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542733751BAD5260C)
DIY가구만들기 : 반짝반짝 타일 식탁
평수를 반으로 줄여서 이사를 했기에 원래 사용하던 식탁을 가져갈 수 없게되었어요!!! 흙흙 ㅜㅠ
이사한 곳은 부엌과 거실이 거의 없다시피한 공간이기에
식탁을 들여놓을 공간 자체가 아예 없고
조리대도 너무 좁아서 조리대의 확장 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테이블이 필요해서 제작해 보았답니다.
사실 "내가 만들께!!!"하고 용이군을 꼬셔서 만들기 시작했으나
용이군이 거의 다 만들고 저는 "내가 니 시다바리가?" 노릇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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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72A0B3751BAD5271B)
타일 컬러 예쁜가요??
사실 원목 상판으로 하고 싶었지만 >.<
개수대 바로 옆에 두어야 하고 조리대용으로 사용해야 하기에 물이 겁나 튀고 막 쓸 것 같아서;;;
상판을 타일로 마감하기로 결정했어요.
비싼 타일인데... 제 사진 실력이 타일의 빛을 죽이는 군요 ㅜㅠ
펄도 들어가 있는 데 어디있니?? 펄아??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5553751BAD52735)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9663751BAD5270A)
조리대 옆에 아주 애매한 공간(도대체 뭐에 쓰라고 이 공간이 있는 지 모르겠는 공간;;;;)이 있어서
그 사이즈에 아주 딱 맞춰버렸어요 :)
그래서 식탁을 자리에 넣을 때 가로로 손 넣을 공간없을 정도로 딱 맞춰서
식탁 아래로 들어가서 자리에 맞춰넣었답니다 :-D
용이군 제작부터 운반까지 수고했어요!!
DIY가구
타일 식탁 만드는 방법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9B63451BAD6BC08)
1. 식탁 도면을 그린 후 나무를 재단합니다.
DIY반제품을 구매하셔도 되고 요새는 치수입력하면 다 재단해서 배송된답니다! (세상 좋아졌으~)
전 용이군이 재단해줬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0260823451BAD6BC15)
2. 재단된 나무를 곱게 샌딩합니다.
120방, 220방, 400방
이렇게 순서대로 3번 샌딩해주었어요.
(숫자가 클수록 곱게 샌딩되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9CE3451BAD6BC33)
3. 샌딩 후 고운 나무 가루들을 깨끗하게 털어줍니다.
페인트 칠을 하기전에 털어주시면 되요.
샌딩(사포질)을 해서 나무가루들이 나무에 묻어있는 데
그 위에 그대로 페인트칠을 하면 페인트 색에도 영향을 주고
표면이 거칠거칠하겠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025BAA3751BAD78E09)
4. 상판을 먼저 고정하고 클램프로 고정한 후 방치.. 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02555F3751BAD78E0C)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5843751BAD78E0C)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FAD3751BAD78F06)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7533751BAD78F0D)
5. 식탁의 다리와 상판을 지지해주는 부분을 연결해줍니다.
용이군이 피스자국, 목심자국을 예뻐하지 않는 관계로 피스를 사용하지 않고 도미노 내부 맞춤으로 연결하였어요.
내부맞춤이라 목심자국이 안보여서 예쁘지만 힘과 돈과 시간이 배로 들어가는 작업으로...
그냥 쉽게쉽게 가는 방법은
연결부위에 이중기리를 낸후 피스로 고정하고 목심을 박은 후 톱으로 커팅해주시면 됩니다.
6. 페인팅!
왜 도색하는 사진이 없을까요?? 흠냐;;;;
프라이머 1회
친환경페인트 미색들어간 화이트로 2회 도색 후
바니쉬 2회 마감 :)
암만 생각해봐도 도색마감이 시간 겁나 잡아먹는 것 같아요.
말라라~ 말라라~
저나 용이군이나 페인팅을 별로 안좋아하는 데 굳이 칠한다면 천연 혹은 친환경 페인트로 사용해요.
아무래도 집에 들여 계속 사용할 가구인데 좋은 거 써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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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731583751BAD78F24)
7. 상판을 연결시키기 위해 8자 철물을 박습니다.
트리머로 8자 철물을 박을 공간을 따내고 그 곳에 8자 철물을 박아줍니다.
트리머가 없다면?
ㄱ자 꺽쇠, 기둥 보강 철물로 구입해서 상판을 연결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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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761F93751BAD78F05)
8. 상판에 타일 맞춰봅니다.
대충~ 대충~ 하시면 어긋납니다.
매의 눈으로 꼼꼼하게 타일 간격을 맞춰서 네 귀퉁이를 어느 정도로 띄울 것인지 생각.
저희는 도면그릴 때부터 타일 크기를 이미 고려했기에 좀더 쉬웠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9313751BAD79001)
![](https://t1.daumcdn.net/cfile/cafe/0101FE3C51BAD79018)
9. 붙여! 붙여!
타일용 접착제를 상판에 치덕치덕 발라놓고
빛과 같은 속도로 타일을 제자리에 깔아줍니다.
그리고 타일 틈새틈새를 채워줘야 합니다.
이 모든일은 숨가쁘게 돌아갑니다.
저 빠른 손놀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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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508783C51BAD79214)
10. 건조.. 그리고 타일 상판 줄눈 바니쉬 마감
타일 틈새를 바니쉬로 마감해야 틈새 하얀 부분에 때가 안타요.
타일에서 나오는 광을 죽이지 않으려고 틈새에 작은 붓으로 바니쉬를 바르다보니
눈 빠지는 줄 알았네요 ㅜㅠ
아.. 사진에 저의 원조 블루 타일 식탁이 보이네요.
저 아이는 5년 전에 만든 아이인데,, 아직도 짱짱하니 잘 쓰고 있었는 데...
역시 원목가구가 오래쓴다는~ *_*
2차 수정 및 무단 도용은 정중히 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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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있는 댓글과 센스있는 공감 격하게 환영합니다 *_*
첫댓글 타일 이외에는 그림이 안보여요...ㅠㅠ
헉!! 그래요?? ㅎㅎ 수정해야겠군요;;;;;;;;; 올릴때 좀 이상하다 싶었는 뎅 히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제 컴에서는 다 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