
마태또한 주문을 뿌리치고
엄청난 속도로 순간 사라지며 파라노이드의 뒷통수를 후려친다!!!
Fast Taker!!!!
"크헉..어떻게 완벽한 주문이..."
두 사람은 어이없다는듯...물러섰으나..
오로라는 공포에 질렸다..
"저..저것이..사탄의 현신이라는 아이..."
오로라의 눈동자는 완벽하기 그지 없는 자신의 마법이 깨진 원인이..
한명의 소년...
사탄의 현신이라는 소년임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를 우연히 쳐다본 오로라의 눈동자에 들어온 사바스의 눈동자엔..
허무함과 차가움 그리고..한없는 증오의 세계만이 비칠 뿐이었다....
오로라는 이 완벽하 무감정의 눈동자를 가진 소년을 보며 공포에 빠졌다.
"이..이럴수가...암만..그래도 감정이..."
순간!!!!!!
오로라는 쓰러지고 만다.
사바스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그의 깊고 차갑도록 투명한 인간으로선 가질 수 없는
끝을 알 수 없는 고통의 눈빛 그 자체만으로 오로라를 쓰러뜨린 것이다.
"오로라형제!!!! 네..네놈이!!!!!!"
델리만쥬가 흥분해서 덤벼든다.
"이놈 그렇다고 우리가 당할 줄 아느냐?"
성기사의 무기인 은의 장검으로 심장을 노리고
일갈 내지르며 호기있게 달려드는 델리만쥬
일격필살 동귀어진의 검법으로 달려드나..
"훗..한번으로 족하다.."
Crying Of Amagedon!!!!
순간 길로틴의 암흑 마검이 델리만쥬의 옆구릴 베어버린다!!!!!!!
"크아아아아!!!!!!"
"왜 그러시나? 정의의 기사양반?"
길로틴은 잔인하게 웃으며 상처를 짓밟는다.
"크아아아아아아!!!!!!"
"성령의 가호는 어디갓는가? 빨리 빌라고.. 쉽게 죽으면 재미 없잖아!!!!!!!!"
한 편 마태는 파라노이드와 대처중이었다.
"사악한 어둠의 늑대 이 성창을 받아라!!!!!!"
파라노이드의 노도와 같은 창이 마태의 급소를 노린다!!!!
그러나 마태의 움직임은 기민했다.
'몸이 많이 가볍네..'
마태는 새로운 기분이었다. 월광석으로 제어를 하고 있음에도
자신이 인지하는 상태에서
이정도의 속도를 내다니..
"이...이놈!!!!!"
냉철한 파라노이드도 상상을 초월해버렸다.
"훗 이것도 피할 수 있느냐?"
성조지의 성창!!!!!
먼옛날 용을 잡은 성인 성 조지의 창술로
찌르는게 아니라 엄청난 속도로 필사의 한방을 날린다!!!!!!
그 위력은 말그대로 용을 죽일 정도라 하나..
마태는 이것마저도 피해버린다!!
"이..이놈!!!"
"잠시 좀 주무시고 계셔.."
마태는 파라노이드의 몸을 잡은채로 이빨로 옷깃을 잡고 사지를 고정시킨채
높이 뛰어올라 몸을 회전시킨다!!!!1
"크아아아앆!!!! 내려놓지 못할까!!!!!"
그러나 마태는 말이 없다.
특유의 탄력에 상승도중 스피드가 가해지다 낙하하며
파라노이드의 온몸이 불타오르고 있음을 느낀다!!!!!!
급낙하 늑대의 불바퀴!!!!!!
실제로 타는 건 아니지만 마태의 이빨에 물린 그는 그렇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크악!!!!!!!!!"
파라노이드는 마태에 의해 바로 바닦에 내다 꼽히고 만다!!!
"시바 겨우 해치웠네..근데..왜이리 평소보다 힘이 드노.."
마태는 털썩 주저앉았다.
한편 화랑/뢰쓰찰드와 파블로 디아블로는 아직도 서로
한치 앞도 물러서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화랑은 왠지 힘들어보였다.
'제길..왜 힘이..예전 같지 않지? 왠지 원기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든단
말야.."
"방심할 틈이 생기던가?"
무표정한 디아블로의 검이 화랑의 어깨를파고든다!!!
"크윽..."
"이런..이런 벌써 무너지면 안되지.."
조롱은 분노를 부르고!!! 분노는 상처를 극복한다!!!!
둘의 혈투는 여전히 이어진다.
그리고..
웨이브와 현도!!!!!!!!
웨이브의 옆엔 미료가
현도의 옆엔 soolkun이 각기 보좌하고 있었다.
"훗..네가 이번 성당기사단의 우두머리인가?"
"그렇소만"
"그럼..."
웨이브는 말을 흐리더니..
"죽어랏!!!!!!!!!!!!!"
불의의 기습을 펼친다!!!!
웨이브의 살의가 담긴 마수가 현도를 찌르지만...
그것은 그의 환영...
"훗..귀족답지 못하군요."
현도는 슬쩍 피한다.
"공정하지 않기는 당신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바로 미료가 맞받아 치며 그의 암기 Jugulator를
현도가 피한 벽한쪽으로 던진다!!!!
휙!!!!!!!!
그러나 암기는 튕겨져 나왔다.
"훗..알아채셨나?"
현도는 씁슬한듯 말햇다.
"당신들은 성당기사단 최고의 엘리트 7인의 성기사!!
항상 함께 하기마련이지..
그러나 우리의 눈에 나타나는 건 6명뿐!!!!!
그 이유는 500년전 성기사였던 내가 잘알지..
우리야 친구들을 못구했지만..말야..."
"후후 그걸 깜빡햇군..당신도 한때는 이곳의 기사였다는 걸..
그리고 그 위치는 어둠속에서 동료들을 마법으로 지원하고
적들의 힘을 뺏는 역이였지. 이번엔 우리팀엔 자매분이 뛰고있지.
나오시오 데이브 자매!!!!"
말이 끝나자 마자 어둠속에서 오라가 피어오르면서
검은 옷을 입은 수녀가 있었다..
"신의 뜻으로 당신들을 지옥으로!!!!!"
그러나 유다의 사제는 시큰둥 했다.
"언제나 신의 이름으로 살육을 정당화 시키는 군.."
조용히 읊조릴 뿐이다..
웨이브는 무언가가 이상했다..이 무덤안에 들어올때 자신은 또다른
친구의 존재를
확실히 느꼈었다..
'분명히 이안에 있다..나와 비슷한 누군가가.. 어둠의 냄새가 나는 누군가가..'
웨이브의 붉은 눈동자는 다시 한번 지하무덤을 다시 돌아보고 있었다.
continue..
블러디 사가..프롤로그
블러디 사가..Stranger In A Strangeland
블러디 사가..위기의 남자
블러디 사가..유다의 사제
블러디 사가..Children Of The Damned
블러디 사가..배 신
블러디 사가..광인의 슬픔
블러디 사가..2Minutes To Midnight
블러디 사가..Midnight Madness
블러디 사가..Soldiers Under Com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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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사가..Twilight Symphoney
블러디 사가..Headless Cross
블러디 사가..Starlight
블러디 사가..Damien & Black Sabbath
블러디 사가..The Ripper
블러디 사가..The Sign Of Southern Cross
블러디 사가..Dungeons Are Calling
블러디 사가..Burnt Offer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