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치르러 벌써 호주에 다녀온 김세현
"16강 위업 달성 하고 온 사람 얼굴이 왜그래"
"오빠... 한번도 전화 하지 않았어요
불안해요.."
얘는 아직도 지 잘못을 모르나봄...
"오늘 저녁 오빠랑 유린씨랑
넷이서 같이 할래요?"
엥.... 하다하다 정우한테 도움을 청함
"갑자기 왜 저랑 유린이까지
같이 보자는 거예요?"
"사실 오빠랑 저,
요즘 좀 불편해요.."
"정우씨랑 유린씨라도 함께 있으면
좀 편하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요"
"도와줄래요?"
"죄송하지만 사양하겠습니다"
"그 자리 세현씨한텐 편할지 몰라도
누구한테는 되게 불편할 거거든요"
?
서정우 존나 설명충
거절했음 됐지 구구절절....
가족들끼리 식사중인 공찬과 유린
이모님이 결혼 준비하는데
드레스 가공도 해야되고 퍄물도 찾아야돼서
넘 바쁘다고 함
"패물은 그럼 제가 찾아다 줄게요"
"어머, 그럴래? 근데 차는 어쩌지?
김기사 부를까?"
"제가 태워다 줄게요"
그렇게 쥬얼리 샵에 온
서정우?
ㅎ.......벌써부터 조짐이 안좋은데요
엄마 반지 찾고 가는데
그 뒤로 도착한 유린이와 공찬
"배 여사님과는 어떻게.."
"조카 입니다"
?
"패물도 비싼 거 하셨는데
저희가 서비스로 14k 커플링 반지 하나 선물로 드릴게요"
"커플링이요?"
"네, 두 분 참 잘 어울리신데
애인 사이 맞죠?"
"아뇨.. 저희는.."
"커플링이면 두 개 주시는 거예요?
공짜로?"
공짜란 말에 눈돌아간 유린이
"자기야, 골라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야 이거 어때?"
"지금 뭐하는 거야"
"공짜라잖아요 얼른 골라봐요
요게 제일 비싸..!"
"저기요~ 이거 좀 꺼내주세요"
"자기야 일로 와봐
어머나! 완전 맞춤이네요~"
서로 나눠낌ㅋㅋㅋㅋㅋ
그 모습을 보던 정우
?
아직 안갔냐고ㅜ
"대신 나중에 결혼하실 땐
예물은 꼭 저희 집에서 하셔야 합니다"
"그럼요~ 복 받으실 거예요~
자기야, 가자!"
히힛
"내놔요"
(정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그렇지
"뭘?"
"내가 작업해서 얻은 거잖아요"
"주유린씨는 주유린씨 몫 있잖아"
"일부러 커플인 척해서 두개 얻어낸 건데
하나만 먹고 떨어지라 이거예요??"
빨리 내놔여!
내꺼야
내놔!
뺏어봐!
공찬.... 지금까지 중 젤 신나보여ㅠ
쩜프!쩜프!
(도망
이 사람이 증말!!
?
아직도 안갔냐고.....
"김세현씨 말한 대로
오늘 넷이 저녁같이 먹죠"
???????도랏
"설공찬! 둘이 뭐냐?"
"자! 주유린 두 개 다 가져라"
"이모님 패물 때문에.. 넌?"
"어.. 난 뭐 좀 살게 있어서
잘됐다 같이 밥이나 먹자ㅋ"
그리하여 넷이 모임
벌써 누구하나 체했다
"공찬이 너 세현씨랑 사랑 싸움했다며?"
지금부터 정우의 개소리가 있겠습니다
?
"세현씨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나한테 분위기 좀 풀어달라고 부탁하더라"
"두 사람 이번 경기 끝나면
약혼한다 그러지 않았나?"
안물어봤어 이자식아
"세현씨가 먼저 청혼해버려요
여자가 먼저 한다고 나쁠 건 없잖아요"
"이번에 우승하면
전 세계 사람들 앞에서 하려고 했는데
못해서 아쉬워요"
와 우승했음 큰일날뻔 했네...
"아... 저는 이모님이 패물을 너무 궁금해하셔서
먼저 들어가서 보여드려야 될 것 같아요.."
"다들 좋은시간 보내다 오세요"
설공찬이 데려다 주려고 들썩이는데
정우가 먼저 붙잡음
"내가 데려다줄게"
"공찬인 세현씨한테 들을 얘기 있는 것 같은데
우승 못 했다고 안들어 줄 건 아니지?"
그러곤 자리에서 일어나 가버림
야이자식아 분위기 좃창내놓고 가버리면 다냐
ㅅㅂ
"ㅎ... 어째 분위기 편하려고 만든 자리가
더 어색해진 것 같다.."
"아냐, 이제 얘기하자"
(불안
"놔요!"
"미안하다...."
"꼭 이런 자리로 확인 안 시켜도
나 알거든요?"
"유린아!"
"너 그냥 그렇게 힘들어하지 말고
내 말 들어라"
"내가 너한테 나 다 준다잖아
아무것도 상관없어
제발 이제 나한테 오면 안되겠냐?"
"그럴 수 없어요...
사랑은 거짓말이 안된다고 했잖아요"
"상관없어!"
"내 껀...... 진짜니까"
내껀 진짜래.... 대사 돌아버렸다 증말
마음을 고백 후 눈물 흘리는 정우
그래 넌 좀 울어야돼...
한편 설공찬네 집에 온 정우맘
사실 중간에 정우랑 유린이 이어주려고
이모님이 나서서 정우네 엄마 설득시킴
하지만 유린이랑 다른 그룹 아들과 중매 서 줄 수 있으나
내 아들이랑은 절대 안된다고 거절함
"설령, 우리 정우가 유린이가 마음에 있다 해도
저는 싫습니다"
"내 손녀인데도?"
"그거야 알고 있지만..
자란게 분명치 않고 어려서 부모를 잃고 자랐다는 게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 아이가 원해서
그렇게 자란 것도 아닌데..."
"회장님께 이런 말씀 드리게 돼서
정말 죄송합니다"
"자네 뜻... 알았네"
즈그 아들 얼마나 대단하다고
말을 참....ㅡㅡ
"많이 바빴지?
연락 못한 거 이해해
나도 정신없었는데 뭐.."
"바빠서 연락 못 한 거 아냐"
"네가......"
"보이지가 않았어"
"오빠...!"
"세현아.... 내가"
"사랑이 안된다..."
"미안해"
"오빠 마음이 내게 오지않는다는 거
예상은 했었어..
괜찮으니까 내 마음 밀어내지만 마"
"옆에 두고 지쳐가는 거 보고싶지 않아"
"상관없어"
"결국 난,
네가 지쳐가는 것도 무시하게 될 거야"
"그러니까 아주 잔인하지만....
지금 네 마음 밀어내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이다.."
................
?
아직도 여기에 있었어?
"어차피 공찬이랑 넌!
평생 거짓말에 묶인 남매야"
"설공찬씨 여동생은 따로 있고..
난 그 애 찾을 때 까ㅈ...."
"죽었어"
?!!!!
"공찬이 진짜 여동생은 죽었다고"
"지금 너희가 하고 있는 거짓말의 끝은 없어"
"내 손녀가 그리 힘들게 자란 것도..
다 내 죄야.."
정우 엄마 말에 충격을 받아
앓아 누우신 할아버지
점점 숨이 가빠옴
김세현과 이야기를 끝내고 나오던 공찬인
아직 집에 안간 유린이를 발견함
"아직 안 들어간 거야?"
"설공찬씨, 얘기 좀 해요"
안간게 아니라 공찬이를 기다리고 있던 거였음
"오늘 들어가서
당장 나 떠날 거라고 말해줘요!"
"아니! 내가 말할게요
그래도 되죠?"
"주유린, 왜이래?"
"설공찬씨도 설공찬씨 가족도!
설공찬씨 친구도 다 지긋지긋해졌어요!!"
"거짓말도 끔찍하고 미안하고 더이상 끌기 싫어요!
얼른 빨리 그 집 나와서
내 편한 대로 나 살던 대로 살래요"
"그래, 거짓말?
나도 아주 지옥 같아!"
"주유린을 여동생으로 보고 있는 거
나도 힘들어!"
"하루에도 수백 번씩 미쳤다 돌았다 한다고!!"
오.. 드디어.. 고백타임?
ㅇr... 분위기 파사삭..
"예, 이모"
"예...? 할아버지께서요??"
"할아버지....."
"내가..너..한테 못할 짓을.."
할아버지가 쓰러지신걸 알게 된 정우네
"괜히 죄송하네..
내 탓도 아닌 건데"
"어머니, 혹시라도 다시 한번 유린이에 대해서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다음에는 아들이 쓰러지는 걸
보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끄덕
떠나려고 했는데 또 못 떠나게 됨
한동안 말없이 서로 바라보다
먼저 뒤돌아서는 유린이
아무나 제발 대사좀.... (뻘쭘
"주유린씨 일본 항공권과
추천서는 어떻게 할까요?"
할아버지가 창립기념일에 유린이 소개한다했을때
일본으로 보내려고 항공권알아봐달라했었음
"일단, 그냥 둬.."
"상무님, 창립 기념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젠 진짜가 죽었다는 얘길 해야되지 않을까요?"
그만...그만...!
알아서 할게ㅠ 닦달 좀 그만 ㅠ
"인생역전 행운의 주인공 주유린...
화이팅"
".......아주 먼 데로 도망가고 싶다"
?
63빌딩
"힘내자, 주유린"
"힘내자 주유린!"
"도망가고 싶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멀리 가지 말고 높이 가요"
저번에 유린이가 했던 말이 생각남
63빌딩으로 ㄱㄱ
(전화)
"설공찬씨, 나 지금 63빌딩 왔어요"
"...그래?"
"지금 사무실에 있으면
창문 앞으로 와 봐요! 얼른요!"
"어? 보인다! 설공찬씨 보여요!"
"정말이야?"
"예, 진짜로 보여요
오른손 흔들어봐요"
(흔들
-왼손도!
-양손 다 막 흔들어봐요!
풋쳐핸썸!
"...사실은 뻥이에요"
"하... 설공찬씨, 나 생각해봤는데요.."
"여동생 찾을 때까지 있을게요"
"사실은요
되게 좋은데 양심상 괜히 튕겨본 거예요"
"진짜야...? 정말 좋은 거야?"
"예.. 여동생 찾을 때까지.....
있을게요"
"....그래"
"그리구요
월급은 올려주세요"
"그래"
"그리고!
올 때 고구마도 사 오세요!"
".......그리고요"
"사랑해요..."
첫댓글 미친ㅠㅠㅠㅠ이거 다시봐도 존잼이다...어렸을 때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했는데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절절하다
여시고마워!!!
물어볼게잇는데 이거 어느정도온거야 한 3/4는 왔어??
16부작중 지금 11회얌!!
@알수없는그계절의끝 오!!! 고마워 덕분에 재밋게 봤어!
@고북칩꼬북 앗 나 글쓴여시아니야!! ㅎㅎ
@알수없는그계절의끝 앗 그럼 여시두 알려줘서 고마워!
너무ㅠ쟈믹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퓨ㅠㅠㅍㅍㅍㅍㅍㅍㅍㅍ 여갸 고마유ㅓ ㅠㅠㅠ
꺄!!!!!존잼존잼 여시고마워유ㅠㅠㅠ
오늘올려준거 다봤다ㅠㅠㅠㅠㅠㅠ여시덕분에 행복하다....ㅠ 졸라재미써 고마워!!!!!!
여시가 올려주는거 잘보고있어~~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재밌어서 왓챠로도 다시봤다 ㅎㅎㅎ
ㅠㅠ유린이 공찬이 할아버지 다 너무 안타깝다ㅠㅠ
존잼...
ㅠㅠㅠㅠㅠ유린아 울지마ㅠㅠㅠㅠㅠ여샤 늦은시간까지 글 올려줘서 고마웡!!!
유린울지마ㅠㅠㅠ
와 마이걸 진짜 오랜만이다ㅠㅠㅠㅠ정주행 진짜 마니 했었는데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05 00:0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05 00:07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진짜 넘 재밌다노... 어릴때도 이거 본방 꼭꼭 다 챙겨봤었는데 ㅠㅠㅠㅠㅠㅠ 나중에 주유린 어딘가로 떠나면서 진짜 가슴 미어지게 우는 장면도 생각나고.. ㅠㅠㅠㅠ
이거 진짜 재밌게 봤는데 추억돋는다 ㅠㅠ
존잼이다샹 왜케잼노
아 개재밌네
재밌다ㅠㅠ예전부터 보고싶었었는데..올려줘서 고마워
악 나 이거 결말도 기억안나서 진짜 본방보듯이 재밌게 보고있어 여시야 고마워ㅜㅜ
미쳤네 진짜 개재밌어
ㅋㅋㅋㅋㅋ존잼존잼 사족까지도 존잼 ㅠ
여시 쪄주는글에 참지못하구 결국 웨이브로 달림ㅠㅠ 존잼ㅠ
ㅈㄴㄱㄷ 웨이브에있구나..여샤고마워..
아으으아앙앙앙ㅇ ㅠㅠㅠㅠㅠㅜㅜㅜ 애절하다 애절해 ㅜㅜㅜㅜㅜㅜ 하 이때 감성 진짜 그립다•••••• 이번 것도 너무 잘봤어 여샤 너무 고마워!!!!!!!!!!!!!!!!!!
유린아ㅜㅠㅜㅜㅜㅠㅠㅜ유린이 웃는거 세상행복하다가도 울면 찌통오져ㅜㅜㅜ
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사랑해ㅠㅠㅠㅠㅠ
옛날 드라마 감성 너무 좋다....ㅠㅠㅠㅠ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