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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선남 선녀와 같이 2,700원기차 좌석표로 3,4호사이 스넼 코너칸에 창밖을 보며 앉아 30분을 달려
밀양역에 도착하니 다정님 도보로 10키로코스를 안내 할테니 천천히 따르라고 한다.
40년전 역전골목길 (전도연길)이곳에서 돼지키우며 자란 한친구는 목사가 되었고,
용두목에서 보드를 저어며 알통을 자랑하던 친구는 물류회사 사장이다.
가방이 역전다리 인도길 난간에 받친다던 키작은 친구는 4급공무원으로 시작하여
말년에 엄궁농산물시장을 총괄관리하더니 정년후에 중풍이와서 볼수가 없다.
언어가 뛰던 푸른강물을 보며 용두목을 지나 몇 아름되는 팽나무를 지나 데크 계단을 오르니
언덕위의 청룡사가 있는데 친구 삼촌이 주지로 계신다고 하는데, 염불소리 가 크게 들린다.
강따라 오솔길로 30분을 가니 굿바위가 있고 감탕나무가 많이 보인다.
중간중간 긴의자가 보이고 아리랑길 표시가 붙어있다.
금시당 굴피나무옆 공터에서 단체 사진도 찍고 ,평상에서 점심준비를 소년세진님이 라면과 어묵
다정님의 맛있는 김치도 내어 놓고 해서 배불리 먹고,소주도 탁주도 커피도 한잔씩 권한다 .
420년된 은행나무와 백송도 보였고 .홍매화도 무궁화도 꽃단풍도 고목으로 잘가꾸어 놓았다.
금시당 백곡제는 여주이씨의 소유로 사유지를 길사랑님들께 내어준것에 감사하다.
나루배를 타고 줄을 당기며 건너던 강이 고속도로와 2차선도로로 바뀌어
다리위 인도로 천천히 푸른강물을 보며 걸어니 감회가 새롭다.
월연정 배롱나무와 천년기념물 백송 두그루를 뒤로하고
추화산 으로 솔잎을 밟으며 쉬엄쉬엄 오르니 소나무가 향기가 좋다.
봉화대에는 단군님께 지내는 넓은 지단도 있고 화장실이 있는데 미화원이 없는지 청소가....
30분정도 내려오니 박물관이 보였고 솔숲 둘레길을 걸어서
시장에서 이사온 성당안 마당으로 주목을 보며 천천히 걸어서 장례식장을지나
용평 푸른농원을 지나 남천강변을 따라 아랑각에서 몇백년된 서어나무도 보고
아랑낭자의 신당과 유허지를 보고 석화가 피었는 영남루각 아래를 거처 공설운동장
솔밭을 거닐고 용두목 징검다리를 건너서 주민센타를거처 역전길(전도연길)로 만오천보를 걸어 왔다 .
즐거운도보여행의 마무리는 구포시장 먹자골목 돼지껍데기와 삼겹으로 소주한잔으로 마무리 했다 .
함께한 길사랑님 감사 합니다
첫댓글 고향길 도보 한발짝씩 걸음마다 감회가 남달리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의미있는 날이었겠어요 ㅎ
몇년전후기를여기옮겨놓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