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정치세력들 교묘한 뱀같은 정치세력들이 내가 카페에 올리는 에포크타임스기사를
'인기글 순위'에 조작도구로 사용하고 있어 분노가 치밀고있다.
그런 의미로 내가 카페에 에포크타임스기사를 올리는게 아닌데 말이다.
최근 특히 의료대란 의료붕괴관련 팩트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인기글 상위권 상단에
올라 사람들이 보게될까봐 과거 에포크타임스 기사들을 총원 해 그걸로 인기글 상단을
채우고 중간마다 에포크타임스 과거게시물로 매닥질하는 수법을 지속적으로 써먹는
정치세력들과 포털사이트 인기글 직접적 관계자!
이번주 월요일 20일에 그런 의도의 이용하는 과거 에포크타임스게시물 박박벅벅
삭제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짓들이냔 말이다.
특정국가C나라 세력들, 대깨윤, 한동훈빠, 개아들개딸, 조빠, 대깨문 그어떤 정치세력도
나의 카페서 까불면 밟아버린다!
[2024년 5월22일 수요일 The Epoch Times 이른새벽 주요기사]
스크린 안에서도, 밖에서도 ‘품위’를 지킨 사나이…그레고리 펙 | 할리우드 | 배우 | 영화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스크린 안에서도 밖에서도 '품위'를 지킨 사나이 ''그래고릭 팩'>
1962년작 영화 ‘앵무새 죽이기’ 속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쓴 흑인을 변호하던 변호사 애티커스 핀치는 결국 소송에서 지고 만다. 어두컴컴한 극장에서 애티커스의 법정 싸움을 지켜보던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진심으로 그를 응원하고 있었고, 애티커스가 패소하는 순간 무척이나 안타까워했다.
비인간적 조건에 처한 타인을 향한 인류애를 보이는 인물, 다시 말해 도덕과 정의를 위해 투쟁하는 애티커스를 연기한 배우는 그레고리 펙이었다. 할리우드의 전설로 불리는 그레고리 펙은 공정의 목소리와 진실의 얼굴을 지닌 배우였다. 자신의 출연작 중 가장 좋아했던 이 작품으로 펙은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큰 성공을 거둔다.
패밀리 맨
영화 ‘오멘’에서 펙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리 레믹은 펙에 대해 “펙은 강인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단단한 모든 것들을 대표한다”고 표현한 바 있다.
사실 펙의 유년 시절은 결코 단단하지 못했다. 1916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난 펙은 5살이 채 되기 전 부모가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친할머니 손에 큰 펙은 어린 시절 내내 안정적인 가족을 꿈꿨으며, 경제적인 형편 또한 어려워 어려서부터 신문 판매, 웨이터, 설거지, 운전기사, 잡역부, 안내원, 연극 단역 등 일거리가 주어지는 대로 일했다.
펙은 가족이 없는 설움 때문에 세상을 원망하는 대신 스스로 성숙한 마음가짐을 익혀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맥락에서 가톨릭 신자인 펙은 한때 사제가 되기를 진지하게 고려하기도 했다.
1946년 영화 ‘가장 특별한 선물’에서 펙은 가출한 10대 초반 아들을 둔 자상한 아버지를 연기했다. 극 중 가출했던 아들이 집에 돌아온 장면에서 펙은 이런 대사를 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인생은 순탄하고 편하길 바란다. 그래. 괜찮다, 아들아… 하지만 쉽지 않단다.”
그 시대 배우로서는 드물게 전속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던 펙은 자신의 의지대로 배역을 선택할 수 있었다. 펙이 선택한 대부분의 배역은 도덕적 권위와 공감 능력이 있는 캐릭터였다.
일각에서는 펙이 ‘갈등 요소가 있는 악역 연기를 지나치게 피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펙은 격투기를 즐긴 다른 동료 배우들보다 주먹을 덜 사용했다.
그러나 펙은 그들보다 더 자주 싸웠다. 펙은 폭력성, 자존심, 자기 연민과 싸우는 인물들을 연기했다. 펙은 알고 있었다. 선(善)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고요한 전투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말이다.
품위를 지킨다는 것
청년일 때부터 펙은 생물학적 나이를 뛰어넘는 지혜를 온몸으로 발산하며 무대에 걸어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좌중을 압도했다.
자신의 영화 데뷔작인 ‘천국의 열쇠(1944년 작)’에서 당시 28세였던 펙은 80대 노인이 되는 젊은 신부를 연기했다. 펙은 영화 연기 관련 정식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으나, 선(善) 그 자체를 연기하며 해당 배역을 뛰어나게 소화했다.
189cm의 큰 키와 깊고 당당한 목소리의 소유자인 펙은 존 웨인이나 찰턴 헤스턴 같은 육체적 마초의 틀에 얽매이지 않았다. 펙의 남성성은 성실함, 온화함 같은 것들에서 발현됐다.
열정이 넘치는 몇몇 감독들은 펙이 ‘주먹으로 벽에 구멍을 뚫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랐을 테다. 펙은 대신 다른 행동들로 감정을 표현했다. 입술을 다물며 침묵을 지키고, 이마에 주름을 잡고, 넓은 가슴을 꼿꼿하게 펴고, 고개를 숙이거나 들어 올리고, 턱을 괴는 방식들로 자신의 의도를 보여주었다.
펙은 “두려움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영웅은 믿지 않는다”는 주의였다. 펙은 화를 낼 때에도 절제된 태도를 유지했고, 소리를 지르는 일도 거의 없었으며, 통제력을 잃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이러한 성향에서 비롯된 자신의 한계를 펙 본인도 알고 있었다. 품위 있는 면모로 인해 펙은 액션이나 코미디 장르를 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대로 펙이 빛나는 장르는 드라마였다.
성직자, 언론인, 외교관, 변호사, 의사, 군인, 대통령… 펙은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그 권한을 책임감 있게 행사하는’, 혹은 ‘큰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다른 사람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한을 남용하는 악(惡)에 맞서 싸우는’ 배역을 연기했다. 도덕 신념이 확고한 인물상은 펙의 상징과도 같았다.
언젠가 펙은 수만, 수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엔터테인먼트에 관한 이야기 대신 엔터테인먼트의 질을 높이는 방안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수백만 달러를 버는 것이 엔터테인먼트의 전부는 아니다. 예술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공감을 키우고, 정신을 자극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위선과 탐욕과 허위를 꿰뚫고, 유머 감각이 살아 있으며, 우리에게 빛을 남겨주는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하다.”
펙의 이 같은 발언은 그 당시보다 오늘날 더 크고 진실되게 울려 퍼지는 측면이 있다.
펙은 개인주의자였으나, 결코 개인주의에 매몰되지는 않았다. 미국암협회,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미국영화연구소 등 각종 단체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1967년 진 허숄트 박애상을 수상하자 펙은 “그저 나의 신념대로 살았을 뿐인데 박애주의자로 불리는 것이 부끄럽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배우 본인과 거의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도덕과 전통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 펙은 ‘미국, 미국인이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을 상징하는 사람’으로 여겨진다. 그레고리 펙의 이 같은 면모는 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루돌프 램버트 페르난데스는 대중문화에 관한 글을 쓰는 독립작가다.
*황효정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영원한 위로를 건네는 음악…오스틴 마일스의 ‘정원에서’ | 찬송가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영원한 위로를 건네는 음악...오스틴 마일스의 '정원에서'>
찬송가의 표준으로 불리며 아직도 많은 기독교 장례식 및 행사에 사용되는 곡인 ‘정원에서’는 오스틴 마일스의 신성하고 영적인 경험에서 탄생한 곡이다
미국 출신 성가 작곡가 찰스 오스틴 마일스(1868~1946)는 약 400개의 찬송가를 작곡했다. 그의 가장 대표적인 곡 ‘정원에서(In the Garden)’는 국내에서는 ‘저 장미꽃 위에 이슬’이라는 제목으로 더 알려져 있다.
신성한 경험
1912년 3월, 마일스는 성경을 읽으며 곡의 영감을 찾았다. 그가 요한복음 20장을 펼쳐 읽는 순간 갑자기 떠오른 영감에 펜을 들어 곡을 쓰기 시작했다.
요한복음 20장은 예수의 십자가 처형 후 빈 무덤을 발견한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수의 시신이 사라진 현장을 보며 슬픔에 잠겨 통곡하던 마리아는 순간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부드러운 음성을 들었다. 이윽고 그녀는 예수가 자기 앞에 서 있다는 것을 깨닫고 기쁨에 가득 차 미소 짓는다.
마일스는 케네스 오스벡의 저서 ‘101가지 찬송가 이야기’에서 이 곡을 쓴 순간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성경을 무작정 펼쳤더니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 보였다. 성경을 읽으며 나는 그 장면의 일부가 된 것 같았다. 마리아가 겪은 극적인 순간을 조용히 목격하는 것 같았다”라며 당시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근육이 긴장되고 온 신경이 진동하는 가운데 성경을 손에 쥐고 완전한 빛 속에서 깨어난 듯했다. 이 환상의 영감을 받아 가사가 떠오르는 대로 바로 작곡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정원에서’
그는 이 곡을 완성하는 데에 겨우 하루 정도의 시간을 들였다. 먼저 가사를 시 형태로 떠올린 후, 단어와 문장을 다듬어 완벽한 구절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날 저녁 가사에 음악을 붙여 곡을 완성했다.
‘정원에서’
찰스 오스틴 마일스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맺혀 있는 그때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주님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그 청아한 주의 음성 울던 새도 잠잠케 한다
내게 들리던 주의 음성이 늘 귀에 쟁쟁하다
주님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밤 깊도록 동산 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 하나
괴로운 세상에 할 일 많아서 날 가라 명하신다
주님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신성한 경험에서 떠오른 영감은 결국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독교 찬송가 중 하나를 탄생시켰다.
신성한 재능에서 샘솟은 음악적 봉사
작곡가가 되기 전 그는 약사로 근무했다.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신성한 단어와 아름다운 음악을 사용해 사람들을 위로하라는 소명을 느끼고 24세 무렵 직업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새로운 직업을 택하고 매일 곡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그는 2년 만에 처음으로 곡을 출판했다. ‘리스트! 이 예수의 목소리’라는 곡으로 그는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됐다. 이후 수많은 곡을 꾸준히 발표했지만, 그의 곡 중 ‘정원에서’만큼 많은 이들에게 영적 울림을 준 곡은 없었다.
노래를 통한 영적 동행
‘정원에서’는 전 세계 많은 기독교인에게 위로를 건네며 하나님과 신자들이 맺는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일스는 이 곡의 영적인 의미에 대해 “이 곡은 단지 성서 속 사건에 국한한 것이 아니다. 모든 기독교인의 삶은 매일매일 주님과의 동행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곡의 제목 속 ‘정원’은 실존하는 장소가 아니라 각 개인이 신과 다시 연결될 수 있는 조용한 장소를 은유적으로 나타낸다고 말한다. 나사렛교 목사 루크 파월은 이 곡에 대해 “노래의 후렴구처럼 신은 우리와 함께하며 이야기 나눈다. 그것은 단지 정원이라는 공간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신은 어디서든 우리와 계속 함께 걷고 이야기하며 우리가 그분의 것이라고 말씀하신다”라고 설명했다.
음악으로 거듭난 신앙심
이 곡은 발표 후 찬송가의 표준이 되어 210개 이상의 찬송가 서적에 수록되었다. 또한 백만 장 이상의 음반과 악보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된다. 마일스는 한 인터뷰에서 작곡가로서의 성공에 대한 질문에 “기꺼이 섬기는 주님에게 내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에 성공이 자랑스럽다”라고 답변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찬송가를 쓴 작곡가로 알려진 마일스의 ‘정원에서’는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그의 대표적 공헌으로 남아있다.
레베카 데이는 독립 음악가이자 프리랜서 작가입니다. 컨트리 그룹 The Crazy Daysies의 리더이기도 합니다.
*류시화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기사화에 기여했습니다.
https://youtu.be/2zfn4_eQY5g?si=7j1SJ3GFux1z31oo
<In The Garden 찬송가 442장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제4회 락스퍼영화제서 ‘북한이탈주민의 날’ 특별 세미나 열린다 | 북한인권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제4회 락스퍼 영화제에서 '북한이탈 주민의 날' 특별세미나 열린다>
‘우리의 부끄러움’ 주제의 영화로 만나는 북한 인권
‘납치’ 노부시 쇼 감독, ‘잠입’ 울리히 라르센 등 해외 게스트 참가
오는 6월 5일 개막하는 제4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장호)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기념해 ‘우리의 부끄러움’이라는 주제로 북한인권영화 특별전을 개최하고 관련 세미나 및 GV행사가 진행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탈북자와 관련 인사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탈북민 북한 인권은 물론,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까지 북한 인권의 현실을 돌아본다.
6월 6~9일까지 CGV피카디리에서 총 7편의 북한인권영화를 상영한다. <납치: 메구미>, <잠입>, <버려진 영웅들 43호, 국가의 약속> 상영 후 관련 인사들과 특별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후 북한 인권을 소재로 한 이용남 감독의 최신작 <행복의 발견> 상영 후 GV(Guest Visit) 행사를 진행한다.
<납치: 메구미>는 1977년 13세 소녀 요코타 메구미가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된 사건을 통해 외국인 강제 납북자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촉구한다. 영화 상영 후 열리는 세미나는 영화감독 이정향 씨가 진행을 맡고, 이 영화를 연출한 노부시 쇼 감독, 일본 특정실종자문제 조사회 대표인 아라키 가즈히로, 재일북송교포인 박향수 씨가 참여한다.
<잠입>은 감독과 배우들의 목숨을 건 3년간의 잠복취재를 통해 북한의 무기 밀매 현실을 고발한다. 소설가 김규나씨의 진행으로 <잠입>의 주인공 올리히 라르센, 탈북민이자 사회운동가들인 주찬향, 주일룡 씨, 그리고 탈북민 위주 정당인 공화당 (전) 사무총장이었던 김우영 씨가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의 2030세대인 MZ세대와 북한의 이삽십 대인 G세대(Market Generation·장마당세대)가 패널로 참여해 북한의 인권 문제를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버려진 영웅들 43호> <국가의 약속>은 북한에 남겨진 국군포로와 그 가족들의 비참한 삶을 조명한다. 프라이밍코칭랩 대표 이신애 씨가 진행할 세미나에는 국군포로인 강희열 씨(93세), 국군포로미망인 박향숙 씨(83세), 국군포로자녀 손명화 씨가 참석한다.
<행복의 발견> 상영 후 이용남 감독과 출연진이 참여하는 GV를 진행한다. 라오스 여행 중 우연히 북한 인권운동가를 만나 그녀가 겪었던 북한의 인권 침해 현실을 듣고 이를 영화에 담았다.
자유, 정의, 인권을 핵심 가치로 삼아, 영화를 통해 그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게 됐다. 6월 5일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주한 미대사, 주한 우크라이나대사를 비롯해 약 20개국의 주한 외국 대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백현주 전 국악방송 사장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백현주씨는 2015년부터 탈북여성 인권단체에서 북한 인권운동을 도왔다. 올해 처음 제정된 북한 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락스퍼국제영화제와 함께 북한인권운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 특별전의 일환으로 엠스티슬라브 체르노프 감독의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이 선정됐다.
전체 상영작 확인 및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美 중공특위, ‘中 일대일로’ 위험 경고...“100개국에 영향 미쳐” (theepochtimes.com)
<100개국에 영향미처....미국 중X특위, '중X일대일로'위험경고>
미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적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중공특위)’가 지난 16일(현지 시각) 청문회를 열고 중국공산당이 주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모든 길은 베이징으로 통하는가?: 중국공산당의 글로벌 개발 공세’라는 제목의 이 청문회에서 중공특위는 일대일로 사업에 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었다.
미국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기념 재단의 대표인 데이비드 트룰리오는 이날 청문회에서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이 전 세계 100개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공산당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며 “따라서 우리는 그들이 일대일로 사업을 통해 자국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일대일로 사업의 확장은 인권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며 “중국이 일대일로 참여국에 깊이 침투해 그 나라의 인권까지 제한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트룰리오는 “중국공산당의 일대일로 사업은 경제 개발 지원이 아니라, 자국 영향력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세계 각국에 구축하고 있는 주요 인프라 시설은 정보 수집 용도로 쓰일 수 있으며, 유사시에는 군사적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소속 제이크 오친클로스 하원의원은 일대일로 사업이 참여국들을 ‘부채 함정’에 빠뜨린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쉽게 말해 일대일로 참여국들이 중국에 막대한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갚을 능력이 부족해 빚에 허덕이는 국가들도 많다”며 “이것이 지속될 경우, 수많은 국가가 중국에 경제적으로 종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공산당은 ‘착한 채권자’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공특위 위원장인 존 물레나(공화당) 의원은 “중국공산당의 일대일로 사업은 미국의 해외 경제 개발 프로젝트와 상당히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은 다른 국가와 지속적인 파트너십 및 무역 관계를 구축하려 노력한다. 그 반면에 중국은 경제 개발을 구실로 다른 국가를 ‘착취’하려 한다”고 전했다.
중국공산당은 이런 지적에 대해 “우리가 다른 국가를 착취한다거나 부채 함정에 빠뜨린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이는 중국을 공격하기 위한 일각의 악의적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수석 부사장인 다니엘 런드는 이날 청문회에서 “미국 정부는 단순히 개발도상국들에게 중국공산당과의 관계를 끊을 것을 촉구하기보단,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빈손으로 누군가와 싸울 수는 없는 법이다. 그들이 중국에 맞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공특위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은 청문회가 끝난 뒤 에포크타임스 자매 매체 NTD에 “우리는 이런 해결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 이 문제는 미국과 동맹국의 국가안보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소프트파워(문화적 영향력)’를 강화하는 것도 중국에 대응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대만, 일본과 관계 강화 움직임...“협력으로 中 위협에 대응” (theepochtimes.com)
<대만, 일본과 관계 강화 움직임....'협력으로 중X위협에 대응'>
대만이 공산주의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은 취임 전부터 이런 움직임을 보였다.
라이 총통은 지난 8일(현지 시각) 대만 농업부가 주최한 일본인 엔지니어 고(故) 하타 요이치의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대만에서 ‘수리공정(水理工程)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대만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날 라이 총통은 “하타 요이치의 헌신으로 대만 농업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5월 20일 취임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대만과 일본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튿날 차이잉원 당시 총통은 대만-일본 우호 관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그녀는 중국 주재 일본대사인 타루미 히데오를 언급하며 “그는 대만의 오랜 친구”라고 말했다. 대만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타루미 대사는 ‘중국공산당이 가장 경계하는 외교관’으로도 유명하다.
차이 총통은 “타루미 대사는 대만과 일본 간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노력한 인물”이라며 “이제 양국은 자유, 인권 존중 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 평화를 수호하는 데 기여하는 관계를 구축했다”고 역설했다.
대만 난화대 국제관계학과의 쑨궈샹 교수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들어 대만과 일본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진 것은 중국공산당이 자초한 일”이라고 말했다.
중국공산당이 위협 수위를 높임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중국은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지속적으로 해안경비대를 파견하거나 해상 부표를 설치해 왔다.
라이 총통의 취임을 앞두고도 대만 주변에 군용기와 군함을 파견하는 등 무력시위를 벌였다.
그럴수록 대만과 일본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20일 라이 총통의 취임식에는 일본의 현역 여야 의원 37명이 참석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표단이다.
라이 총통은 “대만과 일본은 운명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고, 지지하고, 함께 성장하며 신뢰 깊은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사회의 단결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외교장관 격)은 지난달 30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공산당이 대만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지만, 대만을 겨냥한 경제 봉쇄 조치를 내릴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권위주의의 확장과 대만해협에서의 분쟁을 막기 위해서는 민주 국가들이 단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실제로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등이 인도 태평양 전략을 재평가하고 대만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국제무대에서는 대만해협의 안정이 세계 안보 측면에서 중요하다는 것이 계속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국립청치대학 국제관계연구센터의 딩슈판 연구원은 “오늘날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에서 대만은 그 최전선에 서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질서의 리더이자 수호자인 미국이 대만을 지지하고 있으며, 일본도 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라이 총통의 취임 이후, 대만은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中 공작원, 프랑스서 반체제 인사 납치·송환 시도...佛 당국이 저지" (theepochtimes.com)
<중X공작원, 프랑스에서 반체제 인사 납치.송환시도...프랑스당국이 저지'>
프랑스 일간 르몽드 “중국인 세운 업체가 ‘유령 경찰서’ 역할”
현지에서 반체제 인사 협박·추적…중국 대사관 직원들이 관여
프랑스에서 중국 공산당 공작요원들이 반체제 인사들을 협박하거나 납치·송환하려는 시도가 두 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간 르몽드는 18일(현지 시각) 프랑스 국내보안국(DGSI)과 파리경시청 내부 문서를 입수해 지난 3월과 이달 각각 한 차례씩 2차례 자국 내 정치적 난민을 겨냥한 중국 공작요원들의 납치 작전이 실행됐다고 밝혔다.
납치 대상은 위구르족 출신 여성 굴하바르 잘릴로바와 중국 반체제 인사인 링화잔(26)이다. 잘릴로바는 프랑스 정부에 정치적 난민 신청이 접수된 상태이며, 링화잔 역시 정당한 신분으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잘릴로바는 지난 5월 8일 중국 요원들에 의해 추적당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보호를 받을 수 있었고, 링화잔은 지난 3월 22일 공항까지 강제로 이동해야 했으나 프랑스 당국 개입으로 비행기 탑승 전 송환이 무산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차례의 납치 및 송환 작전 당시 중국 공산당 비밀기관의 간부들이 현장에 있었으며, 송환 작전 실행을 감추려 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르몽드에 따르면 경찰은 잘릴로바 측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검은 옷을 입은 남성 10여 명과 마주쳤는데, 그중 6명을 압수수색한 결과 한 명에게서 중국 공무여권을 발견했다. 중국 대사관 관계자임이 드러난 것이다.
잘릴로바는 위구르족 출신의 카자흐스탄 여성으로 한때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강제노역소(일명 ‘직접 재교육 시설’)에서 1년 반 구금됐다가 2020년 10월 프랑스에 입국해 정치적 난민으로 지내왔다.
르몽드는 프랑스에 위치한 유럽위구르연구소 회장인 딜누르 레이한의 발언을 인용해 “잘릴로바가 신장 수용소를 떠날 때 중국 비밀경호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경고 내용은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감히 말하면, 당신이 어디에 있든 우리는 손이 길고 항상 당신을 붙잡을 수 있다”였다고 했다.
올해 3월 22일 납치될 뻔한 중국 반체제 인사 링화잔은 중국 요원들에 의해 파리 샤를 드골 공항까지 끌려갔으나 프랑스 국경수비대가 끼어들자 탑승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겨우 송환을 면했다.
링화잔은 파리 생라자르 역 인근에서 생활해 왔는데 인근에서 중국인이 운영하는 업체 측으로부터 여권과 전화를 압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공항에 가게 된 것은 프랑스 주재 중국 대사관 측으로부터 공항에 오면 빼앗은 여권을 되돌려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기 때문이었는데, 당시 미리 제보를 받고 동행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항에는 중국 대사관 직원이 링화잔의 여권과 전화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프랑스 정보기관에 따르면, 이 중국 업체는 최근 국제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중국 당국의 해외 비밀경찰서로 파악됐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유령 경찰서’라는 용어로 불린다.
이번 납치 사건에 연루된 7명 중에는 ‘유령 경찰서’ 책임자도 있었는데, 이 책임자는 중국 대사관과 연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링화잔은 시진핑을 비판하는 그라피티를 그리고 시진핑 초상화가 들어간 포스터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중국의 추적을 받아왔다.
그는 3월 강제 송환이 무산된 후에도 중국 본토 경찰로부터 수백 통의 괴롭힘 전화를 받았는데 ‘중국에 있는 동생을 고문하겠다’, ‘동생의 생식기를 적출하겠다’ 등의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가족을 인질로 잡고 협박하기 때문에 중국 반체제 인사들이 자유세계에 나와서도 중국 공산당의 폭정과 인권 탄압에 대한 폭로 활동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다.
링화잔은 당시 공항에 동행했던 언론에 “그들은 프랑스 전역에 조직원들이 퍼져 있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이 설치한 해외에 설치한 비밀경찰서는 식당, 식품점, 여행사 등 현재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평범한 업체로 위장하고 있으나 중국 대사관과 연계해 현지에서 공산당 정권에 저항하는 반체제 인사를 감시하고 색출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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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르몽드는 익명의 프랑스 관리의 말을 인용해 프랑스 정부가 잘릴로바 납치 시도 사건과 관련해 프랑스 주재 중국 대사에 분노를 표명했지만, 중국 대사관은 사건과 관련성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필리핀 소도시 시장 '中간첩' 의혹…과거 온통 미스터리 (theepochtimes.com)
<필리핀 소도시 시장 '중X간첩 '의혹...과거 온통 미스테리>
2021년 첫 유권자 등록 뒤 이듬해 시장 당선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놓고 중국과 대립하는 필리핀에서 이번에는 한 소도시 시장의 ‘중국 간첩설’이 주목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필리핀 북부 루손섬 밤반시의 앨리스 궈(35·여) 시장이 중국 스파이라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다.
평범한 농촌 소도시인 밤반시의 시장으로 타지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그는 최근 시장실 바로 뒤쪽의 온라인 카지노 영업소를 당국이 단속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단속 결과 이곳이 실제로는 사람 수백 명을 가둬놓고 이성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 같은 사기 범행을 시키는 소굴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당국은 이곳에서 중국인 202명과 다른 외국인 73명을 포함해 감금된 약 700명을 구출했다.
조사 결과 그는 문제의 업소가 있는 땅의 절반과 헬기 1대를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궈 시장의 출신 배경까지 제대로 확인되지 않으면서 ‘진짜 국적’이 중국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궈 시장은 2021년 밤반시에서 처음 유권자 등록을 했으며 이듬해 시장 선거에 나와 당선됐다.
이에 상원이 이달 초 그를 청문회에 불러들여 경력을 묻자 그는 자신이 17살이 돼서야 지역 당국에 출생신고가 등록됐다고 말했다. 또 돼지 사육 농가인 자기 집에서 홈스쿨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출신 배경이나 학력 등에 대한 추가 질문에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에 리사 온티베로스 상원의원은 궈 시장이 경력·배경에 대해 불투명하게 대답한다면서 그가 중국의 ‘자산’이냐고 추궁했다.
온티베로스 의원은 “앨리스 시장, 그리고 그처럼 배경이 수수께끼인 이들이 중국을 위한 자산으로서 일하고 있느냐. 필리핀 정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 심어졌느냐”고 질문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도 지난 16일 궈 시장에 대해 “아무도 그를 모른다. 우리는 그가 어디 출신인지 궁금하며 그것이 우리가 이 사안을 이민국과 함께 조사 중인 이유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쏟아지는 의혹에도 궈 시장은 청문회 이후 말을 아끼면서 언론과의 접촉을 대체로 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필리핀 내무지방행정부(DILG)는 시장 직무 정지를 권고했다고 현지 GMA 방송이 전했다.
DILG는 지난달 5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그의 불법 행위 관련 여부를 조사한 결과 심각한 불법 행위가 발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선관위와 법무부도 궈 시장에 대해 각각 조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그의 직위를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中 당국, ‘공산당 비판’한 대만 정치평론가 5명 제재 방침 (theepochtimes.com)
<중X당국'공산당 비판'한 대만 정치평론가 5명 제재 방침>
제재 대상자들, 오히려 반색…“반공 행보 인정받은 기분”
공산주의 중국이 중화민국(대만) 정치평론가 5명을 제재 대상자 명단에 올렸다. 중국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 정치평론가 5명이 중국에 관한 거짓되고 부정적인 정보를 퍼뜨려 적대감과 대립을 조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5명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징계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제재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이 지목한 이들은 황스중(黃世忠), 리정하오(李正浩), 왕이촨(王義川), 위베이톈(于北天), 류바오제(劉寶杰) 등 대만에서 활동하는 평론가 5명이다.
그중 위베이톈은 “나는 이번에 중국공산당의 제재 대상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중국공산당에 저항한 40여 년간의 내 노력이 인정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대만군 예비역 소장인 그는 에포크타임스 중국어판과의 인터뷰에서 “군에 입대한 순간부터 나는 중국공산당에 맞설 것을 다짐했다”며 “그들이 내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음을 인정해 준 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산주의에 대한 저항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위베이톈은 “이번 제재 조치는 대만 정치평론가들이 중국 본토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의 취임(20일)을 앞두고 자국 내 여론을 조작하기 위한 정치적 시도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공산당은 대만의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없다”며 “이번 제재 조치로 인해 그들은 지탄과 조롱의 대상이 됐다”고 꼬집었다.
국립대만대학교 정치학과 부교수인 천쉬민도 이에 동의하며 “이번 일로 중국공산당이 대만과 중국의 차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인들은 중국공산당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며, 그들이 주도하는 통일 정책을 지지하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이번 일과 관련해 “중국공산당은 대만의 민주적 시스템과 자유로움,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접근 방식을 통해 양안 교류를 촉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美 초당파 지도자들, 파룬궁 지지 표명...의회에 국기 게양도 (theepochtimes.com)
<미국 초당파 지도자들, 지지표명, ...의효에 국기게양도>
지난 5월 13일 ‘세계 파룬따파의 날’ 32주년 기념해
미국 연방의회 의원들과 주지사들이 ‘세계파룬따파의 날’ 32주년을 맞아 파룬궁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1992년 5월 13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리훙쯔(李洪志) 선생은 파룬궁을 처음으로 일반에 소개했다. 전 세계 파룬궁 수련자들과 그 지지자들은 매년 이날을 기념하며 파룬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는 리 선생을 기리는 의미로 미국 국기가 게양됐다. 이는 크리스 밴 홀런(민주당) 상원의원과 브라이언 피츠패트릭(공화당) 하원의원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조쉬 샤피로(민주당)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이날 서한을 통해 “우리는 세계파룬따파의 날을 기념하며 진(眞)·선(善)·인(忍)이라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에릭 홀콤(공화당) 인디애나 주지사는 5월 13일을 주(州) 내 ‘파룬따파의 날’로 지정하며 “많은 사람이 파룬궁을 통해 영적인 길을 찾았다”고 말했다.
팀 월즈(민주당) 미네소타 주지사는 올해 기념일을 맞아 주 내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이들은 미네소타주를 포함한 전 세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헌신하고 문화 참여 기회를 촉진했다”고 밝혔다.
이날에는 미 의회 의원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테드 크루즈(공화당) 상원의원은 “중국의 찬란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중국공산당의 탄압과 박해에 맞서 싸운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벤 카딘(민주당) 상원의원도 “전 세계에 파룬궁을 소개하고 진·선·인의 가치를 전파한 리 선생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특별 표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축하 서한에서 “파룬궁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이며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파룬궁은 처음 소개된 1992년부터 중국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중국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1990년대 후반 파룬궁 수련자의 수는 7000만 명에서 1억 명 사이로 추산된다.
당시 중국공산당은 파룬궁의 인기를 정권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1999년 7월 파룬궁에 대한 대규모 탄압 및 박해를 지시했다.
이에 맞서 파룬궁 수련자들은 25년간 ‘평화적인 저항’을 이어왔으며, 전 세계에 파룬궁 탄압의 진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칼럼] 중국의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은 '갈증에 바닷물 마시기' (theepochtimes.com)
돈 가뭄’ 중국, 중앙정부 재정 확대…그 돈은 어디서?
기형적 재정구조 개혁 없이는 반짝 효과 이은 후폭풍만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1조 위안(약 188조원) 규모의 초장기 특별국채를 발행한다. 13일 중국 국무원은 화상회의를 열고 앞으로 20년 만기채, 30년 만기채, 50년 만기채 등 초장기 특별국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부업무보고에서 “올해부터 몇 년에 걸쳐 초장기 특별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며 “발행 목적은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투입과 핵심 전략 사업에 대한 지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발행하는 특별국채 규모는 1조 위안이며, 이달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성 기금예산(政府性基金預算)’으로 분류돼 부채로 계산하지 않는다. 정부성 기금예산은 국가가 인프라 건설 및 사회사업 발전에 쓸 목적으로 사회 징수, 국유토지사용권 판매, 복권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하는 재정 예산이다.
중국 정부가 특별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1998년 4대 국유은행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2700억 위안(약 50조6500억원), 2007년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를 설립하기 위해 1조5500억 위안(약 290조7800억원)의 특별채를 발행했고, 가장 최근인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응 목적으로 1조 위안을 조달했다.
이번 특별채 발행은 부동산 침체로 가라앉은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앞서 2023년 4분기에 1조 위안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발행했다. 이 돈은 모두 이전지출(transfer payment, 정부가 일방적으로 지급하는 지출)을 통해 지방에 배정돼 재해 복구 및 예방에 사용되며, 원리금 상환은 중앙정부가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1조 위안의 국채는 특별국채로 관리되지만 부채로 집계돼 2023년 국가 재정 적자는 3조8800억 위안(약 727조8900억원)에서 4조8800억 위안(약 915조4900억원)으로, 중앙 정부의 재정 적자는 3조1600억 위안(약 592조8200억원)에서 4조1600억 위안(약 780조4200억원)으로, 재정 적자율은 3%에서 약 3.8%로 늘어나게 된다.
작년과 올해 잇달아 특별국채를 발행하는 것을 두고 ‘중국 당국이 3가지 이유로 중앙 정부의 레버리지를 늘리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가지 이유는 △지방정부의 부채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빚 갚기가 시급하고, △국채는 지방채보다 시장 수용도가 높고 자금 조달 비용이 낮으며, △모두가 ‘중국은 중앙정부의 부채는 적고 지방정부의 부채가 많은 구조이기 때문에 지방의 레버리지를 줄이고 중앙의 레버리지를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국채를 많이 발행해 중앙정부의 레버리지 비율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고 중국의 경제난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본다.
◇주민·기업·지방정부, 채권 발행 여지 없어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 싱크탱크인 국가금융발전실험실(NIFD)의 ‘거시 레버리지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거시 레버리지 비율(GDP 대비 국가 총부채 비율)은 2023년 287.8%로 2022년 말보다 13.5%포인트, 2019년 말보다 41.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시 레버리지 비율이 높을수록 국가 부채 수준이 높다.
중국의 거시 레버리지 비율은 이미 신흥시장 국가의 평균보다 훨씬 높으며 미국 및 선진국 평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2008년 말부터 현재까지 중국의 거시 레버리지 비율이 미국, 일본, 선진국 평균, 신흥시장국 평균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했고, △중국의 1인당 GDP(2023년 1만3700달러)는 미국의 약 6분의 1에 불과하다. 이는 중국의 거시 레버리지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3년 4분기 민간 부문의 레버리지 비율이 이미 63.5%로 치솟아 선진국 평균 수준에 도달했고 부채 상환 압박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말 전국 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3만9200위안(약 735만원)이다. 하지만 중앙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말 개인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8조1700억 위안(약 7160조7000억원), 위안화 및 외화 가계 소비성 대출(개인 주택담보대출 제외) 잔액은 19조7700억 위안(약 3708조8500억원), 자영업자와 소·영세기업의 경영성 대출은 22조1500억 위안(4155조3400억원)으로 총부채가 80조 위안(약 1경5008조원)을 넘는다. 이는 1인당 5만7000위안(약 1069만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1인당 가처분 소득보다 훨씬 많다.
민간 부문의 레버리지 비율은 2008년 17.90%에서 현재 63.50%로 2.5배 이상 높아져 더 높일 여력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2023년 4분기 비금융 기업 부문의 레버리지 비율은 168.40%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그중에서도 부동산 기업, 특히 민간 부동산 기업이 대출의 주역이었지만, 지금은 부동산 시장 거품이 꺼지면서 부동산 기업이 곤경에 처해 있다.
또 비금융 기업의 부채에는 지방정부 자금 조달용 특수법인인 ‘LGFV’ 등의 비채권 형태의 ‘숨겨진 부채’가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 지방정부들이 인프라 건설 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LGFV를 통해 끌어다 쓴 숨겨진 부채는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그 규모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어 중국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혀 왔다. 이제 비부동산 민간 기업도 대출을 두려워하고 있다.
국유기업은 여전히 차입 여력이 있지만 제한적이다. 전반적으로 비금융 기업 부문은 레버리지 비율을 높일 여지가 많지 않다. 이는 기업 투자의 지속적인 감소에서 잘 드러난다(아래 차트 참조).
거시 레버리지 비율은 민간 부문, 비금융 기업 부문, 정부 부문의 레버리지 비율로 구성된다. 민간 부문과 비금융 부문의 레버리지 비율을 높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빚을 내 경제 성장을 견인하려면 유일한 방법은 정부 부문의 부채를 확대하는 것이다. 정부 부문 중 지방정부는 부채 위험이 높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레버리지를 늘릴 수밖에 없다.
◇목마르다고 바닷물 마시면…탈수 증상만
중국 재정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국채 잔액은 30조325억5000만 위안(약 5634조1064억원)이며, 2023년 중앙 일반 공공예산수입은 9조9566억 위안(약 1868조4555억원)이고, 중앙 정부성 기금 예산 수입은 4418억 위안(약 82조9000억원)이다. 그렇다면 2023년 중앙정부의 부채율은 289%(30조325억5000만÷10조3984억(9조9566억+4418억)이다. 이는 2023년 지방정부의 부채율 222%보다 높은 수치다.
지방정부는 눈에 보이는 부채 외에도 엄청난 규모의 숨겨진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중앙정부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중국 국가철도그룹의 부채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 6조1300억 위안(약 1150조3560억원)이고, 중국개발은행, 중국농업개발은행, 중국수출입은행 등 3대 정책은행의 채권(債券) 잔액은 2024년 1월 말 기준 24조3000억 위안(약 4560조1380억원)으로, 모두 중앙정부의 숨은 부채임이 분명하다.
따라서 중국 중앙정부의 레버리지 비율이 낮다는 것은 중앙정부의 재력이 넉넉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재정 시스템이 기형임을 반영한다. 따라서 현재의 중앙과 지방의 재정 구조는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렵다.
이번에 중국 당국이 초장기 특별 국채를 발행한 것은 당장의 갈증을 해소하려 바닷물을 퍼마시는 것과 마찬가지다. 바닷물을 마시면 오히려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 증상이 일어난다. 특별 국채로 반짝 효과를 볼 수는 있겠지만, 재정 및 조세 제도 개혁과 경제 구조 조정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금세 경제적 탈수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이 기사는 저자의 견해를 나타내며 에포크타임스의 편집 방향성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잇따른 中 전기자전거 발화·폭발...“중국 당국 규제가 원인" (theepochtimes.com)
‘멜라민 분유’ 특종 쓴 중국 언론인, 최근 기사서 의혹 제기
중국 정부, 2019년 전기자전거 전체 중량 55kg 이하 제한
이후 납축전지 대신 리튬이온 배터리 보급 확산…화재 급증
중국에서 전기자전거 자연 발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정부 규제가 사고 발생의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 여론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직 금융 분야 언론인들이 활동하는 지식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0일 “전기자전거에 관한 새로운 국가 규정인 55kg 중량 제한은 위장 살인”이라는 게시물이 주목을 받았다.
해당 게시물은 2008년 중국을 뒤흔든 ‘멜라민 분유’ 특종기사의 주인공 젠광저우(簡光洲) 기자가 최근 작성한 기사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멜라민 분유’는 중국 분유제조사 싼루그룹의 분유를 먹은 유아 수천 명이 심부전에 걸린 것으로 드러나 중국이 발칵 뒤집힌 사건이다. 이후 중국의 여러 분유 제조사 제품들에서 멜라민이 검출되면서 전 세계에서 ‘중국산 독(毒)분유’로 인한 파문이 일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젠광저우 기자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중국의 전기자전거 자연 발화 사건의 원인으로 정부의 무리한 규제를 지목했다는 사실에 중국 시사 분야 인플루언서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기사가 관심을 끄는 것은 그동안 중국의 전기자전거 화재를 다룬 현지 언론 기사에서는 사고 원인이 배터리 불법 개조 등 사용자에게 있는 것으로 초점 맞춰져 왔기 때문이다. 젠광저우의 기사에서는 다른 매체의 기존 보도와는 정반대로 정부의 잘못된 규제에 문제가 있다는 접근을 한 셈이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중국 국가소방구조국 통계에서 2023년 전국 전기자전거 화재 신고는 전년 대비 17.4% 증가한 2만1000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80%가 리튬 배터리 발화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앞서 2022년 같은 통계에서는 중국 전역에서 신고된 전기자전거 화재 사건이 전년 대비 23.4% 증가한 1만 8000건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는 전기자전거가 (전기)스쿠터, 오토바이 등과 함께 대중의 일반적인 이동수단으로 애용된다. 2018년 말 2억5천만 대였던 전기자전거는 2024년 말 기준 약 4억 대로 급격한 증가 추세에 있다. 여기에는 소음·배기가스 등을 이유로 내려진 도심 오토바이 운행 금지령도 한몫했다.
문제는 6년 사이 전기자전거 수량은 60% 늘어나는 반면, 같은 기간 전기자전거 화재 신고 건수는 2018년 약 3천 건에서 지난해 2만1천 건으로 6배가량 폭증했다는 점이다.
젠광저우 기자는 “정부의 새 국가표준에 따르면 전기자전거 전체 무게는 55kg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무거운 납산 배터리 대신 가벼운 리튬이온 배터리 전환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중국의 전기자전거용 배터리는 납 축전지와 리튬이온 배터리 두 종류가 있다”며 “납축전지의 주재료는 납과 묽은 황산이며 모두 불연성이다. 납축전지는 케이스 역시 난연성 BS 소재로 구성돼 자연 발화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아 전기자전거용 배터리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납축전지는 상대적으로 무겁다. 주행거리 50km를 기준으로 한다면 일반적인 납축전지의 질량은 최소 25kg은 돼야 한다”며 “무게를 줄이려 에너지 밀도를 더 높인다면 배터리 품질과 수명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전거의 무게는 일반적으로 38~46kg이므로 납축전지를 장착한 전기자전거의 전체 무게는 55kg를 넘어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2019년 4월 14일 발표한 ‘전동자전거 안전기술 규범’에 따라 시속은 최대 25km/h, 전체 무게는 55kg 이하, 모터 최대 출력은 400W로 규정했다. 안전모 착용, 두 명 이상 탑승 금지 등 안전을 위한 규정도 신설했다.
특히 전체 무게 제한으로 인해 가벼운 리튬이온 배터리 장착이 사실상 의무화되면서 관련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납축전지에 비해 가격이 높지만 대신 가볍고 부피도 작으면서 주행거리도 더 길다.
하지만, 몇 가지 안전상 주의점도 존재한다. 전기화학적으로 활성 리튬 물질이 포함됐고, 전해액이 유기용매에 전해질 염과 첨가제로 구성돼 충전 상태나 동작 상태에서 배터리 열 폭주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열 폭주가 발생하면 단 몇 초 만에 격렬한 폭발이 일어나기도 한다. 현재 중국에서 빈발하는 전기자전거 화재의 약 80% 이상이 배터리 문제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위험요소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이다. 일반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는 하루 한 번 충전 시 약 1년 반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 약 2~3년 정도가 지나면서 용량이 70~80%로 줄어들어 주행거리가 짧아지지만 사용 자체에는 큰 지장이 없다는 게 지금까지 업계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젠광저우는 취재 결과를 종합해 “리튬이온 배터리는 2년이 지나면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위험도가 매우 높아진다”며 현재 중국에서 약 4천만 대 정도 운행 중인 전기자전거들이 도로나 주택 곳곳에서 충전하다가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젠광저우는 중국의 현행 전기자전거 안전기술 규범을 “사람 잡는 규정”이라면서 “하루빨리 전체 무게 55㎏ 이하 제한을 폐지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납축전지 위주로 전기자전거 시장이 되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야만 전기자전거가 언제 발화할지 모르는 폭탄이 아니라 편리한 이동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전기자전거 화재로 인한 재산 손실은 물론 인명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랴오닝성 푸신시에서는 도로 주행 중 전기자전거가 폭발해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같은 해 7월 저장성 항저우에서는 아버지와 7세 딸이 타고 가던 전기가전거에 불이 붙더니 순식간에 화염이 치솟아 아버지가 화상을 입고 딸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오작동 관련성을 언급했다.
올해 2월에는 난징의 한 아파트 1층 전기자전거 보관소에 보관 중이던 전기자전거에서 시작된 불이 아파트에 옮겨 붙으면서 15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이후 충전을 위해 배터리를 복도나 방에 반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제 조치가 도입되기도 했다.
한편, 이달 초 중국 공업화정보부는 ‘전기자전거용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기술 표준’을 마련했으며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中 '역사적 조치' 자평했지만, 증시 부동산 지수 오히려 꺾여 (theepochtimes.com)
중국 경제 전문가들 “주택재고 청산에는 미흡한 수준”
실제 효과 거두려면 7배 자금 더 필요…지방정부 부채 한계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대책 발표 이후 처음 열린 홍콩 주식시장에서 중국 부동산 기업들을 따르는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정부 대책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을 나타내는 신호로 풀이됐다.
지난 월요일(20일) 홍콩 항셍 본토 부동산 지수(HSMPI)는 0.7% 하락 마감했다. 이 지수는 한때 장중 2.0% 떨어지기도 했으나 장마감 전에는 하락폭이 다소 완화됐다. 하지만 장이 다시 열린 21일 오전 1.30% 하락하며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로이터통신은 이 지수 추세에 주목하며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대책이 신뢰를 회복시키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고 투자자들이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수는 지난달 30일 중국 공산당 정치국에서 “주택 재고를 청산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지난주 금요일(17일) 장마감까지 18% 상승해왔다.
그런데 지난 1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부동산 부문을 활성화하겠다며 개인 주택 구매자들에게 실질적으로 금리를 낮춰주는 정책을 내놨음에도 오히려 상승하던 지수가 하락세로 꺾인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날 최대 1조 위안(약 189조원)의 자금 조달 촉진안을 발표했고, 지방정부는 일부 아파트를 구매해 미분양 재고를 청산하기로 했다. 인민은행은 국영기업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분양 구택을 구매할 수 있도록 3천억 위안(약 56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년간의 대책에도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 주택부 간행물에서 이런 정책들을 “역사적 순간(조치)”이라고 자평했으나,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수조 위안 규모의 주택 재고량에 비해 미미한 수준의 자금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티엔펑증권은 주택 재고 청산에 필요한 총비용을 중국 정부가 조달하기로 한 1조 위안의 7배가 넘는 1조 달러(약 1363조원)로 추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중화권 부동산 연구책임자 칼 초이는 5천억 달러(약 682조원)의 자금을 동원하더라도 2선 도시 주택 재고 물량의 15%만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것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을 때다.
호주 금융사 맥쿼리의 경제학자들은 중국 정부가 주택 재고를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한 18개월보다 10개월 더 많은 28개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맥쿼리의 수석 경제학자 래리 후는 “제한된 규모와 다양한 어려움을 고려할 때 이 조치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정책 입안자들이 지난 몇 년간의 실패 이후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중국 지방정부는 현재 알려진 것만 9조 달러(약 1경 2280조원)의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다. 따라서 중앙 정부의 주택 재고 청산 방침에도 수익률이 낮은 보장성 주택(저가임대, 공공임대 등) 사업을 꺼릴 수 있다. 은행들도 손실 우려가 큰 사업에 대출을 기피하는 상황이다.
BOA 중화권 부동산 연구책임자 초이는 최대 5년으로 설계된 대출 기간이 임대 주택 사업의 투자 회수 기간에 비해 너무 짧아 국영기업과 상업은행이 대출 참여를 우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의 대책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기까지 9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이 대책이 얼마나 빠르게 효율적으로 시행되느냐다”라고 덧붙였다.
주택 구매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도 중요하다. 베이징 G 캐피탈 사모펀드 관리 센터의 리 젠 회장은 “현재 시장 상황에서 17일 조치로 동기를 부여받을 기업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미래 소득과 일자리를 걱정하고 있어 주택 구매 수요가 약하다고 평가했다.
기후에 미치는 인간의 영향? 아는 이도 없고 측정할 수도 없어 [트루스오버뉴스] | 기후위기 | 온난화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미국 에포크타임스 본사 Truth Over News 한글자막 풀영상
<기후에 미치는 인간의 영향?'아는 이도 없고 측정할 수도 없어'>
[기후위기? 측정부터 잘못됐다]
기후 변화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 존재를 입증하는 구체적인 지질학적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지구 온난화를 정말 겪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지구 온난화를 겪고 있다고 해도
그 정도나 기간, 심지어 주기에 이르기까지 어느 누구도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기후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는 해저 화산 활동이
모든 기후 모델에서 무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같은 맥락에서, 기후 변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왜
장기간 태양 활동의 변화가 기후에 미치는 명백한 영향을 무시하기 위해 그렇게까지 애쓰는 걸까요?
우리 지구의 기후는 현재의 과학 기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모델링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합니다.
이에 동의하지 않은 이들에게 몇 가지 기본적인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kJNlfL2FREY?si=NGSjfmSXybqy5y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