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때 허리가 아파서 운전석에 두꺼운 책을 세권쯤 깔고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아니 잠이 깨 수선을 떨다가 5시 30분에 부산 출발한다. 8시 넘어 전라도 땅에 들어온다. 첫날 강진군 청자도요지에서 청자박물관관람하고 도자기 체험하고 해남군으로 이동..
서 있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해남 땅끝마을에서 전망대로 올라 한반도 최남단을 구경하고 숙소로 이동
완도가 가깝지만 아침부터 움직여 잠을 자지 못해 눈도 따갑다. 청해진을 지척에 두고 지나친다.
숙소로 이동하면서 갯벌체험 할 곳을 고르지만 마땅한 곳이 없다.처재가 예약한 펜션에서 1박한다.
풀장과 물놀이시설을 보유한 펜션이고 펜션자체도 이쁘다. 오후 3시쯤 도착해서 짐만 내려놓고 은우랑 물놀이 시작한다.
물에 들어가니 피곤이 사라진다 .. 발차기 몇 번하니 다리가 뻣뻣해진다. 몸이 내 몸이 아니다.
와이프에게 캠코더로 수영동영상 찍으라고 하고 몇 번 왔다갔가 하다가 동영상보고 자세 교정해서 바로 또 찍는다.
의도하고 하니 확실히 자세교정이 된다. 동영상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낀다.
저녁에 숯불피워서 처제회사 사장님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다가 새벽 2시에 잠들다.
다음날 은우가 물놀이 한다고 12시 30분까지 펜션에 머물다가 담양군으로 이동.
대나무 박물관보고 근처에서 대나무죽통밥먹고 죽녹원으로 이동해서 대나무사이를 거닐다가 모기떼에 쫒겨 애들핑계로
반쯤 구경하다가 메타쉐퀘이어 가로수 거리보고 금호화순리조트로 이동해서 저녁에 온천하고 다음날
낙안읍성민속마을 구경하고 부산으로. .. 진성IC에서 산인IC 까지 차가 막히는 통에 진성IC에 내려 아버지한테 둘렀다가
저녁 10시쯤 부산으로 귀경한다...여전히 차는 많다.그러나 막히지는 않는다.
올때는 운전하는게 많이 편해졌다.... 그 만큼 허리가 편해졌다는
눈꼽만큼씩 호전되고 있다.
첫댓글 우리 클럽 회원님들은 저만 빼고 모두아빠들입니다...허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힘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낙안읍성은 감동 그차제 입니다.
그날 문화제 첫날이라 가야금병창 볼 기회도 있었슴다...