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대호 입니다.
당연히 후기 올린줄 알고있었는데, 안올렸었네요...죄송합니다.
많이 늦었고, 기록했던 수첩마저 잃어버린 상태이나
최대한 기억을 토대로 수필 형식으로 작성합니다.
□ 경기장소 : 신정여상
- 제 모교인 강서고등학교 인접구역이라 근처는 많이 가봤으나, 학교는 처음 들어가봤습니다.
- 넓은 공간에 주차장, 축구장, 족구장 등이 뒤섞여 있다보니 약간 복잡한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만
나무 그늘도 조성되고 외부와 단절된 분위기여서 축구경기에 좀더 집중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 제가 학교다닐때 신정여상 학생들은 '바퀴벌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어딜가나 신정여상 교복입은 학생들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ㅎ
□ 상대팀 : 신정여상팀
- 팀명이 기억안나는 상대팀과 경기를 하였습니다. 상대팀은 신정여상을 홈구장으로 쓰는 팀이어서
전반적으로 편안한 경기력을 보였고, 저희팀은 약간은 어수선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 상대팀은 전체적으로 목일보다 연령대가 낮아보였고, 힘과 체력에서 좀더 앞서는 모습이었습니다.
□ 경기내용 : 판정패
- 그러다보니 전체적인 경기분위기는 밀리는 듯하였고, 결과도 상대팀이 우세하였습니다.
상대팀은 축구를 조금씩은 배운듯한 20대 후반 친구들이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우세하게 끌고갔습니다.
- 조금은 힘에 부치긴 했으나, 목일도 많은 활동량으로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 이 날 경기의 MVP는 나종엽 회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全 게임에 최전방공격수로 뛰었는데요.
물론 좋은 패스들이 있었겠지만, 우직한 움직임과 몸싸움으로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 이모저모
- 경기후 해물탕집으로 향하여 동태탕과 함께 막걸리/맥주 한잔하였습니다.
여기서 성기용 회원께서는 부침개를 빨리 내놓으라며 난동을 피웠습니다.
더구나 한 판 더 내놓으라는 무리한 요구에 사장님께서는 난색을 표하셨습니다.
- 이후 달달이로 이동하여 맥주를 한잔씩 나누었습니다.
정진표 감독께서는 1분만에 성당을 다녀오셨으며, 전정현 상조회장께서는 3시간동안 샤워를 하고 오셨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대리운전의 실태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으며, 이에 많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첫댓글 일욜날 보니 술이 덜 깼던데...
정신차렸남.ㅋㅋ
골킾 위치 찾느라 마니 힘들었네요 ...생각은 골대 중앙인데 몸은 엉뚱한데 가있고 ㅠㅠ~~ 10월6일날 다시 할때는 익숙하게 되겠지요^^
바빴나 보구나. 그래도 책임감 있게 후기를 올려 주었구나... 늦게 올린건 잘 못 한거지만 책임감에는 칭찬쿠폰 하나 주마...
헐! 고생했다. 일요일 아침에 보니 운전이 힘들것 같던데..... 적당히가 참 ㅡ힘들지! 마누라 잘 보살펴야 운동도 맘대로 하게 되더라. 하여튼 뭐든 열심이어야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