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을 찾아서

[이순자]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을 찾아서

2015년 1월15일(목), 송탄관광특구 평택국제중앙시장을 둘러보고 오후에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에 갔다.

이 '웃다리문화촌'은

폐교된 초등학교를 생활친화적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장승과 솟대를 비롯해 도자기체험 등 50여개의 체험프로그램과 

토끼, 오리, 타조 등 동물농장도 있고, 

배추, 고구마 등 무공해 채소를 키워볼 수 있는 주말농장과 

박물관을 비롯한 문화예술 체험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져 있다. 

주소 : 평택시 서탄면 금각리 286-4(서탄면 용소금각로 438-14)

지하철 1호선 송탄역 1번 출구 밖, 77번 마을버스로 20분 거리

전화 : (031)667-0011

- '웃다리문화촌'으로 탈바꿈한 6학급의 소규모 분교의 모습 - 

- 운동장 가에 흔들의자가 있어 앉아 보았더니 흔들흔들 재미있었다. - 

- 운동장 구령대 벽의 날개 벽화에서 잠깐 !!!!!! - 

- 책읽는 소녀상과 솟대 - 

- '나는 공산당이 삻어요' 반공소년 이승복상 - 

- 솔바람에 바람개비가 정겹게 돌고 있다. - 

- 학교 건물 뒤쪽으로 돌아가니 다양한 체험장들이 있었다. -

- 실내의 '웃다리문화촌' 박물관 속으로 - 

 

- 현관의 귀여운 장승 모습 -

- 마침 서양화 전시회를 하고 있어서

사진같이 신비한 수채화 작품을 감상했다. -  

- 교실 뒤편 복도의 전시물들 - 

- 웃다리 박물관 -

교실 내의 전시물들이 옛날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주었다.

- 그 시절 책가방, 크레파스, 과자, 사탕 등등 - 

- 필림을 돌리는 옛날 영사기 - 

- 동물원 모습 -

송탄역으로 가는 77번 마을버스가 3시 15분에 온다고해서

시간이 좀 남아서 운동장을 몇 바퀴 걸으며 돌고,

날씨가 너무 좋아 포근하기까지한 날씨 덕분에 그네도 타고

 벤취에 앉아서 볕쪼임까지 해도 추운 줄 몰랐다.

봄이 멀지않은 듯 햇볕 따뜻한 날, 

여학교 시절 석탄난로에서 도시락 데워 먹으며 공부했고,

또 젊은 여선생님 시절 석탄난로에서 아이들 도시락을 데워주고,

먼지를 흠뻑 뒤집어써가며 석탄난로재를 치우던 옛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웃다리문화촌'에 가서 삐걱거리는 오르간 패달을 밟으며 

솔미미 솔미도 산토끼 노래를 쳐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니다.'라는 말을 교훈으로  

그 어려운 시대의 역경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기에 

지금 이렇게 '웃다리문화촌'에 가서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 벽화마을 입구의 연꽃 벽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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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

1960년대, 70년대의 어려웠던 우리나라의 모습이 그리 오래지도 않았는데 먼 옛날처럼 느껴질만큼
우리나라가 급속도로 발전하여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
평택의 '웃다리문화촌'에 가서 옛날 교실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교직의 길을 걸은 제게는 남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보람있고 가슴을 뭉클하게하는 좋은 나들이였습니다.

[언론파워짱 최종세]

서탄국민학교 금각분교가 폐교되어 웃다리문화촌이 되었군요. 제가 평택군 서탄면 출신입니다.
이교장님이 저의 고향소식을 소개해 주시니 '세월의 넋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정감어린 모습들 감동으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순자]

결혼멘토회의에서 이화백님과 같은 고향이라고 친숙하신 모습이었는데 최종세님도 고향이 평택이시네요.
고향이야기에 세월을 느끼셨다니 저로써는 보람이고 기쁨입니다.
댓글 감사드리고, 하시는 일 승승장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규익]

학교에서 흔들의자, 그네, 조그만 걸상에 앉은 이교장님의 모습을 보니 엣날 우리들의 학창시절이 그리워 지네요
난로가 주위에 앉아 불을 쪼이고 도시락을 덮혀먹던 일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세월이 벌써 60년이 지난 이야기가 고향 땅에서 펼쳐지니 감회도 새롭고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이렇게 좋은 곳을 찾아다니면서 좋은 글 올려주시는 이교장님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순자]

고향이 평택이시니 앞에 올린 평택국제중앙시장과 이 웃다리문화원에 별로 멀지도 않은 곳이니
꽃피는 좋은 계절에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옛날을 회상도 해보고......, 감사합니다.

[평안 이재중]

* 학교의 그윽한 냄새를 풍기며 볼거리를 재미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요함과 거룩함과 순수함이 가득 담긴 풍경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순자]

그 옛날 교사 시절을 지낸 우리에겐 남다른 추억이 깃든 곳입니다.
요즘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주위가 좀 황량하여 기분이 좀 다운된 느낌이었으나
활력이 넘치는 봄에 생기넘치는 교실을 연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