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無等山] 1,187m
2011년 1월 23일 일요일
원효사 - 무등산옛길 2구간길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 중머리재 - 증심사 - 주차장
무등산(無等山·정상 천왕봉 1186.8m) 안팎으로 높이를 헤아리기 어렵고 견줄 상대가 없어 등급조차 매길 수 없다는 산이 무등산이다 광주와 화순의 진산으로 산세가 유순하고 둥그스름한 모습이다 증심사, 원효사, 약사사 등의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듯한 입석대(立石臺), 옥을 깎아놓은 것 같은 절경의 규봉(圭峰), 임금의 옥새를 닮았다는 새인암(璽印岩), 그리고 산사면에 나무 한 그루 없이 큼직한 바윗덩어리들만 시원스레 널린 덕산너덜과 지공너덜 등등 산 곳곳의 기암과 너덜이 산을 한층 멋스럽게 꾸며주고 있다 가을철 장불재와 백마능선의 은빛 찬란한 억새 물결, 그리고 겨울철 가냘픈 억새 줄기에 피어나는 빙화(氷花)와 설화(雪花) 등 무등산은 철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산이다 무등산 옛길 2구간 산장의 원효사에서 서석대로 곧장 오르는 역시 숲길로, 비교적 가풀막이 심한 약 4㎞의 길입니다 중간에 충장공 김덕령장군이 의병들에게 나누어 줄 무기로 칼을 제조했던 금곡동 제철(製鐵)유적지와 주검동(鑄劍洞)을 만납니다. 그리고 깔딱고개를 오르면 드디어 무등산의 정상 서기 어린 서석대(1.100m)에 이르게 됩니다
계속되는 한파도 잠시 머물다 가는것일까? 원효사 주차장에 하차하니 주변 날씨가 눈만 쌓여있었지 마냥 봄날씨처럼 포근하기만하다 그간 긴 추위로 마냥 떨기만했던 지날날들 그날에 비하면 봄날이다 업무관계로 6월말까지 자유롭지 못해 자주는 못가지만 잠시 짬을 내어본다 여수에서는 볼수없는 눈이 한없이 쌓여있다 오늘도 즐겁고 재미난 산행을 시작해본다 무등산 지도 원효사 입구에 세워진 탐방안내도
출발에 앞서 흔적 몇년전에 없없던 무등산 옛길이 이제는 잘 조성되었다
시누대도 많이 쌓인 눈을 이기지못해 힘들어하고 있다
올려다본 찬왕봉 내려다본 왼쪽 중봉
드디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서석대가 시작이다
서석대 정상을 오르며 내려다본 서석대 전망대
정상에서 바라본 천왕봉
서석대 정상석에서 마눌과 함께
입석대를 내려오면 내려다본 안양산 능선
입석대를 배경으로
장불재에서 입석대를 배경으로 한컷
장불재 표지석에서도 한컷
하산길의 중머리재 표지석에서도 한컷
당산나무의 우장한 모습
증심사 증심사 일주문
1년여만에 다시찾은 무등산 과연 광주시민의 사랑을 독차지 할만한 멋진산이다 1년여 전에는 아름다운 눈꽃이 장관이었는데 오늘은 그다지 눈꽃을 볼수가 없었다 하산길에는 약간의 짓눈개비가 내렸으며 돌아오는 길 고속도로에서는 제법 많은 량의 눈이 내리고 있었다 또 내년에 올수있을까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다 |
출처: 망마산 원문보기 글쓴이: 망마산
첫댓글 카페지기님께서 오랜만에 무등산 산행을 하셨네 ~~~항상 부부모습을 보면 저리 살면 젤로 행복하고 잘 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좋아불구만
둘이서 잘 돌아댕기는디 눈 밭에 자빠지지 마소..
이뿌니 다치면 국물도 못 얻어묵소
물론이지라 다치믄 나만 손행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