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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추억이나 경험담 (살며 생각하며) (나는) 왜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가?
고향사람/여/1960 추천 9 조회 726 20.08.15 07:51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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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8.15 08:10

    첫댓글 21년 살고 귀국했는데 사회전반 의식도 변하고 경제도 살만해졌습니다
    못산다는 개념이 20년전과는 달라져 있습니다

  • 작성자 20.08.17 04:18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6월에 한국에 갔을때, 달라진것을 많이 보고 느꼈고, 앞으로의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08.17 04:12

    사진이 눈에 너무 익습니다.
    가장 그리운 몇안되는 곳중에 하나입니다.

    오버행 하강길이 잘보입니다.
    암벽등반을 하는 클라이머들을 그 밑의 약수터 근처에서 올려보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 20.08.15 09:02

    마져요 ~ 마져^^
    한국에 대한 마음 넘 넘 와 닿아요~~ ㅎ
    그라서 저도
    한국에와서 살고있어요 ~~

    넘넘 좋고 행복해요 ㅎ

  • 작성자 20.08.17 04:03

    저도 조금만 더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저보다 먼저 가 계시니, 부럽습니다.

  • 20.08.17 05:55

    제 버켓리스트에도 재래시장 방문이 있습니다,
    차기방문때는 전남 탐방입니다,
    특히,
    여수는 아직까지 가 보지 않았지만요,
    차기방문때는 꼭 방문하고 싶네요,
    그곳에 아버지의 성공과 좌절이 공존했던곳였네요,
    좌절은 좌파들 때문였죠,
    아직도 좌파들이 많겠지만요.

    좌파들 정권이 들어서고부터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흐려지네요,
    계속해서 좌파정권이 이어진다면 한국행은 포기합니다.

    1995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1~2회 다녀왔고요,
    가 봐야 반겨줄 사람도 없고요.

    현생의 고향에 돌아가 죽으나 전생의 고향에서 죽으나 죽는것엔 별 차이가 없죠.

    할딱고개위에 주모가 차려주는 감자전에 시원한 막걸리,
    그 맛은 잊을 수가 없지요,
    미국산엔 그런 게 없지요,
    여기 산악회에서는 산삼주와 차가버섯주로 대신하네요.

  • 작성자 20.08.17 04:02

    깔딱고개라는 단어 오랬만에 접하네요.

    우이동의 인수봉을 오르는 중턱을 깔딱고개라고 불렀었는데요.

  • 20.08.17 05:50

    @고향사람/여/1960 우이동에는 깔딱고개가 있군요,
    할딱고개는요,
    속리산 문장대가는 중간쯤에 있습니다,
    거기에 다녀온 지도 41년이 되었네요,
    1년에 4번 계절마다 한번씩,
    고2때부터는 자전거 타고 다녀왔습니다.

  • 20.08.15 11:06

    저도 한국의 재래시장이 제일 가보고 싶어요. 미국 Flea Market 은 한국음식이 없어 아쉬워요. ㅋㅋ

  • 작성자 20.08.17 04:00

    문화의 차이점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곳들의 하나가 '시장'인것 같아요.

    Flea Market도 나름대로 북적북적하지만, 재래시장과는 다르잖아요.

    곧 한국의 재래시장을 방문하게 되시기를, 그래서 한국음식에 대한 아쉬움을 푸시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 20.08.15 11:44

    미국은 한번도 못가본 촌놈이지만~ 그래도 평생 한국에서 살고픈
    한국인의 통뼈입니다. 옛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바글바글대는
    재래시장과 장터는 정말 사람냄새를 맡게하는것 같고~ 전국 어데를 운전해도
    도심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청명한 구름과 산들 정말 한국은 너무 아름다운 금수강산인듯 합니다.

    운전하다 피곤하면~ 맛집을들러 한끼식사하면 부러울게 없지요. 피자나 햄버거보다
    너무좋은게 묵은지 김치찌게나 고등어구이등 정말 향토음식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나이먹으면 조그만 텃밭가구며 사는게 인생에 목표이랍니다.

    자연에 시원한 물소리와 그늘아래에서 뜨거운 감자,고구마,옥수수를 먹으며
    만화책이라도 본다고 상상해보면 앞으로에 삶이 너무 즐거울것 같네요.
    한국에 강아지풀~ 너무 이쁘죠!! 하늘에 구름은 보너스 입니다!!

  • 20.08.16 20:28

    강아지풀은 미국에도 많아요,
    제 집 뜰에도 있고요.

  • 작성자 20.08.17 03:53

    학교에 다닐때, 우리나라를 금수강산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머리로 배웠지만, 가슴으로는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오랜 세월을 미국에 살면서,
    아! 그 표현이 가슴으로 이해되었습니다.

    촌놈아니십니다.
    저야말로 미국촌놈!

  • 20.08.17 05:48

    @고향사람/여/1960 가든 스테이트에 살아서 그런지요,
    자연환경면에서는 한국이 하나도 그립지 않아요,
    산에 가서 불때서 밥해 먹고요,
    여름엔 은하수 이불삼아 덮고 자고요,
    서부는 안가봐서 모르지만요,
    동부에서는 뉴헴프셔부터 그레잇 스모키 마운틴까지요,
    다 다녀봤네요.

  • 20.08.15 15:44

    이유가 명확하시군요. 멋지네요~!
    저도 서점과 산 그리고 재래시장은 꼭 가보고 싶어요.
    추천 +1

  • 작성자 20.08.17 03:46

    저희보다 먼저 역이민하실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부럽습니다.

  • 저도 다른 이유도 있지만 언급하신 3가지 이유로 역이민을 결정했습니다. 늘 역동적인 한국! 오늘도 감사하며 보냅니다. 우리 잘 역이민해요!

  • 작성자 20.08.17 03:40

    네, 화이팅!

    소도시의 작은 책방순례를 함께 해볼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겠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08.17 03:34

    감사합니다.

    어디서라도 만나뵙게 되면, 함께 걸어보도록 해요.
    작년6월에 서울 숲을 방문했는데, 꽃들도 많고 걷기에 무리가 없었는데,
    이렇게 걸을수 있는 곳은 이제 한국에 많다고 합니다.

  • 20.08.16 04:49

    저또한 같은 이유로 고국행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변이 바라보이는 산자락 아담한 집
    작은 텃밭 가꾸며 여유롭고 평안한 소소한 일상.
    금년 폭우가 한시적이 아니라 해마다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우울한 보도가 사실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그런데 산꾼의 자격은 어느정도까지 되어야 하는지요? ^^

  • 작성자 20.08.16 02:01

    30년도 더딘 이전에, 토요일 밤만되면 저희가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니, 동네분들이 궁금해하셨고 , 혹시나 밤일을 하는건 아닌가하는 농담으로 여쭤보시게 만드는 정도. 어린딸도 데리고...
    밤 산길을 오르며 야영하는...

  • 21.05.16 02:12


    인간은 언제나 가지지 않은 것에 갈망 합니다.
    차차로 한국에서 하고 싶은 3가지 하시면서 또 소감 올려 주시면 읽겠읍니다~ ^*^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08.17 03:27

    이번에는 제가 선택을 하게 되는 겉모양이니, 선택에 책임이 따를것이라는 것을 잊지말아야겠지요.

  • 20.08.16 07:06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한국이 늘 그리운 사람입니다. 제가 사는 이 곳도 정말 좋은 곳이지만, 고향은 그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푸근합니다.

  • 작성자 20.08.17 03:24

    맞아요.

    어느곳이나 장단점이 있고, 모든 곳이 살만한 곳이지만,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그리워하는 마음'을 그만두고 싶다라는
    의지만으로는 안되는 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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