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제 자매님들.
이전에 백일도 안된 아기를 두고 있는 아기 엄마라 글을 올린 실비아 입니다.
형제 자매님께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면 좋으련만..
남편과의 사이는 더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남편의 폭언은 점점 더 심해지고.. 멱살을 잡거나 화가나면 저를 향해 손을 올리는 행위는 이제 뭐 아무 것도 아닌게 되어버렸습니다. 직접적 타격은 없어도 위협은 합니다.
일례로 얼마전엔 시누이 식구들이 저희 집에 한달에 한번은 놀러왔는데 이번달은 시누이 식구들이 오기로 한날 제가 몸이 안좋았습니다. 근데 남편은 아픈게 정말 맞냐며 아픈 사람이 왜이리 멀쩡하냐며 제게 욕을 하고 미안해하지도 않습니다. 아프다는 것도 믿지 않고 병원에 다녀와서 누워있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기가 어리고 원서작성을 해야해서 바빴습니다.) 정말 아픈게 맞냐며 시누이 오는게 싫어서 꾀병부린거라며 제게 욕설을 하고 화를 내고.... 이젠 저와 싸우면 외박까지 합니다.
이전엔 저와 싸우고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돌려주면서 이혼한다 말하라 하기에 전 싫다 했으나 강요하여 시어머니께 남편의 폭언과 폭력으로 살기가 힘들다 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우셨는데 남편은 제 멱살을 잡고 패대기를 쳤습니다. 그 이유가 자기 엄마를 울린 씹어먹어도 모자른 새끼라는 겁니다. 여지껏 살면서 자기 엄마를 울린 사람이 딱 둘있는데 한명은 자기가 벽돌로 깠고 저도 그리 하고 싶은거 와이프이기 때문에 이정도라고 합니다.
상태가 점점 극으로 치닫는거 같아서 상담이든 정신과 치료든 제발 받으라 했더니 제가 우울증 환자라며 같이 간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전 이혼 가정에서 외롭게 자라 상처가 크긴 하다만 그래도 크게 어디 아픈적 없이 살았는데 이런 것도 다 공격 대상이 되고 있더이다. 저를 환자 취급하며 너도 같이 받아라 조건을 달았지만 그래도 치료 받는다는게 어딘가 싶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제가 올해 가정문제로 상담을 받았던 영성 상담소 선생님께 남편을 부탁드렸더니 다행히 도와주신다고 하더군요. (당시 전 만삭 임산부였고 남편과 어떻게든 살아보기 위해 상담을 다녔습니다. 물론 이것도 남편에겐 약점이 되는 것 같지만요..)
화를 내고 욕을 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 제정신이 아닌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도 제게 받은 상처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가련한 영혼이겠다만.. 얼마전까지만해도 저 사람이 원래 좋은 사람인데 힘들어서 저렇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이제는 원래 인성 자체가 글러먹는 인간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밉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일 갓 넘긴 아가를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에도 남편을 원망하는 마음이 보이길거라 생각합니다.
저 이글을 쓰는 와중에 남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시어머니가 아가를 보고 싶어 하셔서 남편하고 사이가 이렇더라도 표를 예매해드렸는데.. 사이도 안좋는데 뭘 오시게 했냐고 욕하는 전화요..ㅎ 시어머니가 안오신다 하는거 남편 잘 다독일테니 오시라 했는데 남편은 오늘도 집에 들어오기 싫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한테 소송 걸라고 하네요.
시어머니는 맨날 싸우는거 좀 떨어져지내는게 어떠냐 했는데 친정에선 참고 버티라고 하고 나올거면 아가 두고 혼자 나오랍니다. 아가 데리고 오는건 절대로 안된다고..
형제 자매님들 절 위해 기도 많이 해주셨을텐데 어쩌면 좋을까요.
그냥 죽고 싶습니다.
첫댓글 주님 자비를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건강하니 축복입니다 지금 병원입니다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실비아 자매님을 위해서 기도 하겠습니다
무슨 기도를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주님 살려주세요
주님께서 개입하셔서 이 가정을
지켜주소서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빕니다 아멘🙏
너무나 안타깝네요
기도 보탭니다
성체조배실 자주 방문하시길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그분앞에
너희마음
쏟아놓아라(시62)
에구~ 아가도 어린데 너무 안타깝네요.
남편을위해 묵주기도 해보세요~
집안 구석구석 성수도 매일 뿌리시고요~ 많은 도움됩니다.
함께 기도할께요~🙏
혹시 매일 묵주기도 하고 계신가요?
아기 키우시며 묵주기도 시간 내시기 어려우실 순 있겠지만..그래도 한번에 1단씩 쪼개서 하더라도..묵주를 미처 못잡아 손가락으로 하거나 고요한 때와 장소가 화장실 밖에 없어 거기서 손가락으로 하더라도 묵주기도 하셔야 살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하느님 뜻 안에서 잘 해 보려 할수록 저항하는 악의 훼방은 더 세게 나오겠지만 묵주라는 성모님 칼로, 예수님 닮은 온유와 인내로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힘 내세요!!
함께 기도드립니다
위에 자매님이 말씀하신 성모님께 온 마음으로 기도하셨으면 합니다
주님 이 가정에 평화를 주시옵소서~~
실비아 자매님과 가정에 평화를 빕니다 죽을 것 같은 고통 가정 폭력은 당사자에겐 지옥입니다 마귀가 남편과 주위인들 때로는 본인에게도 들어와 괴롭힙니다 주위인들은 마귀의 앞잡이가 돼어 야비하고 교묘하게 도움을 청하는 것조차 막아버립니다 성모님께 자비와 은총을 청하십시요 그누구도 도움이 돼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들이 결국은 더 족쇄가 돼어 자매님을 구속합니다 나사렛 예수께 그 마귀들을 쫓아내는 기도를 크게 왜치며 마귀앞애 앞서세요!! 매순간 극히 괴로룰때면 성보님 주님께 읍조리시면 기도가 돼고 기적으로 실비아님을 구하심을 믿습니다 아멘!!
마귀가 극성으로 덤비는듯하네요
성수도뿌리면서 주님께간절한기도로써
성모엄마께 전구청하는길밖에. 없을듯보입니다
주님. 이가정에 평화를주소서
천사같은 아기를 봐서라도. 꼭 자비를베풀어 주소서.
실비아 자매님의
가정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주님 이 가정을 축복해주시고
보살펴 주소서
실비아님
생각을 다 비우시고
미움도 비우시고
텅 빈 마음으로
끝없이 기도로 매달리세요
예수님ㆍ성모님 꼭 도와주신답니다
생각이 나쁜 것을 만듭니다
텅 비우시고 그러려니 하시고
끝없이 마음 속으로 기도해 보세요
진실로 믿으면 원하시는 상황으로
돌아오리라 진실로 믿습니다
실비아 자매님~따뜻한 국 끓여 밥 말아서
아기와 함께 맛있게 드시고 기운 내세요♡
성수물을 뿌리고 구마경으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주님은 실비아 자매님을 사랑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주님의 실비아 자매님의 이 어려움 반드시 해결해 주실것을 믿습니다♡
주님은 실비아 자매님 앞길을 선하게 예비하심을 믿습니다♡
아멘🙏
실비아 자매님, 이 글 말고 처음 쓰셨던 글에 댓글 달게요.. 너무 안타까워서요 ㅠㅠ
실비아자매님 지금의 이
어려움에서 주님께서 구원 해주시길 마응모아
기도드릴께요!
주님! 성모님 실비아자매님을
악으로부터 헤어나게
꼭도와주소서!!
용기잃치마시고,
힘내세요!
성함이 어찌 되세요?
실비아 자매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고 꾸준히 기도하셔요. 마귀가 쫓겨나기 전에 더 발악하는 거 아닐까요?
저도 아이 어릴때 이혼 전문 변호사 상담하고 남편과 육탄전하고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냉담하고 있었지요. 이혼 위기에 냉담중이던 저에게 주님께서 ME 로 불러주셨습니다.
저희 남편은 비신자였지만 ME 다녀와서 세례 받고 성당일 열심히 하며 가정에 충실하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꼭 ME 가 아니여도 좋으니 성당에가셔서 자매님과 형제님을 봉헌하셔요.
주님께서 도와 주십니다.
믿음이 중요해요.
겨자씨 만한 믿음만 있어도 도와 주신다 하셨습니다. 겨자씨만한 진실한 믿음을 꼭 주님께 의탁해 보셔요.
기도드리겠습니다.
부산 몰운대성당 피정에 오실거라 하셧는데 다녀 가셧는지요...
강론 시디 판매대에서 혹시나 아는체 하실까 기다렷거든요...
손에 묵주도 잡히지 않고,다 던져 버리고 싶은 마음이라 기도도 되지 않을 거라 생각 됩니다만....
저는 한가지를 적극적으로 해 보시라고 권합니다.
일단 듣고 볼 수 있는 범위안에서,우리 신부님 강론 말씀을 하루 24시간이지만 25시간 들어 보세요....
눈이 열릴거고,마음에 빛이 들어 올 겁니다.
묵주기도,성체 조배,평일 미사 등등 ..모두 쉽게 다가 갈 수 없을 상황임을 생각 하면...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잖아요^^
한번 해 보세요...
남편에게 권 하지도 말고...혼자 크게 틀어 놓고(크게 한다고 잔소리 하면 볼륨 줄엿다 높엿다 하시면 되고) 반복 반복 또 반복해서 들어 보세요...^^
경험자의 입장에서..보다 보다 안타까워 몇자 적엇습니다만....
무슨 일이든 본인이 하지 않으면 답이 안나옵니다...^^
힘 내세요^^*
실비아 자매님♡
저는 아이 낳고 산후우울증이었는데 남편도 저도 우울증인지 모르고 성질내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관계는 극으로 치달았지요.
그때는 간간이 묵주기도하면서 버텼지만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면서 남편도 우울증이 와서 때리지만 않았지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욕을 하고 난리도 아니어서 아이와 함께 언니 집에 가고 교보문고가서 앉아있고..아무도움도 되지않았습니다.
마지막에는 가까운 성당 성채 조배실에 하염없이 앉아있었습니다. 점심을 차려야 해서 더 있고 싶었지만 점심 차리러 갔습니다.
우연히 황창연신부님 초창기 강의를 듣고 제 생각과 행동이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성령충만한 김웅렬신부님의 초창기 강의를 들으며 하느님께서 살아계심과 저를 사랑하심을 알아서 매일미사 가면서 힘을받아서 남편에게 사랑을주었습니다. . 직장을 스스로 그만둔 남편에게 사랑한다 말하며 안아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남편도 상처를 많이 받아서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차차 좋아졌습니다. 지금도 화나면 욕하고 큰소리내지만 저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일부러 돌도 맞고 욕을 먹기위해 광장에 앉아계시면서 하느님께 봉헌했다는 일화도 생각하며 맘속으로
주님의기도하고 성모송도하고 자비의기도도 하고 온전히 바치는 기도도 합니다.(예전에는 같이 욕하며 큰소리내고 이기려고 온힘을 다해서 싸웠습니다) 자매님 힘들때 도망치면 더 힘든것이 옵니다. 하느님과 성모님께 모든것을 어린아이처럼 기대며 도와주십시오라고 기도해보세요. 하느님께서 꼭 도와주실 것입니다. 첫토요신심미사에 가시고 남편과 자매님의 가정을 위해 미사봉헌하십시오.
묵주기도20단도 매일하시길 권유드리며
주님수난15기도도 매일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자매님에게 주님의 자비와 성모님의 한없는 사랑이 폭포수처럼 쏟아지길 기도하겠습니다.
행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상황이 많이 안 좋아 기운도 없고 희망도 없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겠지만 최소한 미사와 묵주기도20단(처음에는 유투브에 김경희 루시아 수녀님 묵주기도20단 함께하면 도움됩니다.)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시니 자매님 상황에 맞는 최선의 방향으로 이끌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축복합니다💘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