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길에 선 어느 노인이 전하는 인생 조언(助言)>
♤나의 편지를 읽게 될 지인들에게
오늘도
그대들은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밥은 꼭 챙겨드세요.
여기까지 와보니
알겠습디다.
비싼 돈으로 산 핸드폰 70%의 성능 은 사용하지도 않았고,
나의 값비싼 차도
70%의 성능은 필요도 없는 것이였고,
호화로운 우리집도
70%의 면적은
비어있는 공간이나
마찬가지였으며,
옷과 일용품들 70% 또한 지극히 필요가 없는 것들이었소!
"살아보니 인생은
경기장과 같더군요"
전반전은
학력, 직위, 권력,
돈을 가지기 위해 애써 살아왔고,
그런 것들이 높고 많으면 이기는 것인 줄 알았지요!
하지만 후반전은
다릅디다.
전반전의 승리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하나밖에 없는 몸
혈압, 혈당, 당뇨,
뇨산을 낮추기에
후반전은 급급했지요.
전반전은 나보다 높은 코치의 명령을 따라야 했고,
후반전은 나의 명줄을 잡고있는 의사의 명령을 따라야 했습니다.
이제야 알겠더군요.
전반전에서 높이 쌓았던 모든 것들이
잘못하면 후반전에서
누릴 수가 없다는 걸...
하물며 경기도
중간에 쉼이 있거늘
나도 쉬어가며 갔어야 했던 것을...
전반전에서 앞만 보고 정신없이 살았던 날들
이제는 씁쓸한 추억 으로 남았소.
나의 편지를 읽는
아직은 건강한
지인들에게!
아프지 않아도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아보고,
목마르지 않아도
물을 많이 마시며,
괴로운 일 있어도
훌훌 털어버리는
법을 배우며,
양보하고 베푸는 삶도 나쁘지 않으니 그리 한번 살아보시구려!
돈과 권력이 있다해도
교만하지 말고,
부유 하진 못해도 사소한 것에 만족을 알며,
피로하지 않아도
휴식할 줄 알며,
아무리 바빠도
움직이고 또 운동하세요.
5십만원짜리 옷 가치는 영수증이 증명해 주고,
1억원 짜리 자가용은 수표가 증명해 주고,
20억 짜리 집은 집문서가 증명해 주는데,
사람의 가치는
무엇이 증명해 주는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건강한
몸이랍니다!
건강에 들인 돈은
계산기로 두드리지 마세요.
건강할 때 있는 돈은
자산이라고 부르지만,
아픈 뒤 그대가 쥐고 있는 돈은 그저 유산일 뿐이니...
세상에 당신을 위해
차를 몰아줄 기사는
얼마든지 있고,
세상에 당신을 위해
돈을 벌어줄 사람도
역시 있을 것이오!
하지만 당신의 몸을 대신해 아파줄 사람은
결코 없답니다.
물건을 잃어버리면
다시 찾거나 사면 되지만
영원히 되찾을 수 없는 것은 하나뿐인 생명이라오!
내가 여기까지 와보니
돈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무한한 재물의 추구는
나를 그저 탐욕스러운
늙은이로 만들어 버립디다.
내가 죽으면
나의 호화로운 별장은
내가 아닌 누군가가
살게 되겠지요.
내가 죽으면
나의 고급차 열쇠는 누군가의 손에
넘어가게 되겠지요.
내가 한때 당연한 것으로 알고 누렸던 많은 것들.
돈, 권력, 지위
이제는 그저 쓰레기 에 불과할 뿐...
그러니. 전반전을 살고있는 사람들아,
너무 애타게 살지들 마시고,
후반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아,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으니 행복한 만년을 위해 지금부터 라도 자신을 사랑하시라.
전반전에서 빛나는 승리를 거두었던 나는
후반전은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패배로 마무리 짓지만,
그래도 이 편지를
지인들에게 전할 수 있음에 따뜻한 기쁨을
느낀답니다.
바쁘게 세상을
살아가는 그대들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힘없는 나는
이젠 마음으로
그대들의 행운을
빌뿐이라오!
누구보다도
먼저 웃고 많이 웃는
행복한 나날들로
가득 채우시길…
좋은 하루 되세요
작년에 하늘나라로 떠난 조카의
남편이 내가 담은 열무김치 먹고 싶다고 부탁해
열무 5단 얼가리 두단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주택 갇으면 괜찬은데
아파트에서 는 좀 불편합니다
우리것은 열무만 담고
조카 사위것은 열무랑 얼가리
석어서 부탁하네요
조카사위는 몇치육젖을 원하고
우리것은 새우젖으로 담았어요
두통 됩니다
서울에 대구로 열무김치
육개장 끓여서 보내러구요
손녀딸 먹이러구 견과루 강정
만들고
하나하나 볶아서 강정 만들었는데
무지 고소합니다
양지머리 2키로 육수내서
고사리 숙주나물 대파랑
넣고 손녀딸이
할머니 육개장 최고라고
합니다
각종 나물에 양념해서
육수에 끓이면 맛있어요
할머니표 육개장 손녀딸이
잘먹어주는게 좋아서 열심히
끓이고 보냅니다
어제 아침에 육개장 열무김치
제주 흑돼지
한라산 표고버섯
견과루 강정도 담아서
대구로 서울로
택배 보내고 잘먹어주길
바라면서
옆지기는 육지 여행간지
일주일 되는데
자유부인인데 정신없이 바쁘게 삽니다
출
석~
출석합니다~
손녀는 좋겠어요
전 날라니 할머닌가봐요~ㅋ
이쁜 손녀딸이
잘먹어주는게
행복입니다
그 맛으로 살지요
오늘도 들러 출석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조심해서 잘 가세요 ㅎㅎ
이추운 화천도 오늘은27도랍니다 입하가지낫으니 여름이된게지요~~
강원도 에는 온도 차이가 많아서
제주는 별차이는 없답니다
건강하게 지내세요
수고 하셧어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맛난 저녁드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