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과 (외로운 투병)
어느덧
우리 인생도
봄에 와 있네!
그려
돌아보면 길고도 험난했던 세월 자네는 어떻게 걸어왔는
가?.
이제 꽃 피는 봄 꽃다운 젊은 날들 멀리 가고
지금은 무심한 파도에 밀려
육신은 여기저기 고장 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 모습이 자구만 떠오른다.
아픔을 견디면서 그 시간이 조금 더 길 없으며 좋겠다.
힘든 투병의 시간이지만 꼭 파킨슨 과 싸워서
억울한 세월에 참고 살아온 유수 같은 세월~!
"인생 예순에는 해(年) 늙고, 일흔은 달(月 )로 늙고 여든은 날 (日)로
늙고 아흔은 때(時)마다 늙고 백세가 되면 은 분(分)마다 늙는다.". 고…….
유수 같은 흘러가는 세월 속에 우리에겐 한 뼘의 인생길
청년인가 했더니
어느새 할머니가 뒤 돌아본 인생길
회한만이 가득하고
눈은 침침 귀는 안 들리고 입까지 어둔하네.
살다 보면
겪게 마련인 것을…….
12년 차 DBS 수술 까지 하고 배터리 충 전식 교체까지 했건만…….
답답하기 짝이 없고…….
오늘은 한주 일요일 날 배터리 충전하는 날
벌써부터 날짜를 까먹고 남편이 배터리 충전하자고
하면서 배터리가 많아 닿았다 한번 빠진 것 아닌가 한다?
충전이 한번 빠지고 나니…….
충전 시간이 1시간 꼼짝 없이 누워 있어야 하니....
전 남편한테 다시 수술해서 확 선을 걷어 뇌었으면 좋겠다고 하니
남편 이렇게 라도 해서 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으냐고…….ㅎ
요즘 배터리 충전할 때마다 정말이지 어떻게 수월한 방범이 없을까?
고독한 투병기를 외치며 오르지 나만이
나를 지킨다. 최면을 걸고 남편 한데 안 기대려고 애써보지만
남편이 얼마나 소중 한지 새삼 정리해 본다. 귀속 말로
사랑합니다…….ㅎ
어쩌면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삶의 또 다른
지혜를 주기 위해 신호
주는 거라 생각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계기인지도 모르겠다.
이~사이트에서 여러분들의 글을 읽으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자신이 파병, 동작 느림, 종종걸음, 언어장애, 말이 어둔하여
2중고를 힘들게 투병하면서
여기 좋은 글을 써 주시는 선, 후배 회원님들
보면서 ~
오늘
'염원 '이라는 선물
빛나는 보석의 한 조각이며
아직 내가 살아 있음을
말해주는 너무도 소중한 선물
하루 스물 내시간 이 빈 잔을
오늘 나는
무엇으로 채워갈 것인가.
웃는 연습 생활 화 하며 ~~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
치료의 예방약 ~남은 인생 즐겁게~
감사합니다.
화초 드림
첫댓글 화초님 진솔한 글에 머리가 절로 숙여집니다. 실로 보호자인 배우자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신 것 같습니다. 또한 DBS 장치를 장착해 기계 장치에 오롯이 의존해야만 하는 싸이보그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 "그래도 이 기계 덕분에 움직일 수가 있지 않나?" 그렇습니다. 누군가의 무언가의 도움이 없이는 사람구실을 할수 없는 우리. 남들은 쉽게 다하는 걸음걸이를 조금 비슷하게 걸었다고 주변 분들이 박수를 치고 좋아해 주는 우리들의 모습은 손주들의 모습을 닮아간다. 그런들 어쩌랴? 오늘 남은 하루를 무엇으로 채워갈 것인가? 질문은 같지만 그 답, 선택은 우리 모두의, 개개인의 것이다.
자, 오늘의 멋진 선택을 위해, 화이팅!!! 마이클 드림
마이클님! 반갑습니다
들려주신 걸음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 합니다
네 오늘 하루를 무엇으로 채워가야 옳을까요?.
저는 보호자 없이 안될 것 같습니다 아직도 충전을 혼자서 할 줄 모르고 있다가 남편하고 사이가 안 좋을 때
난감 했습니다 혼자서 해 보려고 합니다 만 잘 안되네요.. 요즘은 후회를 조금씩 느낀답니다...ㅎ
dbs 수술을 잘 했는지......?
https://youtu.be/aGe-eWes4Bk
PLAY
제주 올레길 보면서 힐링 하세요. ㅎ
멋진 작품에 힐링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