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는땐가부터 이때쯤이면 인천 소레포구 주변에서 소레포구 축제가 열립니다 머처럼 가족과 구경한번 가 보았네요 조영구의 사회로 김장훈 콘서트까지-- 끝나면 복잡해질것같아 미리 나오는순간 아차 ㅡ좌석에 휴대폰을 두고 나왔네요 얼른 찿아가 봤지만 어느 자리였는지 알수가없어 여기 저기 두리번 거리니 젊은 처자가 무얼 찿느냐고 하길레 휴대폰을 찿는다고하니 내번호를 알려달라며 전화를 해본다 딱히 누구에게 전화 부탁도 어려운 세상 문자와 전화를 계속하며 휴대폰 찾는데 동참한다 찿을수없어 무대 있는데로 가서 방송을 부탁하고 그 주변으로 오니 찿았다고 나를 안내한다 딸 아이가 먼져찿아 엄마와 함께 나를 기달리고 있었다 나를 안내한 두 미쓰(한명이 더 적극적)막상 먼져찿아 가지고있는 사람이 우리 가족이라 어찌된 영문인지 살짝 당황 하였으리라 하지만 미소지으며 유유히 사라진다 남에 핸드폰 때문에 불꽃쇼도 제데로 관람치 못했을 젊은 처자들 ㅡㅡ요즘 젊은이들 중에 저런 사람도 있구나ㅡ그들의 고마움이 한동안 남아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중얼거린다 저런 며느리 들어왔으면 좋겠다 소레포구 축제에서 축제 자체보다 남의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던 그 행동이 나를 미소짖게하고 젊은이들이 참 고마웠음을 기억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