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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이 와버린 그 알.람.
이때부터 심장은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지난 어언 2년 동안 광탈의 쓴 맛을 봤던 나는 콘서트에 가는 사람들을 질투하고..부러워하고..절망하고..아파하고..슬퍼하고 ….
그랬던 나에게 인생 첫 콘서트가 나타났다!!! 거기에 체조경기장이라니!!! 하나도 아닌 둘씩이나!!! 올해 운을 여기에 다 쓴 것인지 팬콘 당일 날 아침 신나게 준비하다가 발에 유혈사태를 일으키고야 말았다 😂 잘 버텨주겠지 생각하며 밴드칭칭감고 일단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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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을 타니까 여기저기 비비드 & Y2K 몬베베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내적 친밀감을 쌓으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올림픽공원역에 내렸다. 지상으로 올라가니까 더 많은 몬베베들이 나타났다! 👀
비가 안 와서 좋았던 날🌞 하지만 땀이 주륵주륵 💦
본인확인하고 팔찌 받고, 몬베베온리포카 수령하고, MD사고하다 보니 훌쩍 지나가버린 시간! 간단하게 음료 하나 사 마시고 입장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카드 찍고 팔찌확인받고 들어갔다. 카드 신기했다ㅎㅎ
드디어..!! 체조경기장 입성!!!
진짜 체조는 어디든 천국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 말 실감하고 왔다. 들어가자마자 탁 트인 시야가 너무 좋았고, 시원해서 더 좋았다. (감사합니다🐢♡)
처음이다 보니 들떠서 열리자마자 들어왔더니 1시간 30분이 남아버린 이슈.. 시간이 흘러 빈자리들이 채워지기 시작하고, 조금이나마 준비했던 간식거리를 나눔하고 옆자리베베들과 시간을 보냈다 ♥
서로 응원하고 좋아하는 관심사가 같으니까 이야기하면서 너무 재밌었다! 입덕은 언제 뭘로 했는지 콘서트는 처음인지 무슨 노래할 것 같은지 뭐가 제일 기대되는지 …….
그렇게 웃고 떠들다 VCR이 나오고 몬스타엑스 등장!!! 하고 바로 heaven, 괜찮아 불러주는데 심장 터져나갈 뻔했다. 구름 타고 drive 지금 기분 fly 💙
괜찮아 안무는 또 왤케 귀염뽀짝한지 정말 🤦🏻 청량하니 기분 좋아지는 무대였다 💙
진짜 귀엽고 웃기고 재밌고 다 해 ^3^
당신들 MBTI는 CUTE-☆
인물소개 아 너무 좋았고 재밌었다.
Lucy영상도 보고, 예뻤어&60초도 듣고, 유닛 스포도 살짝 보고 🙈
아 뒤로 미니세트?가 들어왔었는데 아기자기 이뻤다.
영플렉서 유기현 봉숙이 레츠고!
…
하... deny랑 breath 정말 좋아하는 수록곡들인데 라이브로 들으니까 더 좋았고, 다들 목소리가 진짜 치트키다. 테잌 딥 브레쓰 -
돌출무대에서 갑자기 형원 가만히 있는데 자동으로 움직여서 뭐얔ㅋㅋㅋ하고 엄청 신박하다고 웃었더랬다.
무빙워크가 있을 줄이야 🙉
마트에서 가져왔다고 😂
신선한 충격이었던 게임 ㅋㅋㅋㅋ 덕분에 엄청 웃었다. 아니 맞히는 게 더 신기할 정도였다.
성공하면 상이 있구 실패하면 집에 못 간다고 해서 실패하기를 염원했지만 결국 어찌어찌 도와주고 성공해서 모두가 아쉬워했다는 이야기
아니 플잇쿨, 히어로를 볼 수 있는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정말 감격스러웠다. 이게 텍스트로 보니까 은근 헷갈리는 동작들이 많았다. 하지만 몬엑 노래들은 바~로 알아차렸지요 😎
2부 시작(?)
들을 때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무대와 함께 보니까 더 잘 느껴졌던 로인드! 진짜 유기현은 신이다. 햄멘🙏🏻 피크페 때도 심장 뚜드려 맞았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저당잡혔다. 날 가져가십시오. 처절한 랩도 취향저격..♥
4번째 사진처럼 멤버들이 배경이 겹쳐져있는데 이 연출을 보자마자 와 미쳤다 생각했다. 노래랑 너무 잘 어울리고 은하수느낌 너무 좋았고 진짜 몽환의 끝판왕🤦🏻
하,, 이 화려한 조명과 무대연출들 정말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고도 넘쳤다. 처음 임창균 랩부터 찢어버려서 기절 한 번 하고 정신차리고 보다가 아니 안무가 또 있네 기절 한 번 더 하고. 정신을 차릴 수 없었던 내 맘 속 1위 무대..♥ 진짜 현장에서 듣는 그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다들 성량이 왤케 좋은 건지 고막을 파고들어 심장을 관통하는 떨림을 크게 받았던 곡. 이 곡도 응원법이 없는 데 있는,, 론레인저
처음에 다들 뭐지뭐지👥하다가 전주나오니까 단전에서 우러나오는 함성소리😲
저번 콘서트 때는 형원 솔로곡이었는데 단체로 🤦🏻
하 댄브 진짜 미쳤고, 노래 미쳤고 댄스팀이랑 같이 하니까 더 웅장했던 무대였다🔥
타이틀곡들로는 슛아웃, 갬블러, 뷰라, 락단침입 무대를 했는데 다 진짜 좋아서 기절. 왜 몬스타엑스인지 알겠더라는 부분..OTL..
하.. 슛아웃 뽜아암! 하고 진동춤으로 시작하는데 진짜 만 리 밖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너무...너무..사랑해요 진짜..🤦🏻🤦🏻
중앙으로 나와서 눈으로 담기 바빴기에 초점이 난리부르스 건진 건 그나마 갬블러뿐이었다..(오열)
셔누가 있는 무대라니.. 정말 잘 살아왔다..
하 .. 민혁파트를 창균이 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도입부 장인답게 마음을 녹여버렸다.
번외편으로 나의 0순위는 키올데다.
솔직히 반박불가 레전드였기 때문에,,
전주 나올 때부터 심장이 빠르게 요동치고 주헌 랩파트가 딱 나오는데 과장보태서 와 내가 이걸 보기 위해서 살아왔구나 했다. 응원법이 없는 데 있다..? 모두 한마음으로 뽀뽀를 외치고 키스올데스를 외쳤던ㅎㅎㅎ 후에 타이틀곡보다 함성이 더 컸다고 말해주는데 정말 맞는 말이었어서 살짝 웃픈 상황이었다. 그만큼 바라고 바라던 무대여서가 아니었을까,, 개인적으로 최애노래 중 하나이기 때문에 무대하나 없다는 건 용납할 수 없었는데 정말...지독하게 사랑해야겠다 이 남자들..✨
VCR은 또 얼마나 잘 찍었는지 프렌즈 컨셉에 맞게 각자 캐릭터들이 매력 터지고 재밌고 잘 어울려서 좋았다. 앵콜곡으로는 Beautiful Night 불렀던 것 같은데 첫 음 잡기도 쉽지 않았으며 음역대가 들쑥날쑥하다 보니 낮게 부르다가 여자키에 맞춰서 불렀다가 한 게 기억이 난다. 부르다가 다들 서로 웃겨서 빵터진 게 포인트ㅋㅋㅋㅋ 재밌었다 우리가 얼렁뚱땅 노래 부르는 걸 몬스타엑스는 들었을까 😂
하.. 정말 잠시 스쳐 지나갔지만 정말 잘생겼다는 것 잘 알았구요.. 이 와중에 무단침입 아주 기타 사운드 작렬 🎸 너무 신났다💃
그리고 오마이... 오마이갓.. 진짜로.. 진짜 오마이로 입덕문 닫았는데 내 눈으로 봤다. 보았다. 해냈다. 👍🏻
찍으려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내던지고 뛰어놀기
진짜 너무너무 하고 싶었거든요ㅠㅠ 매번 영상들 보면서 쌓아왔던 흥들 다 풀고 왔다. 진짜 와 얼마나 열정적으로 뛰었는지 땀이 진짜 많이 났다 💦 하 그만큼 너무 꿀잼꿀쨈이었다는 것!!
너무 웃겼던 셔누의 보이밴드 발언 ㅋㅋㅋㅋㅋ 아이돌이라고 왜 말을 모태,,,! 몬스타엑스를 지키겠다는 말 너무 믿음직스러웠다. 몬베베도 같이 지킬게요👊🏻 소감 하나하나 모두의 진심이 느껴졌고 다음을 약속할 수 있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나도 정말 많이 사랑해 💖
리프트(?)타고 올라가서 바라봐주는데 행복이 느껴졌다. 처음에는 저게 2층(3층) 한바퀴 돌아주는건가 했었는데 하늘 높이 올라가기만 했다. 몬베베들 눈에 담아 가는 모습이 아주 예뻤다.
팬콘이 끝난 지금도 하루종일 너희를 떠올려 그러다 또 너희 모습에 환한 미소를 지어.
Always be with you 항상 곁에 있을게.
230708 MX friends 7기 팬콘 후기
정말 티켓팅 성공하고 나서부터 무슨 노래들이 나올지 모르니까 다 외워보자 해놓고 틈틈이 연습했었는데 하나도 안 외워져서 무대 하는데 소리만 지르다 올까 봐 걱정했었다. 막상 무대시작하고 나니까 내 입에서 저절로 응원법이 막 나오던 신기한 경험을 했다! 효과가 있었나 보다👍🏻 주변 몬베베들과 함께하니까 더 신났고 크게 외칠 수 있었다 😲!!
정말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공연이었고, 셋리부터 무대 하나하나 신경 쓴 게 너무 잘 보여서 좋았다. 생애 첫 콘서트였기에 전과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진짜 팬들을 위한 공연인 게 느껴졌달까 너무×514 즐거웠고 멋있었고 좋았고 행복했다.
정말 이제 헤어져야 할 때가 왔다고 했을 때에는 시간이 그렇게 많이 지나간 줄 몰랐다. 정말 1시간도 채 안된 것 같았는데 벌써 끝이라니.. 옆자리 베베와도 두 눈 땡그래지면서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만큼 무대와 함께 나눴던 이야기에 푹 빠져있어서일까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내일이 또 있으니 쿨하게 보내줘야겠다 다짐했다. 하지만 진짜 떠나보내려니 보낼 수가 없었던.. 정말 시간을 멈추고 싶은 날이었다.
너무 행복만 해서 벅찼던 날. 내 생애 이렇게 소리 지르면서 누군가를 응원해 본 적이 없었어서 살짝 묘한 느낌과 해방감(?)도 느껴졌고, 무엇보다 일방향 사랑이 아닌 서로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에 더욱 소중한 날로 기억될 것 같다.
사랑이 눈에 안 보인다는 말 다 거짓, 몬스타엑스는 보여요. 바라보는 눈빛, 웃음… 모든 행동들이 다 사랑을 표현하고 있었어요.
이 순간이 몬스타엑스와
몬베베가 존재하는 이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11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