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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인] 서일준 국회의원 _ 새로운 거제, 함께하는 미래 위해 더 열심히 뛸 것
윤석열대통령 후보 비서실장, 인수위 행정실장과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 겸직
인수위 백서(대한민국 청사진 그린 과정)보고로 인수위 행정실장 소임 마무리
국민들 체감 법안 중점적으로 발의, 국회의원 300명 중 입법활동 성적표 2등
집안 형편 어려워 거제군 연초면에서 말단 공무원으로 사회생활 시작
1995년 서울로 전입, 서울시와 서초구청에서 ‘시정 참여 마일리지 제도’ 등 제안
능력 인정받아 이명박 정부 인수위 발탁,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 등 역임
박종우 거제시장과 원팀으로 해묵은 거제시 현안들 해결 위해 잰걸음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남부ㆍ장목관광단지 조성,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등
서일준 국회의원
거제군 연초면에서 말단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거제)은 낯선 서울 생활과 지방 출신 고졸이라는 시선에 은근히 무시당하기도 했지만, 묵묵히 맡은 임무에 매진하고 퇴근 후에는 공부도 틈틈이 해서 방송통신대학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는 등 일과 학업을 꾸준히 병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와 서초구청에서 근무할 당시 ‘시정 참여 마일리지 제도’ ‘CCTV 통합관제센터’ 등 혁신안을 제안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이후 사무관 승진과 2008년 이명박 정부 인수위(인수위원회) 발탁,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이어졌고, 경남도 국장, 거제시 부시장을 거쳐 현재 거제시 국회의원으로서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서일준 의원은 “9급 출신 면서기, 흙수저, 고졸 출신도 노력하면 자신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살림을 총괄하는 행정실장을 맡게 된 경위에 대해 서일준 의원은 “재작년 6월쯤 대통령께서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셨을 때, 대통령을 처음 뵙고는 ‘이 분이 정권교체의 적임자이다’, ‘문재인 정권 5년간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잡으실 분이다’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답했다.
지난해 6월 8일 그동안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치열하게 그린 과정을 기록한 인수위 백서를 대통령께 보고드리는 것을 끝으로 인수위 행정실장으로서의 소임을 마무리한 서일준 의원. 서 의원은 “대통령께서 출마 선언부터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 인수위 행정실장으로서 약 1년 여동안 대통령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고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의 초석을 닦을 수 있어 보람있는 날들이었다”고 회고했다.
지역구인 거제시의 발전을 위해 서일준 의원은 박종우 거제시장과 함께 세종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기재부 예산실장, 국토부 차관, 환경부 차관, 해수부 차관 등을 만나 거제시 주요사업 추진과 내년도 예산관련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거제에 산적한 현안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전국에 인구 24만 이상 도시 중 철도, 도로, 공항 등 3대 SOC인프라가 없는 곳은 거제가 유일합니다. 국가는 국민이 낸 세금을 SOC 건설 등을 통해 다시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하지만, 거제시민들은 그 혜택을 누리지 못했고 이는 형평성의 원칙에도 맞지 않습니다.”
서일준 의원은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국도5호선 거제-마산 해상구간 건설, 남부ㆍ장목관광단지 조성, 시방ㆍ외포ㆍ학동 하수처리장 증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등 거제 주요사업들을 반영하고자 부처 담당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거제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갈 것이고, 누구라도 만날 것이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서일준 의원은 거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조정에 대해 정부 부처가 빠른 시일 내에 합의해 줄 것도 요청했다. 환경부는 법에 따라서 10년마다 타당성 조사를 하고 공원계획변경안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20년 8월 전국 22개 국립공원에 대한 공원구역 105.5㎢를 편입하고, 2㎢만 해제하는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도출해 냈는데, 그 변경안에 따르면 거제시의 경우 0.001㎢만 해제안이 반영됐고, 이 안은 그동안 재산권 침해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거제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 서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서일준 의원은 정점식 의원·하영제 의원과 연대하여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동 항의 서한을 환경부에 전달했고, 지난 2월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환경부 차관·해수부 차관과 간담회를 열어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을 이른 시일 안에 합의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대우조선해양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이사진들을 선임하면서 대우조선해양과 한화의 기업 결합이 마무리됐다. 기업결합은 마무리됐지만, 대우조선과 한화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공정위가 늦췄던 것에 대해 서 의원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았다고 안타까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 2월부터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영국, 일본,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EU까지 해외 주요 경쟁국들은 승인을 일찍 해줬는데, 국내 기업간 결합심사를 우리나라 공정위가 심사를 지연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공정위 기업결합 담당 국장을 불러서 대우조선과 한화의 기업결합은 국가와 우리 거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죠. 지난 5월 23일 아시다시피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절차가 마무리됐고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수도권 등지로 떠났던 인력이 다시 거제로 되돌아오고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등 거제가 제2의 부흥기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서일준 국회의원과의 대담 내용이다.
▲먼저 시민들께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린다.
-저는 여러분께서 제게 위임해주신 역할을 한시도 잊지 않고, 새로운 거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거제 발전을 위한 저의 행보는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을 말씀드린다. 늘 약속드렸던 ‘새로운 거제, 함께하는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자랑스러운 거제를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원님께서는 고등학교 졸업 직후 9급 공무원(면서기)으로 공직에 입문해 국회의원까지 되셨다. 그 과정을 시민들께 설명해주신다면?
-고등학교 때부터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대학 진학 대신 아시다시피 거제군 연초면에서 말단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제가 집안의 장남이다보니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공직생활에 임하면서, 빚도 거의 다 갚고 1995년 서울시로 전입을 했다. 낯선 서울 생활과 지방 출신 고졸이라는 시선에 은근히 무시당하기도 했지만, 묵묵히 맡은 임무에 매진하고 퇴근 후에는 공부도 틈틈이 해서 방송통신대학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는 등 일과 학업을 병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와 서초구청에서 근무할 당시 ‘시정 참여 마일리지 제도’ ‘CCTV 통합관제센터’ 등 혁신안을 제안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이후 사무관 승진과 2008년 이명박 정부 인수위(인수위원회) 발탁,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이어졌고, 경남도 국장, 거제시 부시장을 거쳐 현재 거제시 국회의원으로서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9급 출신 면서기, 흙수저, 고졸 출신도 노력하면 자신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
▲지난해엔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살림을 총괄하는 행정실장을 맡으셨다. 이같은 중책을 맡게 된 경위와 어떤 일들을 주로 하셨는지?
-재작년 6월쯤 대통령께서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셨는데 그 때 대통령을 처음 뵙고는 ‘이 분이 정권교체의 적임자이다’, ‘문재인 정권 5년간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잡으실 분이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후에 제가 대통령 후보 경선시 윤석열 후보 경남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에서 대통령 지지를 이끌어냈고 당시 제 활동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을 맡아 윤석열 후보님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였다.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저는 제 본분으로 돌아가고자 했으나 다시 인수위 행정실장을 맡아 저는 인수위 공무원 인사 및 행정 총괄 등 내부 살림을 도맡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을 겸직하면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지난해 6월 8일 대통령께 그동안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치열하게 그린 과정을 기록한 인수위 백서를 보고드리는 것을 끝으로 인수위 행정실장으로서의 소임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대통령께서 출마 선언부터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 인수위 행정실장으로서 약 1년여동안 대통령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고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의 초석을 닦을 수 있어 보람있는 날들이었다.
▲지난 3월 6일 박종우 거제시장과 함께 세종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기재부 예산실장, 국토부차관, 환경부차관, 해수부 차관 등을 만나 거제시 주요사업 추진과 내년도 예산관련 협조를 요청하셨다. 어떤 내용들이었나?
- 거제에 산적한 현안들이 너무나 많다. 전국에 인구 24만 이상 도시 중 철도, 도로, 공항 등 3대 SOC인프라가 없는 곳은 거제가 유일하다. 국가는 국민이 낸 세금을 SOC 건설 등을 통해 다시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하지만, 거제시민들은 그 혜택을 누리지 못했고 이는 형평성의 원칙에도 맞지 않다.
그래서 저와 박종우 거제시장이 원팀으로 해묵은 거제시 현안들을 해결하고, SOC사업들을 부처안 편성단계에서부터 반영시키기 위해 세종시를 다녀왔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국도5호선 거제-마산 해상구간 건설, 남부ㆍ장목관광단지 조성, 시방ㆍ외포ㆍ학동 하수처리장 증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등 거제 주요사업들을 꼭 반영하고자 부처 담당자들을 만나고 왔다. 앞으로도 거제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갈 것이고, 누구라도 만날 것이다.
▲지난 4월 말 공정위에서 개최된 전원위원회 논의 결과 대우조선과 한화의 기업결합 심사가 최종 승인됐다.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 어떤 점이 힘드셨는지? 또 앞으로 거제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시는지?
-이번 대우조선과 한화의 기업결합은 우리 조선업과 거제 경제가 살아나길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모아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2019년 당시 문재인 정권의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공정위가 3년간 4차례나 기업결합심사를 연장해가며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에 불공정 매각하려고 했고, 그 결과로 조선인력의 이탈은 가속화되고, 거제 경제는 추락하는 등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냈으며 경남과 부산 지역 조선기자재벨트도 파탄이 났다.
지난번에 그러한 공정위가 대우조선과 한화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하루라도 빨리 해줘야하는데 너무 늦추는 거다. 지난 2월부터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영국, 일본,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EU까지 해외 주요 경쟁국들은 승인을 일찍 해줬는데, 국내 기업간 결합심사를 우리나라 공정위가 심사를 지연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았다. 그래서 제가 공정위 기업결합 담당 국장을 불러서 대우조선과 한화의 기업결합은 국가와 우리 거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5월 23일 아시다시피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었고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를 계기로 수도권 등지로 떠났던 인력이 다시 거제로 되돌아오고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등 거제가 제2의 부흥기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고현시장이 중기부 동네상권발전소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영남권 중에서는 고현시장이 유일하다고 하는데, 연말까지 총사업비 2억원이 투자된다고 알고 있다. 앞으로 고현시장이 어떻게 변화될 것이라고 보시는지?
-동네상권발전소사업은 아시다시피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창업가) 등 민간전문가들이 상인, 주민과 협력해서 지역상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실행하는 사업이다. 최근 고현시장이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섬’의 특성을 반영한 쏠티드 마켓으로 상표를 새롭게 단장하고, 관광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새로운 지역 문화를 생산·제공하기 위해 시장 현대화 사업, 스마트 스토어 웹페이지 제작, 폐어망 활용 장바구니 등 굿즈 판매, 전시, 서적, 지도 제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현시장은 특색있는 시장으로서 ‘사람들이 찾는 시장’, ‘즐길 수 있는 시장’이 될 것이며 인구 유입 등으로 인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12월까지 추진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실제 상권을 구축하기 위한 상권활성화사업의 예비 단계이며, 올해 연말 성과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되면 5년간 최대 100억 원의 총사업비가 지원되는데, 고현시장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덕신공항 주변개발지역을 확대해 거제를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주변개발지역이 개발될 경우 어떤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시는지?
-가덕신공항이 해상공항이라는 특수성이 있다. 그런데 기존 가덕신공항특별법을 보면 주변개발예정지역이 반경 10km로 되어있는데 그 기준으로 보면 바다가 약 80%가량 들어가서 개발할 수 있는 육지 면적이 제한적이다. 그리고 공항이 건설됨으로 인해서 거제 지역의 어업 피해가 큰데, 막상 개발은 전혀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제가 가덕신공항특별법을 개정안을 발의하고 국토위 소위 과정에서 단서조항을 ‘신공항 건설에 따른 어업권 등의 직접적인 피해와 주변개발 여건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지역을 추가로 지정할 수 있다’라고 수정제안했고 정부 관계자와 여야 의원들이 동의했고 극적으로 통과되었다.
이제 시행령이 10월경까지 마련될 예정인데 개발예정지역에 우리 거제가 추가되면 기반시설의 설치 및 개량 사업, 도시의 개발·정비·재생 등에 관한 지원사업, 스마트도시 조성 및 건설에 관한 사업 등이 추진되고, 각 개별법에 의해 물류시설이나 도로 등도 확충이 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 거제가 가덕신공항의 배후도시로서 조선산업은 물론 휴양·관광·물류·4차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거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이 조정됐다. 그간 거주지가 공원구역에 묶여 수십년간 재산권 침해를 받아온 주민들의 의견이 대폭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추진하기까지의 경과를 듣고 싶다.
-환경부는 법에 따라서 10년마다 타당성 조사를 하고 공원계획변경안에 반영하도록 하는데, 지난 2020년 8월 전국 22개 국립공원에 대한 공원구역 105.5㎢를 편입하고, 2㎢만 해제하는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도출했다.
근데 그 변경안에 따르면 거제시의 경우 0.001㎢만 해제안이 반영되었고 이 안은 그동안 재산권 침해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거제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그래서 제가 정점식 의원·하영제 의원과 연대하여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동 항의 서한을 환경부에 전달한 바 있고, 지난 2월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환경부 차관·해수부 차관과 간담회를 열어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을 정부 부처가 빠른 시일 내에 합의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3월에는 직접 세종시를 방문하여 환경부·해수부 차관에게 추가적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그간의 노력으로 기존 변경안 대비 2,417배가 확대된 2.417km2를 해제하는 성과를 거뒀고,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지역사업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
▲지난 2020년 국회 예결특위에서 방사청장을 상대로 KDDX(한국형 구축함) 사업자 선정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어떤 내용들을 지적하셨는지?
-2020년 당시에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제치고 KDDX 기본설계 우선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먼저 방사청이 2019년 9월 「무기체계 제안서 평가지침」상 보안사고 감점처리 기준을 당초 ▲안보사 처분통보 접수 즉시 0.5~1.5점 감점하던 규정 삭제 ▲기소유예처분, 형벌 확정시 1.5~3.0점 감점하던 것을 0.5~1.5점으로 축소 변경 ▲보안사고 처분통보를 받았을 때 감점규정을 적용하는 기준을 최근 2년 이내에서 최근 1년 이내로 축소 변경한 바 있다.
그러나 방사청의 기준 변경은 8개월 전인 1월 3일 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논의된 방산기술을 유출한 업체에 대해 벌칙을 강화하는 방안과는 역행되는 것이었다. 특히 보안사고 감점처리 기준 변경은 현대중공업에 유리하게 점수를 부여하려는 의도였다고 보여진다.
현대중공업 직원이 2018년 4월 안보사의 보안감사로 도둑촬영이 적발되었음에도 변경된 기준을 적용하여 0.056점차로 대우조선이 탈락했었는데, 만약 규정 변경 이전의 보안처리 감점 기준을 적용하고, 현대중공업이 안보사에서 경고 처분만 받았더라도 0.5점이 감점되어 KDDX 기본설계 우선대상자는 현대중공업이 아닌 대우조선이 선정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작년 11월에 도둑촬영을 했던 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전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최근 거제시민 1000명과 거제 시의회에서 불공정 KDDX 사업 수주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를 한 바 있다. 대한민국 국민과 영해 방위를 책임질 KDDX 차세대 구축함 개발 사업이 심각한 범죄 행위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법원 판결을 통해 확인된만큼 방사청은 범죄사실의 확인된 관련 사업의 추가 진행을 즉각 중단하고, 문재인 정권의 KDDX 방산 마피아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과 원상 복구에 나서야 할 것이다.
▲거제 농업발전을 위해 지역농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도 가지셨다. 거제의 농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선 어떤 점들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농촌 지역의 인구 고령화와 청년층의 수도권 편중 현상에 따른 농업인력 감소로 인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래농업 성장의 동력인 청년 농업인과 후계 농업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농업인구와 농촌 전반의 정주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농촌이라는 공간의 개선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국회에서의 활동도 활발하시다. 국회에서 대표 발의한 법률안 몇 가지만 설명해주신다면?
-제가 지난해 국회의원 300명 중 입법활동의 성적표가 전체에서 2등인 것으로 언론을 통해 들었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법안을 중점적으로 발의했다. 대표적으로 소개하자면 올해 1월 거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4건의 민생법안을 발의했다.
먼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그동안 장애인용 자동차에 대한 조세 감면 특례 규정은 승차 정원이 7명 미만일 경우 배기량이 2,000cc 이하인 승용차에 대하여만 감면 혜택을 주고 있었다. 그러나 이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또는 생업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고자 조세 감면이 되는 승용차의 배기량 요건을 현행 2,000cc에서 3,000cc로 상향 조정하여 장애인의 이동과 경제적 독립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하였다.
또, '농지법' 개정안은 농업인의 정의를 1천제곱미터 이상 농지를 재배하는 자로 규정하고 있어 농지 면적이 축소될 경우 농업인 자격을 박탈당하는 문제가 있어서, 단서 조항을 둬 기존 농업인에 한해서는 계속 농업인으로 규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특별법' 및 '형법' 개정안은 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보이스피싱범과 전세사기범들의 형량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일상생활 속 주민들께서 어려워하는 부분을 경청하여 입법 활동 등 정책적인 뒷받침을 해나가기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
▲국회와 거제시를 다니면서 거제시의 발전을 위해선 박종우 거제시장과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속정당이 같아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이는데, 앞으로도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가실 생각이신지?
-그간 거제시와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박종우 시정이 들어서면서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박종우 시장님, 도의원, 시의원, 시청의 국·과장님이 한자리에 모여 거제시 현안협의를 위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3월에는 시장님과 함께 세종시 정부청사를 방문하여 부처별 담당자들을 만나 거제시 주요사업 추진과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앞으로도 거제 발전만을 생각하며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이 원팀으로 긴밀히 소통하여 지역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거제 내 각종 주민화합마당, 거제의 다양한 축제, 각 기관 이취임식 등 ‘늘 내 곁에 있는 의원’으로 시민 한분 한분과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고 계신다. 이처럼 시민들과 소통을 활발히 하시면서 느낀 보람이 있을 거 같다.
-정치는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행사나 민원의 날을 통해 시민들을 만나 뵙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지역구 국회의원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소통의 정치를 이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거제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거제시 국회의원 서일준입니다. 꾸준히 3거4국(3일 거제, 4일 국회)을 실천하며, “늘 내 곁에 있는 의원”으로 시민과 ‘행복한 동행’을 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직 거제, 오직 시민만 생각하며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늘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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