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냉정하게 현실을 분석하세요.
아래 글 보면 정말 진보당 지지자인지 모르겠으나 정말 무슨 근거 없는 자심감인지 알수 없는 자신감으로 사시는 분이 있네요.
야권 연대 안하면 민주당... 물론 큰 손해 있습니다. 손해 없다면 이건 거짓말입니다..
허나 현재 지지율로 보면 손해를 입어도 한나라당과 비슷한 의석정도는 얻을것으로 보입니다.
연대를 해도 실제 이득은 수십석이 된다는건 뻥에 가깝고 적으면 10~20석 많으면 30석 정도의 당락에 직접 영향을 줄거로 보입니다. 이건 저의 생각이 아니라 다른 선거 전문가의 분석과 정치 평론가 글을 여러개 찾아본 분석글 본결과 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민주당이 20석을 더 얻는다 해도 진보당에 양보하거나 떼주는 의석수를 생각해야 합니다.
20석 더 얻는데 20석을 떼주면 민주당의 이득은 사실상 제로입니다.
그런 진보당 입장에서 보면, 정말 안타까운건 바로 근거없는 자신감입니다.
자체적으로 20석 달성이 가능하다구요? 대체 어떤 분석으로 그런 분석이 나옵나요?
진보당을 낮춰 보는게 아니라 수많은 여론조사 결과과 선거 전문가 분석글, 그리고 진보당의 당선될만한 인물들의 실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당선이 확실시 되는곳이 아직 한군데도 없습니다.
그나마 진보당이 당선을 바라는 몇몇 지역에서는 현재 한나라당과 치열한 경합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사천같은데는 여론조사에서도 강기갑이 이방호에 뒤지고 있고 더구나 한나라당에서는 이방호로도 만족 못하더 더 괜찮은 인물을 전략공천해 박근혜가 직접 지원 유세까지해 당선 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선거에서 강기갑이 자력으로 당선된줄 아시나요?
당시에 민주당과 진보신당이 그 지역에 양보해서 강기갑이 사실상 야권 단일로 나섰고 거기다 이방호에 불만을 품은 친박과 박사모가 대대적인 이방호 낙선운동을 사천에 상주해 가면 발로 뛰어서 이게 어우러져 강기갑이 불과 몇표 차이로 간신히 당선된겁니다.
이번에 민주당과 진보신당이 사천에 후보를 내고 친박과 박근혜도 사천의 한나라당 후보 밀면 강기갑은 당선이 거의 불가능상황입니다.
진보당이 당선을 기대하는 창원과 울산 지역도 전부 비슷한 상황입니다. 야권 단일후보로 진보당 후보가 나서야 한나라당과 박빙승부가 된니다. 민주당과 진보당이 울산이나 창원에 전부 출마 하면 진보당도 망합니다.
그리고 심상정은 어떤상황인가요. 현재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후보에 밀립니다.
야권 단일후보로 심상정이 나섰을때를 가정한 여론조사를 보면 단일 후보가 되도 한나라당과 박빙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수도권에서 기본적으로 30~35% 지지율 가진 민주당이 후보를 내면 어떻게 될까요?
심상정도 바로 낙선입니다.
만약 야권연대가 결렬되 울산이나 창원 그리고 심상정이나 노회찬 지역구에도 민주당 진보신당 후보가 전부 출격하면
통합진보당도 망합니다.
그리고 현재 지지율이 3~4%대인데 이거면 비례의석 2석 밖에 안됩니다.
희망적으로 한달만에 지지율 급등해서 12%된다고 해도 비례가 6석입니다.
그러면 나머지 14개를 지역구에서 당선되야 20석인데,
앞에서 말했듯 민주당 진보신당이 사천이고 창원이고 울산이고 나서면 통합진보당도 망한다니까요.
왜 이걸 모르고 계속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혼자 나가도 20석 문제 없다는 근거 없는 뻥만 치나요.
민주당이나 진보신당쪽도 바보가 아닙니다. 연대 안되면 민주당 역시 수도권에서 상당한 피해 있습니다.
저도 전혀 이거 부정안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자기얻을 의석에서 10~20% 피해 입는다면,
통합 진보당은 거의 망합니다. 20석은 커녕 현재 냉정한 지역구별 분석을 해보면 총 10석도 힘듭니다.
민주당도 양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연대로 20석, 30석을 더 얻을수 있다해도
현재 진보당의 요구대로라면 그 추가로 얻은 의석을 고스란히 진보당에 넘기라는 요구입니다.
지금 진보당의 요구는 영남권에서 15석을 양보받고,
호남에서 6석을 그냥 달라는것이고 그외에서도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14~15석을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냥 달라는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그만큼 달라는 요구입니다
상식적으로 반정도는 민주당이 나서서 당선될만한 지역을 달라고 할수 있지만 나머지 반정도는 진보당도 힘든 지역을 받아서 자기들이 나가서 싸워서 이겨서 얻을 생각을 해야지 전부 민주당이 당선 유력한 좋은 지역만 이렇게 떼달라고 하면
민주당은 대체 뭐가 남나요. 앞에서 말한대로 통합진보당과 연합로 해서 20석을 더 얻는다고 해도 그거 다 진보당에 양보해주면 민주당은 힘들게 싸워서 무슨 이득이 있습니까.
그리고 통합 진보당에 양보할 지역에도 유력한 민주당 후보들이 있고 이들은 출마하면 당선될것으로 잔득 기대하고 있는데
이미 수년간 출마를 준비해온 후보들에게 무작정 꿇어 앉치면 그들의 반발은 어떻게 할까요?
민주당도 양보하고 진보당도 양보 해야 합니다.
그러나 진보당도 자기들이 연대 파기로 나갔을때 얻을 예상의석을 냉정하게 계산해보고 어느선에서 타협을 해야지
연대 하나로 원래 자기들이 가능한 의석에서 2~3배를 뻥튀기해서 얻어내겠다는 주장은 과한겁니다.
호남에서 6개 떼달라는것도 무슨 호남이 전리품입니까. 걍 나눠먹고 떼주고 하게.
이거야 말로 호남 지역민의 자존감을 무시하는 야합에 불과합니다.
저도 현실을 인정합니다. 지분 나누기가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어쩔수 없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그건 일정부분 최소의 범위에서 하고 나머지는 양측에서 경선으로 최상의 후보를 뽑아 치열한 선거에 내보내는게 맞습니다 나눠먹기가 아니라 그 지역민이 가장 경쟁력 있다고 선택한 후보를 내세워야 합니다.
따라서 진보당에는 자신들이 독자적으로 나갔을때 예상되는 의석의 1.5배 정도인 15석 정도 얻을수 있도록 지분을 1차로 기본보장하고 배려하고 - 즉 영남에서 14~15개를 진보당에 양보하고, 수도권과 호남 충청에서 10개정도를 양보해 기본지분을 보장해 주고
-이중에서 1/3정도만 당선되도 15석이 보장됨-
-진보당이 열심히 해서 이중에서 반타작 즉 1/2만 당선 시켜도 비례를 합쳐서 20석 달성이 가능함-
나머지는 공정한 경선으로 양측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는 그 지역주민으로 손으로 뽑게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서는게 대의명분도 있고 승리의 조건에도 맞습니다
여기서 진보당 후보가 이기면 앞에서 보장된 지분 외에 추가로 야권 단일 후보가 되는겁니다
진보당이 열심히 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다면 10개가 아니라 20개도 후보를 먹을수 있는겁니다. 여기서 부터는 자기 능력입니다.
그런데 이게 아니라 지금처럼 현실적으로 자신들이 지분으로 무조건 영남에 15개 정도,
그리고 호남에 6개를 아예 뚝 떼어주라고 하고 나머지 서울충청에서도 당선 가능 지역으로만 14개이상을 떼달라는건
이건 뭐 그냥 연대만으로 원래 자신들이 단독으로 가능한거에 3배를 먹겠다는 전략인데,
솔직히 말씀드려 과한 주장입니다. 그럼 이렇게 당선 가능 지역만 막 떼주면 진보당만 노다지고 민주당은 뭐가 남나요.
열심이 연대해서 진보당 30석 만드러 주려고 민주당이 연대 하는겁니까.
야권 과반도 좋고 야권 승리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연대는 양측이 이득을 나누는 윈윈이 되야 하는거지
한쪽은 자신이 독자적으로 나섰을때보다 3배나 의석을 더 먹고 한쪽은 협상으로 당선 가능 지역만 대폭 내주고 실물로 얻는게 별로 없으면 이건 협상 자체가 안되는겁니다.
연대로 의석이 30개가 추가로 생기면 서로 지분(지지율이나 자신의 의석수)대로 나누는게 정상입니다.
30석이 생긴다면 원칙적으로 지지율로 보면 진보당이 1을 먹으면 민주당이 9를 먹어야 윈칙에 맞는겁니다.
그러나 여기도 양보가 있으면 추가로 생긴 30석을 민주당이 6을 먹고 진보당에 4를 주자 이러식으로 양보하는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20석이나 30석의 추가 의석을 가지고 그중 3% 지지율의 진보당이 연대로 추가된걸 다 먹고 33%민주당은 걍 노가다만 해라 이런식으로 하면 민주당입장에서는 연대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정말 대승적으로 20석이나 30석 추가해서 진보당에 10석은 주겠다 정도라면 이건 민주당이 엄청나게 양보한겁니다.
민주당의 입장이 아니라 사회에서 어떤 양자간의 협상도 마찬가지입니다 3%지분과 33%지분 가진사람이 공동투자를 해
추가 이득이 20만원이 생겼습니다.
그럼 3%지금 가진 사람이 추가 이득 20만원 다 먹겠다고 하면 33%지분 가진사람이 수용하겠습니까..
이게 어느정도 서로간의 윈윈 선에서 조율이 되야 하는것이 무조건적인 양보나 기부는 정치나 사회의 조직간의 협상에서는 통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진보당에 양보 하지 말라는 이야기 아닙니다. 원칙적인 양쪽에 지분에서 더 많이 진보당에 양보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전에 진보당도 각자 나섰을때 본인들의 의석을 냉정하게 계산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연대 협상을 해야 합니다.
그냥 연대해서 원래 각개약진했을때 얻을것에 2~3배는 그냥 먹겠다는 식의 주장은 합리적 수준이 아닙니다
첫댓글 무시..
글많이 쓰시네요...내용은 거의 비슷..밥은 드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