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 2023년 12월8일 노량진시장-지회장교대 및 송년 모임
대열8중대 백마지회가 12월8일 노량진수산물시장에서 대방어파티를 가지며 2023년→2024년 지회장 인계인수 및 송년모임을 겸해 11명이 참가했다.
※ 참석자: 지회장 일고 김명수, 만산 김기환, 일현 김석휘, 채운 김종문, 지허 성사현, 일희 송영근, 성천 이광희, 해봉 이해호, 소현 정동락, 청하 정상화, 충천 최주영 (불참은 해외 지방 건강 등의 사유)
※ 장소: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남2문 희망수산(010-4114-8632)방어구입→2층3호점‘쌍둥이네’식당(02-2254-7913) 조리 식사
백마 8중대의 제철 대방어파티는 2018년부터 동해까지 여행 다니며 이어온 연조 깊은 행사다. 코로나 창궐로 쉬다 재개된 이날 대방어파티는 어느새 원행이 번거로워진 친구들이 차선으로 궁리한 근거리 송파가락시장과 노량진수산시장 중, 일본원전폐기처리수 기피로 인해 어려워진 국내수산업 지원 정부조치 할인상품권보상제도가 이용가능한 노량진시장으로 정해진 것이다.
이 계절 대방어의 맛! 혀끝에서 고소하게 녹아드는 감미로운, 두말할 필요 없는 그 맛을 포식할 정도로 즐겼다. 싱싱 탱탱한 8kg짜리였다.
여기오기까지 가락시장 소정식당을 소개했던 소현과 노량진수산시장을 추천하면서 시장조사와 답사. 예약과 구매과정을 직접 세심하게 챙겨준 일현이 지회장으로선 더 함 없이 고맙다.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고서도 차를 몰고 나타나준 아무개 회원께도 고맙다는 감투상을 드리고 싶다.
백마들의 모임은 늘 지난날의 추억과 건강상식을 나누며 유쾌하고 상쾌하며, 세상사 시국담을 논하면서는 통쾌하지만. 이날은 일고 김명수에서 지허 성사현으로 넘어가는 지회장 인계인수 절차와 대열회장단 주관 불우동기생 위로행사 등에 관한 몇 가지 연락 및 협의가 이어진다.
지회장 인계인수는 11월30일 대열정기총회자료로 제출한 연간지회활동자료를 포함한 2023년 지회장임무수행 일지와 회비출납현황을 사전에 e-mail로 차기지회장에게 보내고 백마단톡방을 통해 전회원에게도 공람하도록 했으니 전 후임 간에 소감과 포부만 밝히면 될 일이었다.
단톡방에 올린 문서파일이 열람되지 않는다 원성이 열화 같아 모두 풀어서 보내기로 했고, 환우 격려방문은 11일 오후 일괄진행토록 합의됐다.
현임 지회장으로서 임무종료 20여일 앞둔 소감은, 백마회원들에게 최근 대세 “트바로티” 김호중이 불러 더 잘 알려진 조항조의“고맙소”란 노래를 불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신한다.
지난 11월30일 올해의 대열총회 때 발표된 중대별 현재원 수에서 8중대가 5중대의 18명보다 1명 많은 19명으로 돼 있지만. 실제 모임출석 가능 인원은 12명에 불과해 아마 최소수준일 것이다.
그리고 이 12명뿐인 회원이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의 장계“상유십이”에서처럼 일치단결하야 백마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본다.
예를 들면 이렇다. 백마 지회장은 가나다 교번 순으로 이어진다. 해마다 누가 맡느니 마느니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모두가 늘 진심 봉사할 각오에 있다.
세월이 유수 같아 교번 늦은 친구가 한 번이라도 더 해보지 못할까 그를 걱정해줄 뿐이다.
올해 지회장 김명수는 사실 2년 전 2021년에 했어야 했다. 가족건강 때문이었는데 2년 후 다행히 회복돼 그냥 넘어가도 될 걸 굳이 되찾아 수임했다.
한해씩 앞 당겨 맡아준 일현과 채운이 너무 고마워서였다. 이 두 선임 상(上)회장들은 현임에 대한 A/S도 기막히다. 단톡방을 통해 올리는 백마소식 “백마파발”을 가장 먼저 즉각 보아주고 잘못된 부분을 보완해준다.
지회장들이 수행할 일 중 번거로운 정기모임과 가성비 높은 식당 수배도 자비부담 유사나 특가수혜 단골소개 등으로 도와준다. 장기간 미국여행 기간에도 걱정하지 말라며 지회장 임무를 대행해 준다. 대열회장단이 요구하는 회칙수정안 및 연간사업계획안 검토 등 중대별로 회신해야 할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지회장의 임무수행을 수월하게 해준다.
이같이 화목하고 따뜻한 배려를 지회장에게 보내오는 것은, 물론 두 전임 회장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중대 내 대소 소그룹 멤버들이 힘을 보태니 모두가 그렇다고 봐야한다.
이 날 방어를 구입하면서 5명의 카드로 분할 지급해 10장의 1만 원짜리 상품권 10매를 확보해 식당의 방어조리비의 90%를 충당할 수 있었던 것도 귀찮아하지 않은 백마사랑 협동정신의 발로였던 것이다.
그러니 백마 8중대 동기생들은 저마다 호(號)를 가지고 불러주며 어느 정도 품격을 갖추지만 스스럼없이 만만하게 호형호제하는 사이, 가족 못지않은 사회형제들인 것이다. 이것이 이임 지회장의 소감이다.
차기 지회장 지허의 내년도 방침은 간단명료하다. 열심히 하겠고, 모임 출석에 대한 필참 압력과 부담은 주지 않겠다는 것이지만. 지난 시기 지허가 맡았던 해의 백마지회의 활동은 모임 장소와 방범 등에서 참 다양했었다.
지허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나 일고도 일현과 채운 두 선임 상(上)지회장처럼, 지허가 번거로워 할 모임후기(사진 게시 등)를 대행하는 등 A/S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오늘 모임이 공식적으로 만나는 이해의 마지막이다. 이처럼 진미를 즐기며 유쾌 상쾌 통쾌한 분위기로 백마모임을 가짐에 감사하며, 내년에도 이렇게 되도록 모두가 즐기면서 건강을 다질 운동 한 가지를 반드시 챙길 것을 당부하며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백마 성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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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유쾌/상쾌/통쾌한 백마들의 모습
12시 정각 정확하게 모두 모이고 노량진역 9번 출구로 올라서 1,2
서편 300미터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남2문으로 들어서 11월17일 사전답사 예약했던 희망수산에 들려. 8
(사전답사는 산호회 등산 마치고 김홍찬도 함께 2,5)
싱싱하고 탱탱한 이 녀석을 고른다, 저울에 재니 7.9kg 5 3 4
여럿이 도와 계산을 마치고 6 7
식당은 2층 203호점 쌍둥이네 9 (1,8,6)
여의도가 전망되는 창가에 준비된 식탁에 둘러앉아 식전에 지회장의 협의사항전달과 자료전송 통한 인계인수 설명 및 소감까지 마치고 10 11
드디어 세 접시로 나누어 나온 제철 방어 맛에 감탄하고 12 13 14.
회에 이어 나온 머리구이의 맛도 만만치 않아 15 16
잘 먹었다며 기념사진을 남기지만, 나이 들어가며 줄어든 식탁 위의 소주병 숫자에 한숨이 쉬어지니 어쩌랴 17
진국 매운탕에 밥 한 그릇씩도 뚝딱한 후 18 19
안 시켜서 그냥 있었다며, 일동이 청하자 일어선 차기 지회장 지허의 간단명료하나 경청해도 직역하면 큰일 날 ^^ 내년도 모임운영 방침에 왁자지껄 20 21
끝나가는 백마 송년 모임이, 눈이라도 내렸으면 싶은 창밖으로 보이는 여의도 풍경 속에 행복해 보인다. 22
자리를 털고 노량진역으로 돌아와 어르신들 승강기 안으로 수렴되며 올해의 공식백마 모임도 총총 2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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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 파이팅!!
2023년 12월8일
8중대 김명수 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