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지구 지정, 지구별 사업개요와 문제점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부동산 정책인 행복주택지구가 지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5개 행복주택지구를 지정하고
사업시행자로 LH를 지정했습니다.
행복주택지구는 서울 공릉ㆍ목동ㆍ잠실ㆍ송파, 안산 고잔 등 5재지구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행복주택지구 지정은 후보지 지역주민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지구지정 반대에 부딪혀
연기된 끝에 통과된 것입니다.
각 지구별 면적은 공릉 1만7000㎡(100호), 목동 10만5000㎡(1300호), 잠실 7만4000㎡(750호),
송파 11만㎡(600호), 고잔 4만8000㎡(700호)로 당초 계획한 7900호의 절반 이하입니다.
5개 지구 지역주민과 지자체는 행복주택사업에 대해 여전히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향후 부지 점거 등 집단행동 등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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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37B284952B3A8943D)
아래는 그동안 발표하거나 알려졌던 행복주택 건설에 대한 계획 개요입니다.
앞으로 수정돼 시행될 것이나 큰 틀은 변화가 없는 듯하여 올립니다.
ㅇ사업기간: 박근혜 정부 임기내(2013~2018년)
ㅇ임대기간 : 40년간 임대후 리모델링해 재임대
ㅇ총사업비 : 총14조 7000억원
ㅇ재원조달 : 전액 국민주택기금 충당
ㅇ사업개요
- 철도 부지나 쓰지 않은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임대주택 건축, 저가 공급
*철도 선로 위에 인공대지(덱·Deck)를 씌우거나 홍수방지용 물 저장고인 유수지를 메워 건설
도심 재개발 사업 준용
- 임대주택 43, 60 평방미터, 기숙사 20, 30 평방미터
ㅇ사업성격: 공공주택 건설방식 변경( 국민임대→보금자리주택→행복주택)
ㅇ사업규모: 총20만 가구, 시범지구 1만가구
임대주택 17만6000가구
기숙사 2만4000가구
ㅇ시범지구 : 서울6군데와 경기도 안산에 1군데
(서울 오류동지구, 서울 가좌지구, 서울 공릉지구, 안산 고잔지구, 서울 목동지구,
서울잠실지구, 서울 송파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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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공급대상 :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장앤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일반청약 등
신혼부부 60%,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20%, 기타
*대학생 : 가정형편과 복학생 여부 등 가점제
ㅇ청약자격 : 청약저축통장
ㅇ입주기준 : 7월경 공고 예정
ㅇ입주자 성정방식 : 사회적약자-특별공급방식, 일반청약-청약가점제 방식
ㅇ분양방식 : 건설 후 분양
ㅇ입주시기 : 2016년 상반기로 예정
ㅇ예상임대료 : 주변시세의 50~60% 수준
ㅇ임대료 : 입주자의 연소득에 따라 차등화
ㅇ여론 동향
- 일부 지역 주민들 반대
반대이유 : 저소득층 주민 등 취약계층이 집중되면 학군 등 환경 악화, 집값 하락 우려
- 지자체 반대 : 지역주민 여론 반영, 기존 국민임대주택 물량 중 미착공 물량 과다
ㅇ문제점
- 민간 아파트 임대시장 위축: 오피스텔 등 경쟁력 저하
- 도시형 생활주택 타격 : 원룸 임대사업자 등 도시형 생활주택 임대 악화
- 주거환경 열악 : 소음·악취·진동 등
- 슬럼화 :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 고립, 소셜 믹스 필요
*소셜 믹스(Social Mix) : 사회·경제적 배경이 다른 구성원들을 한데 모아 살게 하는 것
- 건축비 인상 : 예상 3.3㎡당 363만원 ->최신 구조 공법 도입시 3.3㎡당 450만~540만원
한국주택토지공사(LH) 부담 증가
ㅇ전망
- 저가 임대주택 공급
* 영구임대 : 주변시세의 30~40%, 국민임대 : 50~70%
- 임대료 차등적용으로 서민들 임대료 경감
- 행복주택 시범지구의 저렴한 임대료 영향으로 월세 가격경쟁
-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민간 소형 임대 타격
- 집값 영향은 미지수
- 도심 재개발 효과
- 주거지역의 계급화
첫댓글 세대수가 적어서 별 효과는 없을 듯한데 어떤가요?
잠실 송파만 너무 뜨는 것 같습니다.....
정보감사합니다
강북 소외는 여전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