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도쿄) 고탄다 "도큐스테이"

[씰리카페]

도쿄 시내 여러곳에 지점이 있는 레지던스식 호텔 "도큐스테이"입니다.

 

저희는 고탄다에 지점에 머물렀구요..

 

고탄다는 여행객의 발이 되어주는 JR선과 아사쿠사센이 다니고 있는 깨끗하고 조용한 동네입니다..

 

 

사실 밤도깨비 여행이 다 그렇듯 고만고만한 비지니스 호텔을 같이 끼워서 파는데...가격 대비 그닥 좋은 곳들이 없어

 

저희는 따로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예약했고 숙박비는 1박에 14,200엔(더블룸, 금연실, 조식포함 129,550원)이었습니다

 

도큐스테이 홈페이지  http://www.tokyustay.co.jp/index.html (영어예약도 가능)

 

 

저희가 선택한 도큐스테이 고탄다는 JR 고탄다역을 나와 동쪽 출구로 나오셔서 길을 한번 건너시면 됩니다..(역에서 3분걸림)

 

 

 

 

 

깜박하고 로비라던가...입구의 모습을 찍지 못했는데...로비도 그렇고 참 깔끔합니다...

  

더블룸 금연실의 모습입니다...

 

탁자위에 놓인 LCD 모니터와 컴퓨터 보이시죠?? 컴퓨터가 있어서 인터넷 가능하지만..속도가 워낙 느려서...ㅡㅡ;;;;

(개인 노트북을 가져가시면 랜선도 빌려줍니다...귀찮으시면 컴퓨터에 연결된 랜선 뽑아서 쓰시면 되구요..)

 

LCD 모니터는 TV 겸용입니다...

 

 

 

  

더블룸이지만...퀸사이즈의 푹신하고 깨끗한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잠옷도 있구요(유카타 아님..)

  

 

 

 

테이블 쪽에서 바라본 주방과 현관의 모습...옷장안에 슬리퍼 비치되어있더군요..

 

건조기 일체형 드럼세탁기(세제는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와 옷장 간단한 키친시설이 되어있습니다...

 

 

 

 

더블룸은 이렇게 커다란 베란다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기 창 옆에 세워져 있는 검은색 물체는 남자들분에게 꽤나 유용한 제품인 즈봉프레셔 입니다..

 

비지니스 맨들을 위한 아이템 중 하나인데요..

 

정장 바지를 잘 접어서 저 기계 넣어 놓으시면 다음날 방금 다린듯한 완벽하게 칼날이 서있는 바지를 입으실 수 있으시죠!!

 

 

 

 

그리고 요건 뭘까용? ㅋㅋㅋ

 

어떤 분은 짐을 올려놓는 거라고 하시던데..NO!NO! 요거 요거 빨래건조대입니다..ㅋㅋ

 

물론 건조기일체형의 드럼세탁기가 있기는 하지만..양말 하나 속옷 하나 빨자고 건조기 돌리긴 좀 그렇잖아요..ㅎㅎㅎ

 

앙증맞은 크기여서 속옷이나 양말은 손빨래해서 여기다 넣어놓으면 되십니당~

 

  

 

전형적인 비지니스 호텔의 욕실입니다..

 

뭐 특별히 말씀드릴건 없구요...비데는 TOTO꺼구...

 

아...일회용품(면도기, 헤어캡, 칫솔, 빗 같은 것들..)은 로비에서 직접 가져오셔야 합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샴푸, 리퀴드숍은 전부 POLA제품인데...향도 좋고 질도 좋습니다...^^

 

특히 저 리퀴드숍...메이크업 잔여물 깔끔하게 지워주더군요 :)

 

하지만 저희가 갔을때 일본이 무척 건조해서 그랬는지...얼굴이 마구닥 땡기더군요..ㅠㅠ

(저 정말 극악한 지성피부..어지간해서는 안땅겨용...)

 

자..욕실을 구경했으니....주방을...구경해 볼가여..ㅡㅡ;;;

 

 

 

세탁기 위에 얌전히 올라가 있던 전자레인지..

 

일본은 냉동식품이라던가 레토르트 식품이 많이 발전되어있어서...전자레인지가 요모조모 쓸모가 아주 많습니당~~

 

 

 

작지만 싱크대, 식기 건조대, 도마(식기건조대위에 있는 불투명한것의 정체가 바로 도마입니다..)

 

핫플레이트, 키친티슈까지......갖춰져 있습니다..

 

이게 있음 뭐햐냐..주전자랑 냄비 싸가야 하냐?..라고 말씀하시면... 

 

 

 

찬장을 열어보면 주전자와 냄비, 국자까지 있습니다..(프라이팬이 없는게 조금 아쉽..ㅠㅠ)

 

깔끔하게 설겆이하라고 주방세제와 수세미까지 있네요...

 

근데 사실....저 주전자에 물 끓이다가 조금 뿔 났습니다....ㅡㅡ;;; 

 

핫플레이트위에 올려놓으니....제가 뭔가 실수를 했는지..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ㅠㅠ

 

어찌나....시끄럽던지....... 

 

냄비만 있음 뭐하냐 컵도 없고 그릇도 없잖아!!!.라고 하시면  

 

 

 

싱크대 서랍을 열어보니...쥬스컵 ,머그컵,대접,접시,스픈,포크 각 각각 2개씩 있구요..과도이긴 하지만 꽤 잘드는 칼도 있습니다..

 

거기에!!!!  와인오프너까지 갖춰져 있습니다..(투숙객을 생각한 세심한 배려!!!)

 

 

 

화장대 겸 책상에도 무언가가 있는데...

 

 

요거요거....제 방에 하나 갖다 두고 싶은 아이템!!!

 

가습기 겸 주전자라고 할까요?

 

초록색 부분은 가습기구요...앞에 있는 주전자로는 물도 끓일 수 있어서 간단하게 차 마실때 참 좋아요...

 

 

 

 

 LCD 모니터 아래 서랍에는 이렇게 금고와 서랍장이 하나 있구요...

 

그 위에 보이는건 VCR겸 DVD 플레이어 입니다... 조금 걸어가면 츠타야 있으니 거기서 빌려다 봐도 좋을 듯..^^

 

 

 

이온 드라이어와 리모컨들 그리고 룸에 비치된 제품들의 사용 설명서도 이렇게 서랍 안에 들어있구요......

 

 

 

 

저희가 여행을 간 이틀동안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불던지....

 

이 사진 찍는다고 베란다에 나갔다가 얼어죽는 줄 알았어요...ㄷㄷㄷ

 

여름에 여행가면 이 베란다에 탁자 내어놓고 와인이나 맥주 한잔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면 정말 좋겟더군요!!!

 

 

하지만...전......

 

 

 

동행님께서 저를 호텔방에 내팽겨쳐 버리고 북오프 가신 사이에 배가 너무 고파서 ...

(하라주쿠 북오프가 없어지고 고탄다의 북오프와 합쳐졌다고 하는것 같았어요...꽤 크고 책도 많더군요..@.@)

 

낮에 코엔지에서 샀던 빵 한조각 (전자 레인지에 데워 먹었다죠...냠~)이랑 스파클링워터 한잔으로 허기를 달랬다죠...ㅠㅠ

 

원래 우리 여행의 컨셉은 하루에 10끼 였는데....발이 너무 아파서 어쩔 수 없이 동행님만 북오프 보내고

 

저는 이렇게 빵 쪼가리 뜯으면서  잠시 호텔방에서 쉬었답니다..(ㅇㅅㅇ);;  

 

 

아..그리고 호텔 1층엔 세븐일레븐이 있고 2층엔 조나단 이라는 24시간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그래서 호텔 조식도 2층 조나단에서 먹는데요....간단하게 한끼 먹을 수 있는 4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일본은 어느 식당을 가나 메뉴판이나 입구의 사진이나 음식모형과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95% 흡사한 음식이 나옵니다..

 

 

 

제가 시킨 일본식 아침식사인데.....ㅡㅡ;;; 메뉴판의 그림과 많이 틀려요....ㅋㅋㅋ

 

그나마 토스트가 있는  A세트가 제일 먹을 만 합니다.....ㅡㅡ;;;

 

아..조나상은 음료가 무제한 제공됩니다...

 

여러종류의 탄산음료부터 커피(카푸치노머신!)에 잎차(종류가 10가지는 되어보이는듯...)까지...

 

무궁무진하고 24시간 영업하니 한번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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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간다고 하면 이것저것 신경 쓰이는 것이 많은데 특히나 숙소...

 

전 숙소가 역에서 가까운 곳을 선호합니다..

 

하루종일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갈 때...역에서 너무 멀면....그것만큼 힘든게 없더라구요...

 

 

거기에 여행사가 항공권과 함께 판매하는 비지니스호텔들은 2인 1실(세미더블룸)이 1박에 12만원가량을 요구합니다..

 

마침 저희가 예약한 여행사에서도  고탄다의 도코호텔과 하마마스쵸 치산호텔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였지만

 

하마마스쵸 치산호텔은 역에서  15분정도를 걸어가야 하기때문에 제외했고..

 

고탄다의 도코호텔은 전형적인 일본식 비지니스호텔인지라 방이 무척이나 작다는 평이 많더군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도쿄의 비지니스 호텔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소위 "세미더블"룸은

 

싱글룸에 "슈퍼싱글"침대를 넣어서 2인용으로 만든 방인지라 작을 수 밖에 없답니다........

 

어차피 12만원 정도를 지출해야 한다고 한다면 제대로 된 곳에서 묵는게 가격 대비 이득인지라...

 

저희는 항공권만 구매하고 숙소는 따로 예약했고.....

 

결과는 대 만족!!!! 아마 도큐스테이 묵으셨던 분들은 후회는 안하실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ㅎㅎ

(솔직히 하루만 머물기엔 너무너무 아쉬웠던 호텔이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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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은 제 블로그 http://blog.naver.com/ssilly75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란츄]

잘 봤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역에서 가까워서 너무 좋네요 ^^

[류리에]

앗 네이휑에서도 봣었는데 ㅎㅎ

[젖은낙엽]

나리타 공항에서 호텔 어떻게 찾아가나요?

[류리에]

나리타공항에 내리셔서 그 스이카랑? 합쳐친 티켓? 3000엔이였나 3500엔 그거 끊으시고 신주쿠까지 바로오는거 타심되요 ~ 가부키쵸 들어가기 바로앞인데 거기있어요 건물도 크고 갈색에 얇고 세이부선이 호텔 2층으로 바로 연결되어있고 하튼 찾기는 쉬울듯...

[수콤마크J]

올려주신 싸이트에서 예약하는데 주말에 빈방이 없네요 ㅠㅠ

[로도]

근데 청소해주나요????

[솔리드7]

작년에 싱글 이용했는데 인터넷예약 골든 위크 기간 할인 있었어요.전철역 가까이 잘 찾아보면 더 싸게 묵을수 있습니다.

[♥기무라♥]

1박에 얼마엿어요?

[RaOng]

너무 좋네요 - 교통때문에 시나가와프린스에서 묵을까햇는데...ㅋㅋㅋ고탄다의 도큐스테이도 땡기는데요 아니.. 여기가 더 저렴해서 나을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