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원님에게
핸펀이 왔다. 효성다이빙풀(6m풀)에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셔서 같이 갔다.
장원님과는 초면이라 인사하고 다이빙풀에서 연습을 했다. 어제 과음한 관계로, 또 발가락 땜에 한동안 운동 안한 관계로 쉬엄쉬엄 했다..
장원님은 스쿠버강사를 부업(주업은 영어학원운영)으로 하시면서 스킨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다.
(연배도 큰형님쯤 되십니다)
숨참는 실력이 보통이 아니신것 같다.
슈트 입지 않고 서서 천천히 하강(숨을 약간 뱉아야 서서히 하강이 되겠지요)해서 바닥에서 숨참거나
슬슬 이동하는 형식으로 연습을 하신다.
마지막에는 잠수시간 3분정도까지 참으신다.
새로산 3mm슈트랑 하계용 장갑을 시험삼아 착용했는데 조금 크지만 새로산 후드조끼를 입으면
그런데로 괜찮을것 같다.
강영천박사님(이비인후과 전문의이면서 스쿠버 강사)께서 교육생들이랑 오셔서 인사를 드렸다....박사님은 날 잘 모르시겠지만 나는 비염땜에 진료도 한차례 받고 박사님 홈페이지에 글도 몇번 올린적이 있다..
롱핀을 첨 보신 모양이다. 내 롱핀을 신고 잠수를 한번 해보신다.
한시간 좀 더 연습을 했는데 오늘은 이퀄라이징이 그런대로 잘되는것 같다...근데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코가 붇는지 늦게 된다.
이퀄라이징 또는 비염은 항상 나의 관심거리다..
사실 이퀄라이징이 잘되는 사람과 잘 안되는 사람과는 같은 폐활량이라도 깊이 내려갈때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그래도 요즘은 예전보다는 좀 잘되는것 같다..조심도 하고..
예를 들어 술마실때도 막걸리 같은 것은 좀 조심한다..이런 술들은 먹고 나면 그 다음날 코가 많이 막힌다. 진짜 선천적으로 잘 되는 사람은 자기 복이라고 할수 있다..프리다이빙을 하는 사람에게는..
다행히 발가락은 다 나은것 같다.(어제 마시고 오늘 오후2시까지 잠잘 정도로 술마셨는데도 괜찮은것 보니)
운동을 마치고 로비에서 장원님과 오랫동안 얘기를 나눴다..
앞으로 장원님에게 배울점도 많을것 같다..
기회가 되면 장원님 투어때 따라가서 같이 스킨을 할수 도 있을것 같다..
장원님 ~ 오늘 재밌었습니다..다음에 같이 운동을 할 기회를 또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시간 되실때 마다
대구스킨다이빙카페나 프리다이빙카페에 '한줄메모장'에 근황을 좀 알려 주세요)
첫댓글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열심히 하세요~ 담번엔 저두 함께 하구 싶네요^^*
열심히 하시는거 보기좋아여~~
장원님.. 뵙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