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불주먹여시)
안녕, 열어분. 주말까지 비온대. 우산 챙겨.
나 여시는 울댕이랑 같이 집 앞 카페라도 가서 여유 즐기는 걸 좋아해. 근데 집이 또 마침 연남동 근처라 친구들이랑 약속 잡을 때도 연남동으로 불러서 울댕이랑 같이 나가려 하는 편이야. 다들 내새끼 집에 두고 나가면 마음 아프잖아? 나만 그래….? 근데 또 맛있고 분위기 좋은 곳은 또 가고싶으니까~ 연남동엔 강쥐들이 많은 편이라 예쁘고 분위기 좋고 애견 동반도 되는 곳이 많아. 내가 강아지가 있는데 연남동을 갈 일이 있다면 같이 외출하기 쌉가능~ 그러니까 다들 연남으로 강쥐 아가들 데리고 모여~!~!!
사족 끝, 시작
1. 땡스오트
연트럴파크 끝쪽에 있어서 한적하고 여유로웠던 곳
약간 시골 목장에 있을듯한 느낌이었고 예뻤어. 근데 내부가 좀 작아서 날만 좋다면 포장해서 앞에 경의선숲길에서 피크닉 하듯 먹는거 추천해! 난 무화과 나올 땐 무화과로 먹어주고 평소엔 바나나푸딩 많이 먹는 편. 꾸덕한 그릭요거트 좋아하는 사람들 꼭 가봐. 아 그리고 여긴 ⭐️댕 전용 요거트가 있어⭐️ 양도 많은 편이라 두 마리도 충분히 먹을 것 같아!(참고로 4키로 울댕은 1/2 먹고 배 터질까봐 뺐었음)
2. 카페 스콘
아 여긴 코코넛 케익이 진짜 개도른놈이라 내가 좋아하는 곳. 라떼랑 들이키면 그저 극락. 근데 매번 받자마자 먹기 바빠서 코코넛 케익 사진은 없네;;
테라스에 아가들이랑 앉아서 연남동 여유 느끼기도 좋아. 주변이 조용하고~평화롭고~얼그레이 스콘이랑 코코넛 케익 꼭 드세요. 두번 말 안해요. 음료도 굿. 모든 메뉴가 다 괜찮은 편.
아 나 여기서 페럿 두마리도 만났다. 진짜 귀여웠어ㅠ 이건 그냥 자랑ㅎ
테라스는 강쥐들 무조건 되는데 가게 내부는 내부에 있는 손님들 양해를 구하면 가능하다고 해! 난 밖에 앉기에 좀 별로인 날에 전화로 문의 해보긴 했어. 요즘은 날 좋아서 그냥 테라스에서 앉아 있는 편~ 내 최애 자리는 창가쪽 좁은 테라스야. 나란히 앉아서 멍때리기 좋거든 ㅎㅎ
3.턴다운서비스
내가 재즈 들으면서 책 읽는걸 좋아하는편이라 재즈 나오는 카페 찾다가 찾은 곳이야.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난 특히 밤에 가는걸 좋아해! LP를 직접 틀어주신다고하는데 강쥐랑 둘이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딱이야. 그리고 여긴 정말 아주 가끔 운이 좋으면 마일로라는 리트리버 댕을 볼 수 있어. 너무 착하고..귀엽고…나도 울댕 있지만 그래도..그래도 함 마주치지않을까 매번 기대하면서 간다ㅎㅎ
4. 피크니크
친구가 수플레 땡긴다고 해서 찾아간 곳! 피크닉을 테마로 했다고 했나…암튼 인조 잔디가 깔려 있고 마당에 좌석도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지금 가기 딱 좋은 것 같아! 수플레도 맛있었는데 난 사실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친구가 다 먹었어ㅋㅋㅋ 건물이 큰데 1~2층만 카페고 강쥐들은 마당에서만 즐길 수 있어서 날씨가 춥거나 별로인 날에 가긴 힘들어. 그래도 아직까지 그늘은 시원하니까 가서 같이 신선놀음 하기 좋아~ 아 나는 홍대점만 가봤는데 지점이 세개는 더 있는 것 같더라. 인스타 지점별로 운영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확인해보고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될듯?
빅데이터 글인데 말이 많았다고? TMT의 숙명이야 받아들여. 다음에 또 데이터가 쌓인다면 이번엔 울댕 사진이랑 같이 들고올게!
문제시 내가 애견이 됨
첫댓글 강아지랑 갈수릿는거 넘 조아 더 마구 써줘
헐 나에게 넘나 강같은 글 ㅜㅜ 고마워 여샤 꼭 다 가버겠어
피크니크 저장저장! 여기도 근데 웨이팅 많나요..? 땡스오트는 자주갔었는데 갈때마다 웨이팅 너무 심해서 안간지 오래됨^_ㅠ
내가 갔을 땐 바로 들어가긴 했었어! 근데 웨이팅 관련해선 상황에 따라 달라져서 나도 확답을 못주겠다 먄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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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것도 있어! 사실 나중에 모아서 써야지 하고 찍어놓고 어디갔는지 몰라서 찾다 포기한거 반+엉망진창이라 올리기 민망한거 반이라 공계에서 퍼온게 더 많긴해^^... 사진 실력 키워서 담엔 더 끝내주게 올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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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맞아!! 앤트러사이트는 한남점도 일층에 강쥐들 많더라!
턴다운서비스 넘좋아보인다 저장~여샤 고마워!!
와 최고야 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 여시야
꺄아 울 애기 대리고 가야겠다 고마워 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