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이불 같은 친구^^

[정 병철]

세상에서
가장 따스한 이불은
상대의 작은 허물을
덮어주는
친구의 넉넉한  마음
아닐까  함더

오늘도
따스한 이불 처럼
행복하고
많이  미소짓는  날
되셨나요

자꾸  나이  나이
이늠아  하는  이유는
돋보이는  친구가
두 종류로
극명하게  갈라져 보여
병상에서  누워
몇자 적어 봅니다

나이 값 하라는  말
종종 듣지요

근근이  살아가지만
그냥 말없이 있기만 해도
든든하고 
아우라가  느껴지고
말을  할때는  지극히  논리있고
자기 본분에 맞는 말을 하고
또한
겸손히 자길 낮추고
단 한번도 다른 친구 뒷담화
꺼낸적이 없심더.

또한  모임할때  식당 가며는
적당히  알맞게 사임당 한장
항상  말없이,  웃으면서
쾌척하는 친구 

그런 보석 같은  친구가
울 쉼터 있습니다
잘 보면  꽤나  있심더

가진거 많고
옷  잘  입고
배움도 깊고
그런 친구도  울 쉼터 많심더

울림이 있는 친구
작은 허물 덮어 주는 이불
같은 친구가 있기에

요란하기 그지없이
지 잘났다고 설쳐대는
속빈 이늠아 반성 하며
위안 받고 힘 내고 있심더

이 나이는 국립 도서관
2채 정도는 다 머리에 가진
빅 씽크 친구들 임더
그냥 비꼬지마시고
진성있게 믿고 사랑해 주셔도
모자랄 나이 맞심더
나 아니면 안된다는 것
큰 착각이고 좋은 친구와
멀어지는 지름길 아닐까 함더

이늠아  어느 도배사
말루  끝맺을까  함더

이화여대 나와서 안정적인
사회생활 하다가 퇴직
도배 학원 으로  부모님을
기가막히게 했지만

지금은 벽지 때 덕지 덕지
묻은 옷 그대로 입고
떳떳하게 일 마치고 집으로
간다 합니더
(대부분 쪽팔린다고 옷갈아 입고 퇴근)
" 날 비아낭 거리고
깍아내리는것은
한순간  찰라 이고
그에 비해 하루가 넘 길지 않는가"  

지금은  성공한 도배사 된
젊은 여성 이야기 임더
참고루 유재석 유 키즈‥ 
나와서 한말 잊혀지지
않아 옮겨 봤심더

이늠아
어제  디스크  수술(시술 아님) 잘 되서
일주일  입원 하라 함더

못나고 어설픈  삥칠이가

 

[조경자(김포)]

병원에서도
여전히 심심할새 없네
그럼그럼
삥철이 츠럼만~~^
이쁜 마눌이
애쓰누마
언넝 낳아서 또 동에번쩍
서에번쩍 해야지
오늘밤 도야지꿈 꾸소

[최을진(동대문)]

몸은 좀 어떤가요
아마 건강한 편이라 잘 되었을꺼야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이동신(수지)]

병원! 디스크!
이론 그런 일이 있었다니 전혀 몰라서 미안하고
고생 많이 하셨네.
수술이 잘되었다니 다행...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

[송희(예천)]

어머나 친구님 빠른쾌유늘 빕니다~

[양만택 (마당재)]

병철친구~!
우리나이에는 조금씩 고쳐써야 되는것 같아~^^
넘 걱정마시길 ~~!
수술 잘되길 기도 해줄게요~~!
그리고 잘 될거야 평소에 덕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이강희(경북)]

안좋다고 하더니
수술 했구나.
수술하고도 마니
조심해야 한다니
고생이네.

[박영복(광명)]

내도 작년 디스크가 터져서
시술로 치료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
올해는 사부작 사부작 등산을 시작해야지

[김근석 (천관도사)]

수술후엔 굴찜에 쐐주한잔이 쵁오여!.
몸보신하러 함 내려와봐!.

[조동선(강서)]

빠른 쾌유 바랍니다

[유봉식(북한강)]

도배기술
하루일당 25만원.
조만간 한국 최고의 직업.
놀고 싶으면 놀고.
일하고 싶으면 일하고.
나도 도배기능사...(안방면허)
타일기능공은 불합격... 손재주가 없어서~~
지금은 학력시대가 아닌 기능공 시대
동네벽지 가게 할매는 견적 받고.
할배는 7시 일 시작 3시에 땡

이불 덮어주는 인연이 옆에 있는것은 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