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에서 캠핑(용대자연휴양림)과 레포츠를 (8.3~7)

[수원팬(신상규)]

지난 5월 연휴에 갔던 용대자연휴양림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 이번 여름휴가에도 선택했습니다.

똑같은 사이트로 신청을 했는데 경쟁률이 낮았는지 아내와 저가 2박3일씩 당첨되어 5일간 묵게 되었습니다.

전국은 폭염이라고 연일 보도하지만 휴양림에서는 시원한 그늘 숲으로 인해 전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계곡물이 너무 차서 날씨가 더 더웠으면 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과거 여름휴가 때는 휴가 일정을 짜는 게 큰 즐거움이었는데 올해는 바쁜 일이 많아 마지막 날 곰배령 가는 것만

예약하고 준비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캠핑은 독서, 멍 때리기 등으로 캠핑장에서 푹 쉴 계획이었으나 하루

있어 보니까 심심해 지네요. 그래서 3일째 부터는 밖으로 고고!!.

이번에 알았지만 인제는 체험거리가 다양하게 많네요.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역시 애들은 활동하는 걸 좋아하네요.

길다면 긴 4박5일인데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어느 여름휴가보다 추억이 많이 나는 휴가였습니다.

까페회원님들도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이번 휴가지에서의 우리집입니다.

계곡물이 너무 찹니다. 10분 동안 물속에 있기가 쉽지 않습니다.

8년전 설악산 갔다가 오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 이번에는 얘들이 직접 이 봉우리를 올라갑니다.

'아이언웨이'라고 하는데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아래를 보기가 아찔했으나 초보코스라 쉽게 적응합니다.  

 

내린천 래프팅입니다. 급류, 규모를 따지면 내린천이 최고라네요. 사진은 못 찍어서 아쉽지만 스릴감 최곱니다.

강추... 아이언웨이 사장님께 소개를 받으니 할인을 30% 해 주십니다.

인제읍 근처인데요 슬링샷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타는 건 5분도 안되지만 짱이라네요.. 

박하향 내뿜는 순백의 나라 - 인제 자작나무 숲입니다. 이국적인 느낌입니다. 숲은 정말 좋으나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 3km로 만만치 않습니다. 오전에 갔다와서 인근 원대막국수 집에서 막국수 한그릇 좋습니다~~~.

마지막날 점봉산 곰배령입니다. 여기가 해발 1000m 정도 되는데 정말 천상의 화원입니다.

6월달에 가면 정말 꽃 천지일 것 같습니다. 

[웬수덩어리(임현수)]

멋진 곳에 다녀 오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수원팬(신상규)]

인제하면 원통과 함께 군인들이 생각이 나는데 이번에 레포츠 고장으로 인식이 바꼈습니다.

[내가간다]

자작나무숲이 보기좋네요 가족들끼리 역동적인 휴가를 보내셨군요~^^

[수원팬(신상규)]

자작나무 숲은 겨울이 더 멋질 것 같습니다. 원대막국수 집에 흰눈이 내린 숲에 흰 개가 있는 사진이 걸려있는데 아주 멋지더군요

[땡벌(조영만)]

와~ 좋습니다.
잘 다녀오신 후기 잘 봤습니다.

[수원팬(신상규)]

감사합니다. 후기를 자주 올려야 되는데 주위 여건이 도와 주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