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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이야기 캐딜락 XT6 : 열정과 개성을 넘어 디테일로...
오딘[이재성] 추천 0 조회 1,148 19.01.14 16:47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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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9.01.15 14:37

    사실 저도 처음에 공개된 사진보고 입에서 욕을 한 사발 뱉어냈었네요~ ㅋㅋㅋ 저만 이렇게 생각하나 해서 미국 사이트 쪽 댓글들 보니 역시 사람 눈이라는 게 다 거기서 거기더군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사이트에 달린 댓글들에서는 간결하다 깔끔한 디자인이라 마음에 든다는 댓글들도 적지 않아서 최근 현기차의 과도한 디자인 실험으로 인한 피로감이 오히려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밋밋한 디자인의 XT6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게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 작성자 19.01.15 14:41

    음식도 늘 매콤하고 짭짤하고 달콤할 수만은 없지 않겠습니까? 때로는 싱거운 듯 하나 먹다보면 담백한 맛이 우러나는 음식도 있듯이 국내 소비자들의 그런 댓글들을 보고 공개된 XT6의 사진들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뜯어보다 보니 예전의 굵은 선은 사라졌어도 가는 선과 면을 살리고 작은 디테일에 정성을 들인 것들을 찾아낼 수 있어서 결과물의 전체적인 조화는 부족하더라도 나름 컨셉을 가지고 애썼을 디자인 팀의 고민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쓸데없이 감 내놔라 배 내놔라 하는 경영진들이 디자인팀에 여러모로 압박을 넣은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캐딜락 입장에서는 새로운 캐시카우로서 역할을 해야하는 모델이니까요.

  • 19.01.14 21:49

    들여오려면 빨리 좀 ~~

  • 작성자 19.01.15 14:42

    언제 들여오냐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가격대가 과연 어떻게 책정될런지...

  • 19.01.15 13:06

    전면부는 차라리 지금의 XT5처럼 그릴이 우람하게 나와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고, 해드램프 주변의 여백이 많아 밋밋해 보이는 느낌도 있네요....사이드 실루엣은 1세대 SRX의 길다란 느낌도 들기는 했습니다만 아메리칸 볼보인지, 다시보니 볼보 xc라인업의 실루엣도 보이긴 하구요....나이슨 회장님 가시고 다시 침체기에 빠지는게 아닌지 이 차를 통해서 조금 걱정이 드네요...

  • 작성자 19.01.15 14:46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그릴을 도대체 왜 저렇게 작게 만든 것인지 잘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캐딜락의 SUV라면 대부분 에스칼라의 디자인 보다는 에스컬레이드의 디자인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에스컬레이드 아랫급이라고 하기에는 얼굴이 너무 소박합니다.

    아주 최근의 캐딜락의 행보를 보면 처음 모델 발표 때에는 뭔가 좀 부족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놓았다가 페이스리프트나 V모델을 출시하면서 전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느낌인데, 아마 XT6도 그런 연장선상에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한 드 나이슨 회장이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면에서는 더 정확했던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저 차팔이...

  • 19.01.15 15:38

    유투부에 XT6 소개영상 몇가지가 있고, 사진보다는 실물에 가깝다는 느낌입니다.
    영상에는 오딘님의 말씀처럼, 엉성한 디자인이 아닌 디테일 면에서는 한층 나아진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기존의 직전의 아름다움... 특히, 현 XT5, CTS 나 CT6에서 보여주는 전체적인 캐릭터라인의 강조가 없어진게 아쉽습니다.
    후드에서 범퍼로 이어지는 캐릭터라인이 없어진 것이 많이 아쉽더라구요..
    에스칼라는 전체 캐릭터라인과 범퍼, 그릴의 조화가 상당한데 말이죠.
    직선의 세련됨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디자인에서.. 뒷걸음을 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제 생각이 그렇다는 거죠~ 다른사람들, 특히 민족이 다르면.. 느낌도 많이 다르겠죠..ㅋㅋ)

  • 작성자 19.01.15 16:34

    캐딜락에게는 안정적으로 수익창출이 될 만한 모델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플래그쉽이 아니니 크게 스트레스 받을 것 없이 독창적인 디자인이나 첨단의 기술력, 고성능 같은 것은 저 멀리 치워두고 누구한테 내 놓아도 크게 거부감을 만들지 않으면서 공간 활용성이나 실용적인 면에서 두루두루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하지만 수익적인 부분에서도 브랜드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퓨전요리를 만들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일부에서는 쉐보레 Traverse, GMC Acadia에 껍데기와 브랜드 뱃지만 바꾸어 놓고 더 비싼 가격표를 들이밀던 늘 GM이 해오던 그 짓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기는 하던데, 정말 그런 것인지는...

  • 작성자 19.01.15 16:41

    막상 차가 정식으로 런칭하고 관련된 스펙에 대한 사항들을 비교해 볼 수 있어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기존에 캐딜락이 만들어 오던 디자인 행태와는 사뭇 다른 밋밋함이어서 이런 모습이 앞으로 캐딜락 디자인의 주류가 될 것인지 아니면 캐시카우를 위한 의도적인 단발성의 변칙적 디자인이었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짧은 제 생각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나올 캐딜락 모델들의 외형은 그 동안 보여주던 강렬한 개성적 표현은 점차 줄어들고 보다 밋밋하고 간결함을 나타내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는 할 것 같습니다. 뭔가 그런 방식의 디자인이 더 유럽스럽고 글로벌하다고 판단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 19.01.15 19:38

    저도.. 디쟌에서 실망이.. 어쩌다보니 ats쿱과 xt5를 출고해서 잘타고있지만 점점 캐딜락만의 개성이 두리뭉실해져 가는 느낌입니다.ㅠㅠ;

  • 작성자 19.01.15 22:03

    캐딜락이 큰 전환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SUV에 집중을 하고 있다고는 하나 제대로 된 크로스오버를 만들겠다는 열망보다는 돈벌이가 될 만한 모델들을 찍어내는 데에만 더 집중하는 듯 합니다.

    CT5와 CT4같은 새로운 세단들까지 에스칼라컨셉의 디자인을 입고 출시되어 풀라인업을 갖추게 될 내후년의 캐딜락의 모습이 어떠하냐에 따라 향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한단계 도약하게 될지 아니면 중국전용 브랜드로만 남겨지게 될 것인지를 결정짓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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