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리브♥ 예요
오늘 낮에 잠깐 밖에 나갈일이 있어 두꺼운 외투를 입고 문을 나섰는데
생각보다 푸근한 날씨때문에 놀랐습니다
봄 이란 녀석이 알게 모르게 성큼 다가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낮의 기억을 떠올리며 늦은 시간 외출을 할때는
평소보다 가벼운 외투를 걸쳤더니,
이번엔 차가운 밤공기가 저를 다시 한번 놀랬킵니다
저에겐 3월이란 겨울도 봄도 아닌
그 둘 중간 어딘가 쯤에 놓여져 있는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달부터 인상된 회비의 일부로 회원님과 함께 할 간식을 구입하러
빵집에 잠시 들렸어요
여기저기 자기를 간택해달라는 듯한 자태에 행복한 고민 한동안 빠졌더랬죠
향긋한 빵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질 쯤 생각난 정모 시간 !!!
( 으아~~~~악 !!!! 이렇게 오늘 모임도 늦어버렸네요 )
이번달 선정된 책은 김미경 강사님의 드림 온 이였어요
김미경강사님께선 요즘 논란의 가운데에서 곤혹을 겪고 계시는데요
논란은 말 그대로 논란일뿐
오랫동안 쌓아온 노력이 한순간 , 그리쉽게 배신 하지 않을꺼라는 생각과 함께
마음 속으로 작은 응원을 보냈어요
원활한 토론을 위해 방을 1팀과 2팀으로 배정하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각자 더 자유로운 발언과 토론이 이루어졌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회원님들은 어떠셨나요???
봄 처녀 제 오시네 ~~ ♬ ♪
행복의 원천 님 과 채소야 님의 의상에도 봄이 찾아 왔네요
싱그럽고 산뜻한 두분의 의상에서 기분좋은 봄냄새가 납니다
(킁킁!!..킁킁!!)
(부제: 불 친절한 정수씨)
분명 사진 찍을때에 진지하고 심오한 이야기를 해주셨던것 같은데
막상 사진을 올려놓고 보니 제 의도와는 상관 없는 조화가 되버렸네요
과연 우리의 노정수 님은 김미경강사님께 무언갈 저리도 갈구 하셨던걸까요??
마지막 사진에선 간절한 염원 마져 느껴져요
김미경 강사님의 메세지는
답답하고 막막한 청춘들의 가려운곳을 긁어주셨지만
하모니 님의 그곳까지는 긁어주시진 못한것 같네요
봄과 함께 독.클에도 상큼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바로 새로오신 갈치 님
학창시절 지금보다 왜소한 몸집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라고 하셨는데요
이번 정모 책은 갈치 님처럼 꿈을 찾아 방황하는 20대에게 딱 맞는 책이 아니였나 싶어요
자신만의 꿈을 성취한 김미경 강사님이 부럽다고 하셨던 오롯이 님
딱부러지고 세련된 말솜씨를 가진 오롯이님이 저는 부럽습니다
티모드 님은 2월달에 이어 2번째 참석이신데요
제가 2월달에 불참하여 처음으로 뵌 회원님이셨어요
말씀도 잘 하실뿐더러 ,
이미 꿈을 단계적으로 밟아가시는
드림워커 라는 인상이 들었답니다
다음 북콘서트때 발표 신청하신다는 글도 보았는데요
매사에 적극적인 모습이 나태해진 저의 모습을 반성케 하였습니다
좋은 예감 님 을 뵈면 뵐수록 의외의 모습을 발견 하게 되는것 같아요
사실 이번 주제에 가장 공감하실 분들중에 한분이라고 여겨졌는데
보기 좋게 제 예상을 깨셨어요
좋은 예감님의 말씀에서
꿈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행복이라는 존재도 놓쳐서는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도인 같은 모습으로
때론 익살스런운 이야기로, 때론 심오한 이야기로
우리를 긴장케 하시는 독,클의 삼천포 같은 존재 인허 님
독클의 온화한 미소를 담당하고 계시는 도덕봉 님
다른 저자의 자기계발서와 김미경 님의 책을 비교하여 이야기 해주신 장자방 님
아직 볼에 빵을 머금고 계시는것 같은데 다른 빵까지 탐하는
당신은 욕심쟁이 후후훗!
'
(부제: 얘를 깨워??? 말어??)
' 이쯤되니 나 한대 맞을것 같다 -_- ;;;;;; '
저자는 꿈이 곧 성공이라는 진부한 법칙을 탈피하고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꿈을 완성하라는 메세지를 우리에게 건냅니다
꿈이라는 작은 씨앗을 뿌리고 , 물과 적당한 햇빛을 바탕으로
간혹 내리치는 거센 빗방울과 바람에 견딜수록 꽃은 더욱 찬란한 빛깔을 뽑내고
뿌리는더 단단해지겠죠
마지막을 1팀과 2팀이 함께 사진 촬영하는것으로 정모를 마쳤답니다
개인 사정상 행복의 원천님, 노정수 님, 좋은 예감 님은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하셨지만
작은 시간이라도 쪼개어 참석해주시는 열의에 감사드려요
벌써 4월 정모 책이 선정되었네요
상반기 독서 클럽 계획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는것이였는데
의도대로 진행되는것 같아 흐믓합니다
다음 정모에 뵐때쯤이면 다들 꽃구경이 한창일 시기겠네요
미리미리 꽃구경 산구경 맘껏 하시고요
그날 ,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반가운 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건강하시고 다음 정모때 뵐게요
p.s 후기는 후기일뿐 오해하지말자~♬,
후기는 후기일뿐 오해하지말자 ~♪
첫댓글 후기 언제 올라오나 기다렸는데...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이렇게 재밌고 또 멋지게 올려주시다니~^^
모임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글도 잘 쓰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 는후기^^
ㅎㅎㅎ 너무 재미있네요^^
올리브님의 재미있고 애교많고 깜찍발랄,위트가 넘치는 동화같이 예쁜 후기글을 보는것이
정모후, 우리 독클회원 모든 분들의 최고의 아기다리~ 고기다리~ 는바램 이죠... ㅎㅎㅎ
와우~~ 올리브님의 후기는 언제나 짱입니다요^^
후기 정말 쎈스있게 잘 쓰셨어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참석치 못했지만 후기만 읽어도 훈훈하고 따뜻한 독클 모임이었다는 느낌 확 다가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ㅎ
재미있게 잘보았어요!^^역시 후기는 올리브님이 올리는게 최고입니다~
올리브님... 후기가 넘 좋습니다. 그날 정모 뒷풀이에서 못 뵈서 아쉬웠는데.. 넘 좋은 후기 잘 보고 갑니다.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올리브님 안티사진 안되요..ㅠㅠ
삼사월은 동시상영중!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청매홍매 편백나무펜션에 간장게장정식까지 눈도 코고 행복허고 배도 불룩혔는디
게으른 충청도 산동네는 아직 꽃망울 준비도 ~~ 또 한 번 오감이, 온 몸이 즐거울 일만 남아씁니다.
(철딱서니 백발아해들은 내친 김에 두릅에다 옻순 샤브샤브 계획까지 ~~)
올리브님, 봄날후기도 지법 좋을 거 같자녀유?
역쉬 명불허전이라는 고사성어는 올리브님을 두고 한말인듯 싶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후기가 넘 잼있다는 사실~~~
센스도 충만하시고~~
이런류의 e-book 같은걸 만드셔도 인기만점 작가가 되실듯~~~
책나오면 제가 100권은 살께요~~ ㅎㅎ
암튼 후기 올리시느라 고생 많으셨구요~~
새로운분들도 뵙고 짧디짧은 제 생각도 반추했던 자리인지라 뜻 깊었습니다.
따뜻한 바람이 불때쯤 기분좋게 뵙겠습니다 ^^
ㅎㅎㅎ회사에서 혼자 웃다 바보 되어 버렸네요..ㅋ
후기 잘 봤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그러게요.. 전 뭘 그리 갈망한걸까요ㅜㅜ ㅋㅋㅋ 올리브님은 진짜 센스 짱이라는.. ㅋㅋㅋ 진짜 작가하셔도 될것 같아요... ㅎㅎ 나중에 책나오면 싸인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