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3함대는 지난 13·14일 거문도 일대에서 미상 세력 침투에 대비한 드론 대응훈련 및 도서수색작전을 펼쳤다.
훈련은 미상 세력 침투에 따른 도서부대의 대응절차를 숙달하고, 정찰·경계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첫날에는 미확인 드론이 부대에 접근하는 상황이 부여됐다. 드론을 발견한 거문도 운용대 장병들은 대응태세를 갖춘 가운데 폐쇄회로(CC)TV와 육안으로 드론을 집중 감시·추적하는 절차를 체득했다.
이튿날에는 수색작전이 전개됐다. 작전에는 거문도 운용대 장병, 지역 경찰 등 20여 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적 유기물 및 침투 흔적, 은거 예상지역을 중점 수색했다.
부대는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관련 내용을 사전 전파했으며, 훈련 간 안전대책도 철저히 강구했다. 안선호(준위) 거문도 해상감시장비운용대장은 “드론 대응 훈련과 수색작전으로 위기 상황을 고려한 실전적 대응절차를 완비했다”며 “도서기지의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훈련을 지속해 결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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