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주당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홍준표 대표의 ‘위장 평화 쇼’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민주당은 ‘가을에도 남북정상회담이 있을 텐데, 속이 뒤틀려 위장병 생기겠다’며 ‘홍 대표님 위장의 평화를 위한 쇼라도 하길 권한다’고 비꼬았습니다. 앞으로 자유당 당사에는 상비약으로 겔포스를 구비해 놔야 할 모양이야~
2. 자유당의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 슬로건을 두고 당 안팎에서 의미와 효과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반성과 혁신 없는 시대착오적 색깔론이라는 비판에 대해 난감한 후보자들은 ‘쓰지 말까’라는 고민이 나오고 있습니다. 니들이 그동안 통째로 해 먹은 게 얼만데... 하여간 부끄러운 줄 몰라요~
3. 바른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또,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이행을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니까 구체적인 방안을 돌출할 수 있도록 협조하시라니까요~
4. '판문점 선언'이 국회의 비준 동의 절차를 거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자유당이 '위장평화 쇼'로 규정한 상황이라 국회의 비준 동의를 밟을 경우 진통이 예상돼 국회 절차를 건너뛰고 판문점 선언을 발효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됩니다. 세계가 찬사를 보내는 마당에 고작 자유당 때문에? 택도 없다 전해라~
5. 문재인·김정은 남북 정상의 '핵 없는 한반도' 실현을 위한 공동의 '판문점 선언'을 지켜본 전 세계가 일제히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가하며 열띤 반응을 내놨습니다. 국내 시민단체들 역시 ‘열렬히 환영한다’고 앞다퉈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열렬히 남북 정상회담 반대하는 인간도 있긴 하더라... 광화문에 10명?
6. 나경원 자유당 의원이 ‘판문점 선언’에 대해 자신의 SNS에 ‘어처구니가 없다’고 혹평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결국, 나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실망스럽다’로 수정했지만, 포털 검색어엔 나경원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욕을 먹던 뭐 하던 검색어에 이름만 오르면 좋아할 거 같은데... 그치?
7.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잠시 북측 땅을 밟은 것을 두고 보수진영 일각에서 국보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이를 법적으로 문제 삼기는 어렵다는 게 법조계의 판단입니다. 그 장면에서 난 눈물이 다 나오드만... 하여간 개 눈에 똥만 보이는 거지~
8.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철로 연결 사업이 거론됐습니다. 끊겼던 남북 철로를 잇겠다는 계획인데 실현되면 우리나라의 KTX 평균속도와 이동 거리를 합산해 계산할 경우 러시아까지 10만 원대에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러시아로 해서 유럽까지 한 달짜리 기차 여행 가고 싶다. 오래 살아야지...
9. 남북 정상이 서명한 '판문점 선언'이 발표되면서 경기 북부 접경지역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폭발 수준입니다. 땅 주인들은 호가를 2배 이상 부르거나 땅을 팔지 않겠다고 마음을 바꿔 줄줄이 계약이 보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남북 화해로 인해 대한민국이 들썩이더니 땅값까지 덩달아 들썩? 이거야 원~
10. 판문점 선언에는 비핵화를 비롯해 종전선언, 평화협정, 이산가족 상봉 등 방대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후속 논의가 뒤따를 수밖에 없어 청와대와 외교‧안보라인은 ‘저녁 없는 삶’이 시작됐다는 농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근로시간 줄이는 게 정부의 국정과제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은 포기? 흐~
11.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갈팡질팡하던 아베 총리가 ‘모기장 밖의 모기’로 묘사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만 의존해 한반도 비핵화 등 동아시아 분위기를 정확히 읽지 못한 아베 총리를 놓고 일본 여론은 ‘모기장론’으로 포화를 가했습니다. 그래서 오갈 때 없는 일본 뇌염이 한반도로 진입하는 건 아니겠지? 난 싫다~
12.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 등장한 '평양냉면'에 해외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국에선 평양냉면 음식점이 특수를 누렸고, 해외 주요 매체들은 이 '차가운 면 요리'를 ‘평화의 상징’으로 부르며 그 유래와 제조법을 자세하게 소개했습니다. 평양냉면 특수로 메밀값이 널뛰는 건 아닌지... “메밀값 뛸 무렵”...
13. 자유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친 검찰이 신병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혐의 입증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권 의원이 검찰과 사법부의 예산·인사권을 쥐고 있는 법사위원장이라는 점에 신경을 쓰는 눈치입니다. 전직 대통령도 빵에 가두는 정의의 시대에 뭔 법사위원장 따위를~ 안 그래?
14. 앞으로 과일 농축액에 물을 섞어 희석해 만든 이른바 100% 환원 과일주스에 식품첨가물이 들어가면 반드시 표시해야 합니다. 소비자가 농축환원 주스를 실제 과일을 갈거나 짜서 만든 주스로 오인하거나 혼동하지 않도록 하려는 조치입니다. 뭔가를 첨가해도 100%라는 희한한 계산법... 이건 수학이 아닌 게지...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 군사·적십자·고위급회담 줄줄이. 와~ 개성공단 기업 96% 재개시 재입주, 98% 재개될 것. 오~ 북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때 대외 공개키로 합의. 우와~ 핵실험장 폐쇄·공개에 여야 3당 환영, 자유당 '또 하나의 쇼'. 헐~ 청와대, 30분 늦은 북 표준시, 서울 표준시로 통일. 와우~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 도중 노벨상 언급하며 폭소. 컥~ 김정은, ‘종전·불가침 약속하면 왜 핵 갖고 어렵게 살겠나’. 암~ 하태경, 자유당, 전쟁위협 속에서만 존립한다 해체해야'. 흐~ 몰카 등 불법 영상물, 오늘부터 정부가 삭제 지원한다. 콜~ 여직원에 1년간 음란 전화 성추행 사장 벌금 700만 원. 엥?
전쟁은 시대에 뒤진 적절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전 세계는 한 몸처럼 행동해야 하고, 세계 각 부분을 자기 몸 다루듯 다뤄야 합니다. 갈등은 언제나 있지만, 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폭력을 쓰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입니다. 새로우면서도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이 있다면 대화를 통해서, 그리고 화해의 정신과 타협하는 것입니다. - 달라이라마 -
오늘 아침 뉴스는 한마디로 하자면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으로 도배를 했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기분 좋으시죠? 오늘처럼 기분 좋은 날들이 계속해서 봄에서 가을로 그리고 분단에서 통일로 향해 가기를 원합니다. 4월의 마지막 날을 행복하게 시작해 희망으로 마무리합니다. 고맙습니다.
♤4월 30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남북 정상 회담 당시 합의된 내용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북한은 풍계리 핵 실험장을 다음 달 폐쇄하기로 하고, 전문가와 언론인을 초청해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으며, 또 하나는 30분 차이가 나는 남북 표준시도 3년 만에 다시 같은 서울 표준시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8월 15일부터 일제 잔재를 청산한다는 이유로 우리보다 30분 늦춰평양 표준시를 제정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두개로 갈라진 표준시를 보고 서울시각으로 통일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간의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풍부한 광물자원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북한에 매장된 광물자원은 철, 마그네사이트, 금, 석탄 등 약 500종에 이르며 잠재 가치는 3천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때 이미 합의된 장성급 군사회담은 물론 이산가족 상봉 문제 논의할 적십자 회담 등이 따뜻한 5월에 줄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남북 철길과 도로 연결 작업도 본격 검토에 들어가는데요. 경의선은 이미 연결돼 있어 점검만 하면 되고 동해선은 강릉역에서 제진역 사이 110km 구간 개통도 검토합니다.
■남북이 서로 겨냥한 확성기 방송은 60년 가까이 체제대결과 심리전의 한 수단으로 활용해 왔는데,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하 판문점 선언)에 따라 방송 중단에 이어 철거를 논의하고 있어 역사의 뒤안길로 영영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남북정상회담이 위장 평화쇼라며 사흘째 비판했는데, 속으로는 역풍을 맞지 않을까 고민에 빠진 듯한 모습입니다.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에 응할지도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3~4주 내 열릴 수 있다며 5월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장소는 미국과 북한을 제외하고 싱가포르 또는 몽골로 예상하고 있으며, 협상 방식은 옛 리비아식 핵 포기방법을 언급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경찰이 오늘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 한 모 씨를 소환해 조사합니다. 드루킹이 주도한 인터넷 까페 회원에게서 5백만 원을 받았다 뒤늦게 돌려준 경위와 김 의원 연루 여부가 핵심 조사대상입니다.
■재임 당시 거액의 뇌물을 받고 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번 주부터 법의 심판대에 오릅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4번째인 이 전 대통령에게 사법부는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부정청탁 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을 만든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공론화 위원장에 임명됐습니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는 위원회 구성을 끝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내일 경찰에 불려 나옵니다. 여기다 조 전 전무의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역시 갑질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대한항공 총수 일가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의 갑질 의혹에 대해 경찰 내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데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명희 씨 측이 갑질 피해자들에게 거액을 제시하며 입막음을 하려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대한항공 오너 일가가 직원들에게 밀수를 지시했다는 혐의가 법원에서 인정될 경우, 항공보안법에 따라 최대 징역 10년을 받을 수 있다는 법률 해석이 나왔습니다. 만일 판결이 확정되면 대한항공 법인은 오너 일가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할 수 있어 이렇게 되면 대한항공을 타지 못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 5시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구역 쓰레기통에서 무게 1kg 짜리 금괴 7개가 발견됐습니다. 모두 3억 5000만 원 어치나 됩니다. 홍콩에서 금괴를 구입한 한국인 A 씨가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가려다 세관 검색에 겁을 먹고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대부분이 현 정부 임기 내 공단이 다시 열릴 것으로 예상하며 재입주 의향도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10곳 중 8곳은 개성이 다른 공단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법무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안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경찰의 수사를 지휘한다는 조항을 없애고, 경찰에도 수사종결권을 주기로 했지만 검찰과 경찰 내부 불만, 그리고 국회 동의 등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많은 이야기거리를 남긴 것 중 가장 큰 화제 중 하나가 바로 '평양냉면'이었습니다.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27일 낮, 서울 시내 유명 평양냉면집마다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뤘는데요. 서울의 평양 냉면 집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뉴스가 정상회담 만찬장에 전해지면서 참석자들 사이에 폭소가 터졌다네요.
■개봉 닷새 만에 4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일부 자막이 원래 의미와 다르게 번역돼 논란이 있네요. 대표적인 오역 논란이 제기되는 대사는 크게 2가지. 등장인물 중 한 명이 욕설을 하려던 부분을 "어머니.."라고 직역됐고, 또 다른 인물이 "최종 단계"라고 말한 부분은 "희망이 없다"는 뉘앙스로 번역됐다고 합니다.
■지난 2016년 기준으로 간암은 전체 암의 14.1%를 차지하고 암 사망률 2위인데요. 간암을 발생시키는 유전자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습니다. 이 유전자는 염증 질환과 관계가 있다고 하는데요, 간암 치료에 큰 줄기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까지 가격 대비 성능, 이른바 '가성비'를 중요시했다면, 요즘은 가격 대비 만족감을 따지는 일명 '가심비' 제품이 인기라고 하죠. 특히, '빔프로젝터'나 '액션캠'같이 여가를 위한 가전 시장이 확 커졌다는데요.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이 가전 시장에도 스며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출처:세상소식]
어느 듯 4월의 끝자락이네요. 4월 마무리 잘하시고 5월도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4/30 오늘의 주요 뉴스]
* 뉴욕증시, 4/27(현지시간) GDP 및 기업 실적 호조에도 보합권내 혼조 마감… 다우 -11.15(-0.05%) 24,311.19, 나스닥 +1.12(+0.02%) 7,119.80, S&P500 2,669.91(+0.11%), 필라델피아반도체 1,258.11(-0.80%)
* 국제유가($,배럴), 美 이란 경제 제제 가능성 유지 속, 가격 부담 우려 등에 약보합 … WTI -0.09(-0.13%) 68.10, 브렌트유 -0.10(-0.13%) 7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