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비가 시작하더니....오늘 아침엔 가을비 치고는 많이 옵니다....
이 비가 그치면 이제 더 많이 쌀쌀해지겠지요....
지난주에...가을 소풍을 떠났습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우선
10월 22일 새벽에 일어나서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아침...출근길 비오는 풍경....
회사 가는길....
비가 제법 많이 내립니다...
알록 달록....우산을 쓰고....
학교 가는 중딩들 입니다...
이주변에 학교가 중학교와 초등학교만 있어서...ㅎㅎㅎㅎ
교복을 입었으므로 중딩이 분명합니다...
비오는 오늘 아침의 울 회사 풍경....
이렇게 가을날 ...비오는 화요일 아침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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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소풍 이야기 1편 김밥입니다...
21일 전날 퇴근하면서...소풍에 맘이 들떠서....김밥이 싸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김밥 재료 사들고 와서...
새벽에....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합니다...
오랜만에....
제 집에서....밥도 해봤습니다....
정말 특별한 일 아니면 제 집에서는 거의 밥을 하지 않습니다....
일년에 한번 할까 말까 인데....이날이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찹쌀을 좀더 많이 넣고...
(ㅎ~~ 집에 쌀이 없으므로 당연히 쌀은 회사에서 조금 가져 갔습니다....딱 열줄만 쌀라고....)
김발 깔고....
구운김 놓고....양념한 밥 얹고 재료들을 얹습니다...
그리고 돌돌 말아 봅니다...
열줄 쌀거라고 생각했는데....밥이 모자라서 여섯줄에....
꼬마 김밥 두개만 나왔습니다...
그래서....
꼬마 김밥 두개를 썰어 봅니다....
맛나 보이시나요...
그리고 유리 그릇에 차곡 차곡 김밥 썰어서
담습니다....
헉...
썰다가 김밥 옆구리가 터졌습니다....
당연히...제가 먹어야겠죠...ㅎ
요렇게....큰 유리그릇과 작은 유리 그릇에 김밥을 담았습니다....
이제 소풍 준비 끝~~~
포항으로 출발합니다...
가는길에....대구에 사시는 젊은연인들님 태우고....
성남에서 오시는 어쮸구리님은....새벽 버스 놓치셔서....퐝으로 직접 오신다고...
그리고 대구에 사시는 느티나무님도...갑자기 중요한 일이 있어서...직접 포항으로 오신다고....
구미에 사시는 취옹스뎅님은....중국으로 파견 근무가셔서...
이번 모임은 참석을 국제 전화로 대신하셨습니다...
모두들 열시에 한꺼번에 대구에서 만나 오기로 했지만....
차질이 생겨서....
젊은연인들님과 둘이서 포항으로 출발했습니다...
드디어 퐝에 도착했습니다....
포항에 도착한 시각이 열한시반경쯤입니다....
음....
어쮸구리님이 퐝 도착 시간이 열두시 반경....
그럼 시간이 한시간쯤 남아서....
늘 하던대로....
참사랑 사장님 수족관을 지나고....
그 잉간님 수족관도 지나고...
2호점도 지나고....
횟집실장님께 인사만 드리고 갈려고 이곳에 왔습니다....
1호점으로....
늘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실장님이십니다...
그리고....준비해간...
새벽에 만들어간 김밥 한통과....제가 담근 아로니아 효소와....아로니아주를 드렸습니다...
요즘 눈이 안 좋으시다고 하신듯 해서...
실장님 자전거도 잘 있더라구요.....
흠.....
요즘엔 안 타시는듯...ㅎ
그리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원래 모임의 장소가....구룡포였습니다....
젊은연인들님의 친구분이....구룡포에 숙박과 낚시를 할수 있는 곳이 있다고....
그냥 몸만 가면 다 해준다고 했었는데....
실장님을 뵙고 난후....장소를 변경해 버렸습니다....
퐝에서 그냥 하기로....ㅎ
그래서....열두시반에 어쮸구리님을 퐝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태우고....
그래도... 약속했던곳에 준비한 음식들이 있어서....가지러 구룡포로 갑니다....
구룡포의 유명한 빵집 철규 분식집.....
모두다 개인적인 취향이니까....저는 이집 보다는....
그 옆집의 빵이 더 맛나더라구요....
ㅎ~~~
그래도 이집 빵도 사오고,
옆집 빵도 샀습니다...
옆집 찐빵....
그리고....구룡포에 다녀 오겠다고 실장님께 말씀 드렸더니....
혹시...과메기가 나왔으면....조금만 사오라고 하셔서....
과메기 사러 구룡포 시장을 돌아 다녔는데....
이날 첫 출시한 과메기를 발견하고는....
과메기 한팩을 구입합니다....
딱 이곳만 팔아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맛도 못 보고....
이날 가격은...저리 한팩에 이만원이었습니다...
(과메기는 젊은연인들님 협찬으로 구입했습니당...ㅎ)
곁가지 채소는...아직 철이 아니라...따로 판매를 안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룡포를 조금 지나와서....
하남3리 마을로 들어갑니다....
헉....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완전 급 경사에....딱 제 나나주니어가 들어갈 만큼의 골목길입니다....
하지만....
그 골목길이.....
이쁘고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놨더라구요...
마을 앞의 바다 풍경입니다....
정말 아름답고.....조용한 동네입니다...
원래 숙박하려고 했던....
젊은연인들님 친구집....
동네 앞 바다 풍경....
젊은연인들님이 친구분 집에 인사 드리는동안....
저는 잠시 동네 구경을 다녀 봅니다....
이렇게 마을 곳곳 담에 저리 이쁜 그림들을 그려놨습니다...
담에는 이곳에서 숙박을 하기로 아쉬운 약속을 하고는....
준비해 놓은 음식들(광어회, 고둥, 문어 등등)을 가지고....
(이 음식들은....우리들 모임 회비에서 갹출해서 준비했습니다)
퐝에서 기다리는 실장님을 뵈러...출발을 합니다...
다시 구룡포로 들어와서...
마트에서...간단히 필요한 장을 봅니다....
과메기 먹을 채소랑, 술과 음료등등....
구룡포 중심지를 지나서...
한참 오징어 말리는 철인가 봅니다...
구룡포 어는 항....
멀리 포스코의 전경이 보입니다...
해변도로를 타고선...
포스코 쪽으로....
포스코를 옆으로 지나면서....
그리고....
이곳에 왔습니다....(구) 해뜨는집으로....(현) 썬어게인...
성수기의 가격은 모르고 이날은 실장님의 도움으로 일십만원에 구했습니다...
다음 이야기는.....시간 나는 대로....
다음 이야기 예고편입니다....
비오는 화요일....모든 님들....안전 운전 조심하시구요....
첫댓글 언제 다드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