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선정한
인간이 만든 최고의 건축물 top 10 of the best 에 든 오페라하우스
아무리봐도 싫증나지 않는 놀라운 신비감을 간직한 자태...
시간의 흐름에 전혀 퇴색되지 않는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독특한 구조물
오히려 시간이 건물을 따라가는 분위기...
시대를 앞서가는 현대 인류의 전설로 남을만한 인위적 건축물
바라만보고 있어도 절로 경탄이 나오고
신비스런 영감에 젖게 만드는듯한...
이 세상을 초월하게 만드는듯한 디자인....
이 멋진 건축물 하나만으로도 시드니는 충분히 올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느 방문객은 오페라하우스보구서 실망했다고 혹평을 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순전히 그 분들만의 몫인걸 어떡합니까......
웅장하고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오페라 하우스
마치 외계인이 지구를 들여다보는 듯한 괴기스러움까지 던져주는 분위기까지 곁들인..
태양 광선에 반사된 지붕의 광택과
태양빛을 내며 반짝이는 금빛 바다와의 조화....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는 서큘러 괘이(circular quay) 주변에 있습니다.
괘이는 부두라는 뜻이구요...두 건축물의 거리는 약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반대편에..평행선 지역에 위치하기에
서큘러퀘이에선 두 건축물을 한 컷에 담을 수 없습니다.
하버브리지에선 오페라하우스만
오페라하우스에선 하버브리지만 담겨질 뿐이죠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를 한 눈에 바라볼려면
해변가를 반대방향으로 돌아서 약 40분정도 걸어가야되는 미세스 메콰리 포인트에 가야 됩니다.
호주 2대 총독이었던 매콰리부인이 영국으로 출장간 남편 배가 돌아오길 기다리면서
독서를 즐긴 곳이라고 합니다......그래서 부인의 이름을 붙여 지어진 곳입니다.
밤에 매콰리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오페라하우스 야경이 아주 멋있다던데
여긴 밤엔 상당히 으슥하기 때문에 현지인들조차 접근을 꺼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체관강객이 아닌 나홀로 여행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입니다.
낮에도 왕복 도보 거리가 1시간 30분 정도 되기 땜에 두 번 오긴 버겁더군요
이 정경이 바라다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무척 행복했었습니다.
그 벤취에 누워서 낮잠까지 즐기고요^^
하버브리지는 1932년에 개통된..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다리입니다. 1149미터.
아치 길이 503미터, 높이 134 미터
하버브리지에서 내랴다 본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는 입장료내고 이 다리의 거대한 아치위를 걸어올라갈 수 있다는 겁니다.
bridge climbing...엄청 비쌉니다..AUD 200불 정도...
백 만명 넘는 클라이머들이 모험을 즐겼다던데
저는 하버브리지를 왕복으로 걸으며 세계 3대 미항이라는 시드니의 아름다움을 음미했습지요
하버브릿지를 건설하는 동안 13명의 희생자가 있었다는군요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도 엄청난 중국인 희생자를 냈다고 들었었는데....ㅠㅠ
경이로운 건축물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도 슬픈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시드니가 속해 있는 NSW(뉴 사우스 웨일즈) 주 정부에 의해
1959년에 7백만달러 예산으로 건설을 시작했다가 턱없이 불어나는 공사비 탓에
미완성교향곡이라고 불리우기까지 하며 시민들의 원망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외국인 설계자가 오랜 고심과 연구 끝에 지붕 조립 방식을 변경하면서
그나마 비용이 많이 절감됐다고 합니다.
그 후로도 호주와의 잦은 불화로 오페라하우스 건립에서 손을 뗐다는군요
700만불에서 시작된 공사비가 1억200만 달라에 이르자
시민들의 기부금 약100만불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액을 복권 판매수익금으로 충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복권 중 8살짜리 아이가 10만줄 복권에 당첨됐는데
돈을 노린 유괴사건으로 이 어린이가 결국 희생됐다는 슬픈 비사도 갖고 있습니다
세계 3대 미항으로 손색이 없는 시드니....
유럽의 고풍스런 도시의 중후한 분위기와는 다른
현대적인 아주 세련된... 활기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 입니다.
맨리섬으로 가는 페리 안에서 본 오페라하우스...
보는 각도마다 이미지가 무척이나 다른 마법의 건축물 같습니다.
호주 원주민들(애버리지니)들 기개의 남자다운 당당함에서 붙여진 맨리입니다.
영국 식민지 유배지로써 알려진 호주대륙은
미국의 인디오 역사처럼...백인들의 점령으로 인해 생존의 터에서 강제적으로 밀려난
원주민 애버리진들의 투쟁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때 최종 성화 봉송 주자로 뛰었던 캐시 프리먼이 바로 애버리진 혈통입니다.
지금도 소수의 애버리진들은 수도인 캔버라 국회의사당 앞에 천막 대사관을 설치하구서
고달픈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드러나지 않는 진실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첫댓글 머쪄요~!!!! 언젠간 꼭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나도!!!!!!!멎져요~!!!! 언젠가, 갈랍니다.ㅎㅎㅎㅎ
저는 한번 다녀왔었는데 또 다시 가고싶네요..
비하인드 스토리와 사진 잘 보았어요..가보고 싶네요..벙개추진 함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