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함양오씨 대종중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오대댁 손자 글방 스크랩 휴가 첫날-강화도
오대댁(병연) 추천 0 조회 64 08.08.01 23:54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2008 8 01 무덥고 흐림

 

휴가 첫날을 강화도에서 보냈다.

이날 찍은 사진이 340장에 800 mega 정도.

사진 정리하고 (정작 쓸 사진은 몇 십장 안 될 것이다)

주제 별로 자료 보완하여 글 만들자면 시간 걸릴 것이다.

우선 대표 사진 하나씩 올리니 결국 이 글은

이날 일기 겸 앞으로 쓸 글 꼭지 나열인 셈이다.

 

 

강화 인삼센터

 

 

 

 

강화도 다리 건너자 마자 애 엄마가 인삼센터부터 들리자고 한다..

살림하는 줌마다 보니 챙기는 데는…...

 

 

강화역사관

 

이것 저것 그런대로 볼 것이 있다.

신미양요 때 빼앗겼다가 얼마 전 미국에서 찾아 온 (또는 영구 대여)
(
)자기가 로비 전면에 걸려 있다.

 

 

 

 

고인돌

 

 

 

 

은진 자연사박물관

 

고인돌 본 뒤 강화읍내로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자연사박물관이란

팻말이 있어 잠깐 들렀다. 다 와서 보니 외관이 어째 만화 같다.

 

 

 

 

되돌아 가기에는 큰 길에서 제법 들어 간 거리가 아깝다. ( 3 km ?)

또 표 받는 아저씨가 ‘ 3500 원 인데 65세 이상이시니까 2천원만 받지요

하는 바람에 그냥 들어갔다. 내가 거짓말 한 것이 아니라

저 쪽에서 먼저 날 경로로 보는 데서야.

 

 

 

 

 

그런데 들어가 보니 의외로 내용이 충실하다.

웃기게 생긴 것은 외관뿐이다.

건물은 아마 폐교(廢校)를 빌려 하는 것 같다.

 

 

 

 

일부러 갈 것 까지는 없더라도 근처 지나는 길이라면 들러보기를 권한다.

 

 

 

우리옥

 

 

강화 읍내 시장통 허름한 골목에 있다.

5천원 하는 백반은 가마솥에 불 때서 지은 따끈한 쌀밥에

여러 가지 반찬이 나오면서 5천 원이다.

 

 

병어찌게는 1만원 받는데 물이 좋다.

 

 

곤릉(坤陵)

고려 22대 강종(康宗)(1211-1213)의 비() 원덕태후(元德太后) 류씨(柳氏) ().

 

 

 

 

사적 : 371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

 

이런 데 찾는 사람은 거의 없는지, 팻말이 들어가는 입구에 와서야 보인다.

안내판은 모르는 사람 위한 것이지 아는 사람 보라고 만드는 것이 아닐텐데.

난 다행히 네비를 놓고 왔지만, 없으면 찾기가 갑갑할 것 같다.

 

 

석릉(碩陵)

고려 21대 희종(熙宗)의 릉()

 

 

사적 : 369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

 

희종은 1204년 즉위하여 충헌을 제거하려다 실패하여 1211년 폐위 당한다.

그 후 강화 교동도에 유배 왔다가 죽기는 용유도, 묻히기는 이곳이다.

 

여기는 위 곤릉 보다 찾기가 더 갑갑하다.

길에서 1km  이상 들어 가는데 인적이 드물고 숲이 우거졌다.

덕분에 집사람이 모기에 물렸다고 계속 불평을 한다.

 

 

가릉(嘉陵)

 

 

 

사적 : 370,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능내리

고려 24대 원종(1259-1274)의 비 순경태후(順敬太后)의 능..

 

 

능내리 석실분

 

가릉(嘉陵)과 붙어 있다.

 

 

묘주인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려 왕릉으로 추정한다.

 

 

이날 돌아 본 고려 왕릉이 모두 4기다.

집사람이 조선 귀신도 모자라 (그 동안 조선 왕릉 찾아 다닌 것을 말함)

고려 귀신까지 찾아 다니냐고 한다.

 

 

이건창 생가

 

주자학 일색인 조선 왕조에서 드물게 양명학을 하던 이들이 강화학파다.

강화학파 19세기 말 전인(傳人) 이건창 선생 생가를 찾아 보았다.

 

 

 

저녁은 우럭매운탕

 

이건창 생가를 끝으로 서울 가는 길에 초지대교 못 미처

황산도 활어회마을에서 저녁을 먹었다.

벤댕이 포구, 동막 해수욕장, 외포리 포구에 밀려서인지 아주 한산하다.

 

 

우럭 매운탕 3만원 짜리 시키니 아주 뻑뻑한 것이 배가 터진다.

필자 위() 1/3 밖에 남지 않은 면도 있지만.

 

 황산도 포구에서 찍은 갈매기

 

 

 

 

다음은 이날의 행로

 

 

 

이상

 

 
다음검색
댓글
  • 08.08.02 08:23

    첫댓글 구경 잘하셨군요 덕분에 강화도 갔다오는듯한 설명 잘들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머리에 염색을 하셔야 제대로 알아볼지 모르겠네요 벌서 그렇게 나이를 물어보는 매표소 직원이 그렇지 않습니까 날더러 할아버지 하니 기분 안좋더군요 내가 그렇게 보이도록 만들어 놓구선 ㅎㅎ

  • 08.08.02 09:04

    하하하하 선장님과 만나면 누가더 나이 들었다할까요?가발은 준비되었는지요?할인혜택받고 어쩌면 더 좋을듯합니다만~미안합니다,ㅎㅎㅎ

  • 08.08.02 08:27

    건강한것같아 반갑네 더위에 더욱 조심하게 이건창생가를 아직 못가보아 아쉬웠는데 잘보았네 이건창 시를 하나 소개하지 盡日淸齊坐小龕 時聞廚婢語이남(소근거릴이, 소근거릴남) 絲絲楊柳裁衣好 粒粒梅花作飯甘 주해= 버들이 가늘어서 실이랍디까 무엇으로 오는 설을 꿰메어 입고 매화가 희어서 쌀이랍디까 무엇으로 빈밥솥에 안친다지오. 어쩜 마누라 잔소리를 이렇게도 묘하게 표현했을까?

  • 08.08.02 08:58

    우서님 가슴찡한 한편의 시까지 와우 우리 함오방 너무 자랑스럽습니다,감사합니다~~휴가 잘 보내시구요 강영하십시요^-^OTL

  • 08.08.02 09:06

    "집사람이 조선 귀신도 모자라 (그 동안 조선 왕릉 찾아 다닌 것을 말함) 고려 귀신까지 찾아 다니냐고 한다"하하하하 충분히 이해합니다,역시 학자 다우시며 우리 함오만이아닌 우리 국민 전체가 배워야할 소중한자료 감사합니다 연세들어보여 덕을 보셨군요?하하하하삼 많이 드시고 계속 다음편 기대합니다^-^乃울 사모님 사실은 좀 지루하긴하겠지요?충분히 이해합니다,그러나 지금은 병현님보다 더 많은 학자가 되어있을듯합니다,므흣~

  • 08.08.02 09:16

    그리고 사진 멋지시군요?부인과 함께 찍어 올려주시면 더욱감사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모습 지극한 내조.. 부인 모습이 보고싶습니다,복이많으십니다,많이 사랑하십시요,우리 함오 부인들에게 많이 잘 못하시지는 않는지 하하하하 그리고 사진찍으시느라 너무 고생하셨구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