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7시 45분에 딱 묵주기도 1단을 바치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15단 이상을 굴리게 되었지만...)
처음 공주대교를 통과하고 나서는 4차선 도로를 반대쪽 차선서 신나게 걷게 되었죠,,,ㅋㅋㅋ
역시 이런 도로는 편하단 말여.. 그래서 1시간 반쯤인 9시쯤 우성면에서 사곡면을 가로지르는 다리(정확한 마을 이름을 알 수 없음)에 도착했죠,, 그의 10Km정도.. 아예 날랐습니다..
이어 신부님의 말씀 "이거는 아에 사람이 아니라 터미네이터다.."
사실 그 말이 맞죠 아에 터미네이터입니다. 쉬지도 않고 단숨에 10Km를 당도하다니.. 대박이였죠.
하지만 이 다음구간부터 긴장을 해야만 했습니다. 지도에는 4차선 도로가 뚫려 신풍까지 직선이다 라고 해서 그 말을 믿었지만 역시나 우리의 지도 동X화재의 04년판 6월것을 잘못본 결과 라고 해야겠죠.. 뻥쳤습니다. 개뿔의 4차선은 뭔 4차선 2차선 그것도 갓길도 없는 위험한 도로였습니다., 제길... 역시 2시간동안 쉬지도 않고 걸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환장할세라 구원팀이 왔으니.. 다른 본당서 점심 지원이 왔습니다... 앗싸..
그 말을 듣고 1시간을 더걸으니 어디겠습니까? 옛 유구본당이였습니다.. 점심을 거기서 먹으며 무려 40분을 쉬게 되었습니다. 앗싸... 꿀같은 시간이였습니다.
이에 에너지를 충전 또 걸어서 신풍면 들어가기 직전에 나오는 삼거리에서 청양쪽으로 턴 대룡초교 앞에서 다시 산쪽으로 들어가 6kM 를 들어가 마침내 수리치골에 도착하게 되었죠..
결과? 드뎌 물집이 잡혔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대박 안경알 수준이라 생각하십시요....
3편에서 계속
첫댓글 안경알 수준.. ;ㅂ;...
물집 지대... 3편보러갑니다. 윗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