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4월3일)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드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제 2회 정기 연주회에 다녀왔다
드림 필하모닉은 초보오케스트라라고도 알려져 있으나 최 한 규 님의 지휘로 다양하게 엮어진 연주회로 변화를 향해 나가고 있는 듯 싶다
사실 지난해에도 1회 공연 때도 다녀온 바 있었던 오케스트라여서 조금은 친숙(?)한 느낌을 갖게도 만들었다
사실 드림이란 멋있는 말이기도 하다 꿈이란 것이 거창하면서도 사실 조그마한 꿈까지 너무 다양한 모습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리라
우리에게도 친숙한 첫 곡이 멋드러 지게 울려 퍼졌다 모짜르트 곡이지요
피가로의 결혼이라는 오페라는 너무나도 유명한 오페라이니까 말이죠
아프리간 교향곡은 조금은 시끄럽다 싶지만 그 율동적인 것은 여전한 모습으로
이젠 아프리카 음악은 우리 곁에 어느센가 다가와 있음을 느끼게 만들었다
첫 시도이지만 성악을 접목시킨 그 시도에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만 너무 조급해서 준비시간에 쫒기는 듯한 인상을 느끼기에 아쉬움이 더욱 갔다.
지휘를 하시는 분의 얘기를 빌리면 오케스트라가 성악 반주를 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고 더욱이나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동시에 지휘하는 것은 더 더욱 어렵다고 하던데 역시나 노래를 부르는 성악가나 오케스트라 지휘자간에 미리 약속한 것을 지키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많이 남아 보였다. 처음 시도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곡을 선택한 것이 아니었는가 하는 마음도 덧 붙여서 말입니다
세미 클라식은 언제나 마음을 푸근히 해주는 안식처와 같기도 하며 특히 성가곡을 추가해 넣으신 것과 2부의 미뉴엣을 포함한 도나우강의 모습을 그리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으며 특히 베토벤의 로망스를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는 우리가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곡이어서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
다음으로 이어진 앨토 색소폰 연주는 재즈 스타일 이지만 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대중적인 곡으로 우리들의 귀를 한바탕 살롱에 온듯한 느낌을 갖게도 하였다.
그런데 이 색소폰으로 못하는 연주가 없더라고요 그 유명한 바이올린 곡인 집시의 노래(지고이네르 바이젠)라는 곡도 연주하는 것을 보았어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매우 흥미 있어지는 일들 입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SOUND OF MUSIC에서는 전곡보다는 조금은 줄여서 연주했음이 더욱 간결하고 마음에 와 닿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조금 남았다.
더욱이나 뮤지컬 음악인 맘마미아 메들리 곡들에서도 마찬가지로 유명한 곡으로 한, 두개 정도면 더욱 끝맺음이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은 권장할 만한 것입니다 하지만 ………
특히 팀파니, 드럼등 타악기군 멋져요
사랑하는 마음에서 소감을 적은 것 뿐 이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 공연을 기대 할 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