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는 신은경 자전 이야기
‘우연히 날 찾아와 사랑만 남기고 간 너.하루가 지나 몇해가 흘러도 아무소식도 없는데….’
왁스의 2집 타이틀곡 ‘화장을 고치고’(최준영 작사 최준영 임기훈 작곡)가 왁스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인 신은경(24)의 첫사랑 이야기를 담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신은경은 뮤직비디오 출연을 수락할 당시 “너무나 아름답고도 가슴 아픈가사다.특히
‘세월에 변해버린 날 보면 실망할까봐.오늘도 나는 설레이는맘으로 화장을 다시 고치곤 해…’의 가사는 왠지 남의 이야기 같지않다”고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들은 또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신은경이 흘린 눈물의 의미에 대해서도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고 말했다.
당시 신은경의 눈물은 아주 특별한 느낌을 줬으며 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신은경의
첫사랑이 아니냐고 수군거렸다는 것.
이에 대해 신은경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왁스의 소속사인 제이엔터컴의 한 관계자는 “신은경이 당시 누구에게도말하고 싶지않았던 그만의 추억을 이 뮤직비디오에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그만큼 그는 그 뮤직비디오에 최선을 다했고 당시의 아픔과 추억을 실감나는연기로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측근들은 신은경의 가슴 아픈 사연은 그의 데뷔 시절의 일이라고 말하고있다.
당시 ‘신은경을 사랑했던 사람’은 소탈한 성격의 평범한 사람으로 신은경에게만은
헌신적이었다는 것.신은경은 지금도 당시의 아름답고 순수했던사랑을 기억하며 고이
간직하고 있다고 측근들은 말하고 있다.그래서 그는이 뮤직비디오 출연을 전격 결정했다고 한다.
왁스의 2집은 발매 일주일만에 12만여장이 팔려나가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특히 다운타운가에서는 ‘헬로 미스터 멍키’를 리메이크한 ‘머니’가 떠오르고 있고,20∼30대에는 신은경이 열연한 ‘화장을 고치고’가 동시에 떠올라 왁스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황용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